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이 포착한 ‘충격적인 광경’… 한국·옥천 저수지, 89% 감소로 드러난 바닥 / 8월 10일(월) / 중앙일보 일본어판
9일, 폭염과 가뭄으로 저수율이 낮아진 경상남도 창원(경상남도 창원)의 주남 저수지. 손봉건 객원 기자
극심한 더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한국 남부를 중심으로 심각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주요 댐과 저수지에서는 물량이 급격히 감소해 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사진】옥천 저수지에서 작년과 올해의 저수 표면적 변화
9일, 한국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6개월(2월 4일~8월 3일) 전국 누적 강수량은 601.6밀리미터로, 평균(755밀리미터)의 80.1% 수준이었다. 부산·경상남도·울산 지역의 같은 기간 누적 강수량은 평균(895.1 mm)의 61.4%에 해당하는 555.6 mm에 머물렀다. 평년보다 비가 적었기 때문에, 3일 기준으로 전국 50개 시·군에서 가뭄이 발생했다. 경상북도(경상북도) 남부와 경남에서는 ‘주의’ 단계의 가뭄이, 부산시와 경남금해시(키메시), 울산시 울주군에서는 ‘경계’ 단계의 심각한 가뭄이 발생했다.
농업용 저수지의 가뭄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3일 기준 전국 평균 저수율은 절반을 살짝 넘는 53.2%에 달한다. 특히 비가 적었던 남부 지역에서는 저수율이 평균보다 크게 낮아 농업용수 확보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경남의 저수율은 39.6%로 가장 낮으며, 그 다음으로 전북(청북) 44.6%, 제주(제주) 48.5%, 전남(전남) 48.6%, 경북 52.4% 순이다. 정부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하천 물을 이용해 저수지에 물을 보충하고 있다. 급수차 등을 동원해 농업용수를 직접 공급하는 조치도 취했다. 댐별로는 운문 댐의 가뭄 경보가 ‘심각’, 밀양 댐과 전진강 댐이 ‘경계’ 단계에 있다. 운문 댐에서는 낙동강(낙톤흑강)과 금호강(금호강)의 하천수를 활용해 대체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가뭄으로 인한 수자원 감소는 위성에서도 뚜렷이 포착되었다.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지난해와 올해의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 경남창녕(찬니옹)의 옥천(옥천) 저수지 저수 표면적은 지난해 7월 29일 0.129㎢에서 올해 8월 1일에는 0.014㎢로 감소했으며, 8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사진을 보면, 불과 1년 만에 저수지 대부분의 바닥이 드러났고, 취수구 주변에만 물이 남아 있다. 텔레픽스의 김 헤리 수석연구원은 “올해 여름 남부 지역은 강수량이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저수율이 크게 낮아졌고, 토양 수분도 감소하는 등 가뭄이 전반적으로 심각해졌다”고 말하며, “오오타니(테고쿠) 댐과 옥천 저수지는 저수율이 10% 전후까지 떨어져 물 부족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8~9월 강수량이 평균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당분간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혹독한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4절기의 입추였던 7일, 서울에서만 두 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이 중 50대 남성은 오후 6시경 중낭구(청낭)의 한 거리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고, 또 다른 사망자인 80대 여성은 강남구(강남구)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었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당시 서울의 기온은 38도였으며,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입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전날(8일)에도 전국에서 열사병 환자 131명이 발생했으며, 그 중 2명이 사망했다.
