외상과 자해
외상 사건은 ‘죽음 또는 죽음의 위협, 신체적 상해, 성폭력과 같이 개인에게 심각한 충격을 주는 다양한 사건들’로 정의되며 자연재해, 전쟁, 살인, 납치, 교통사고, 화재, 강간, 폭행 등을 포함합니다. 일반 인구 중 70% 이상은 평생 동안 최소 하나의 외상 사건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이 중 6~20%는 충격과 고통이 지속되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를 겪게 됩니다.
PTSD를 겪는 사람들은 악몽이나 플래시백으로 그 사건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거나, 관련된 것들을 피하려 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거나 과도하게 긴장하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죠. 더 나아가 자해, 과도한 음주, 폭식 같은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PTSD를 겪는 모든 사람이 자기파괴적 행동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G)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는 외상 경험 후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를 겪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식하고, 깊고 친밀한 대인관계를 맺으며, 힘든 상황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는 것이 이러한 변화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런 성장을 경험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경우, 자기파괴적 행동이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외상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겪는 경우 복합외상(complex PTSD; C-PTSD)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C-PTSD 증상 중 자신을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자기지각 변화를 보이는 경우 자해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경계선 성격장애와 함께 나타날 경우 자해의 빈도와 심각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외상을 겪은 사람들에게서는 자해와 함께 해리 증상도 자주 나타납니다. 때로는 해리 상태를 멈추기 위해 자해를 하기도 하고, 반대로 고통스러운 감정이나 기억을 피하기 위해 자해를 통해 해리 상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외상, PTSD, 자해, 해리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전문적인 이해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상을 겪은 사람은 자해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1. 전문적인 도움 받기
외상을 겪은 사람이 자해 충동을 보이는 것은 매우 심각하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자해 충동이 일어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배워야 합니다.
2. 자기 관리
알코올이나 약물을 자제하고 건강한 식사,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등을 통해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3. 사회적 지지 체계
가족, 친구, 지지 그룹 등과 연결을 유지하고 필요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고립되면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기 쉬우며, 이는 외상 관련 증상을 악화시키고 자해 충동을 일으키는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4. 대체 활동 찾기
자해 충동이 들 때 할 수 있는 대체 활동을 미리 계획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혼자서 언제든 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음악 듣기, 산책하기, 악기 연주하기 등의 활동이 좋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정서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호흡 운동, 명상, 요가와 같은 마음 챙김 활동을 배워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관리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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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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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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