주말에 40도에 육박하던 무더위가 조금 가라앉았다. 9일 서울의 최저 기온은 24.5도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서울에서는 전날까지 17일 연속 이어졌던 열대야(밤 최저 기온 25도 이상)가 끊겼다. 다만, 당분간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섭씨 35도 전후의 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다음 주 중반까지 낮 기온이 34~35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이며,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35도 이상까지 상승해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衛星が捉えた「衝撃の光景」…韓国・玉泉貯水池、89%減で底あらわに
衛星が捉えた「衝撃の光景」…韓国・玉泉貯水池、89%減で底あらわに / 8/10(月) / 中央日報日本語版
9日、猛暑と干ばつにより貯水率が低下している慶尚南道昌原(キョンサンナムド・チャンウォン)の注南(チュナム)貯水池。ソン・ボングン客員記者
猛烈な暑さはやや和らいだものの、長期間にわたって雨が降らず、韓国南部を中心に深刻な干ばつが続いている。主要なダムや貯水池では水量が急激に減り、底が露出している。
【写真】玉泉貯水池における昨年と今年の貯水表面積の変化
9日、韓国行政安全部と気象庁によると、最近6カ月間(2月4日~8月3日)の全国の累積降水量は601.6ミリで、平年(755ミリ)の80.1%の水準だった。釜山(プサン)・慶尚南道(キョンサンナムド)・蔚山(ウルサン)地域の同期間の累積降水量は、平年(895.1ミリ)の61.4%に当たる555.6ミリにとどまった。例年より雨が少なかったことから、3日時点で全国50の市・郡で干ばつが発生した。慶尚北道(キョンサンブクド)南部と慶南では「注意」段階の干ばつが、釜山市と慶南金海市(キメシ)、蔚山市蔚州郡(ウルチュグン)では「警戒」段階の深刻な干ばつが発生した。
農業用貯水池の干ばつ状況はさらに深刻だ。3日時点の全国平均貯水率は、半分をわずかに上回る53.2%となっている。特に雨が少なかった南部地域では、貯水率が平年を大きく下回り、農業用水の確保に支障が出ている。慶南の貯水率が39.6%と最も低く、次いで全北(チョンブク)44.6%、済州(チェジュ)48.5%、全南(チョンナム)48.6%、慶北52.4%の順となっている。政府は南部地域を中心に、河川水を利用して貯水池に水を補給している。給水車などを動員し、農業用水を直接供給する措置も取った。ダム別では、雲門(ウンムン)ダムの干ばつ警報が「深刻」、密陽(ミリャン)ダムと蟾津江(ソムジンガン)ダムが「警戒」段階となっている。雲門ダムでは、洛東江(ナクトンガン)と琴湖江(クムホガン)の河川水を活用し、代替用水を供給している。
干ばつによる水資源の減少は、衛星からも鮮明に捉えられた。衛星スタートアップ「テレピックス」が昨年と今年の衛星画像を分析した結果、慶南昌寧(チャンニョン)の玉泉(オクチョン)貯水池の貯水表面積は、昨年7月29日の0.129平方キロメートルから今年8月1日には0.014平方キロメートルとなり、88.8%も減少した。衛星画像を見ると、わずか1年で貯水池の大部分で底が露出し、取水口付近にだけ水が残っている。テレピックスのキム・ヘリ主任研究員は「今年の夏、南部地域では降水量が平年の半分程度にとどまり、貯水率が大幅に低下したほか、土壌水分も減少するなど、干ばつが全般的に深刻化した」とし、「大谷(テゴク)ダムと玉泉貯水池は貯水率が10%前後まで低下しており、水不足への備えが必要な状況だ」と話した。気象庁は8~9月の降水量が平年より少なくなると予想しており、当面、干ばつが続くとみられる。
厳しい猛暑による人的被害も相次いでいる。二十四節気の立秋だった7日、ソウルだけで2人が熱中症により死亡した。このうち50代の男性は午後6時ごろ、中浪区(チュンナング)のある路上で異常行動を見せ、もう1人の死亡者である80代の女性は江南区(カンナムグ)の自宅で意識を失った。2人とも病院に搬送されたが、死亡した。当時、ソウルの気温は38度で、気象観測を開始した1907年以降、立秋として最も高い気温を記録した。前日(8日)にも全国で熱中症患者131人が発生し、このうち2人が死亡した。
週末の40度に迫る猛烈な暑さは、やや収まった。9日のソウルの日最低気温は24.5度まで下がった。これによりソウルでは、前日まで17日連続で続いていた熱帯夜(夜間の最低気温25度以上)が途切れた。ただ、当面は晴天が続き、35度前後の暑さは続く見通しだ。ソウルでは来週半ばまで、日中の気温が34~35度で推移すると予想されている。気象庁関係者は「全国のほとんどの地域で最高体感温度が33度以上、一部の内陸部では35度以上まで上昇し、猛暑と熱帯夜が続く」と話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