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쫄 굶으며 운동하면…피로 부르는 나쁜 식습관 5
섬유질, 탄수화물, 철분 섭취 부족해도 문제
입력 2024.06.01 12:05 / 코메디닷컴
활력이 넘쳐야 모든 일에 의욕도 일어난다. 간밤의 숙면이나 규칙적인 운동은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하지만 그래도 몸이 처지고 기운이 없다면 당신의 식생활을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의 몸은 음식으로부터 얻는 영양분과 에너지에 의존하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 등의 자료를 토대로 피해야 할 피로를 부르는 식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다”=통곡물이나 견과류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미국 예일대 예방연구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섬유질은 내장에서 지방과 당분의 흡수를 늦추는 필터 역할을 한다.
“먹지 않고 장시간 운동을 한다”=아무것도 먹지 않고 2시간 이상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이는 몸에 좋지 않다. 우리의 몸은 당분의 일종인 포도당을 이용해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아데노신 3인산(ATP)을 생성한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에너지 생성을 위해 ATP를 필요로 한다. 만약 음식을 먹지 않으면 혈당이 내려가고 우리 신체는 ATP를 충분히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지치고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에너지 채소’를 안 먹는다”=에너지 생산에 유용한 채소가 있다. 브로콜리나 양배추 등은 이소티오시아네이트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ATP 생산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몸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을수록 근육 활동이 좋아지고 덜 피로하게 된다.
“철분 섭취가 부족하다”=만약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식사하고 커피나 차를 자주 마신다면 당신의 몸은 철분이 부족할 수 있다. 20~49세 여성 중 약 12%가 철분이 부족하다.
여성은 50세 이전까지 매일 18㎎의 철분 섭취가 필요하며, 그 이후에는 매일 8㎎을 먹어야 한다. 육류 섭취가 가장 좋지만 강낭콩이나 시금치도 괜찮으며, 철분 흡수 증진을 위해 오렌지나 토마토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와 같이 먹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는다”=최근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의 몸은 탄수화물에 의존해 작동하는데, 일부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꺼려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한다.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기억력 테스트 결과가 안 좋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탄수화물은 몸의 지방 연소를 돕기도 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693909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아침에 몸이 찌뿌둥하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라면 이런 말을 입버릇처럼 되뇌곤 한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만성피로는 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 때까지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된다.
피로는 누구나 겪는 증상이다. 우리가 평소 느끼는 피로감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요인 등 다양한 배경이 어우러져 나타난다. 질환이 원인일 때도 있고, 과로나 스트레스, 약물, 식단, 독성 물질이 피로를 유발하기도 한다.
일시적인 피로감은 대개 적절한 수면, 휴식과 더불어 규칙적 운동, 절주, 금연 등 생활습관만 관리해도 완화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은 피로 개선 기능이 입증된 비타민B 영양제를 섭취하는 이들도 늘었다. 문제는 그렇게 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 경우다.
생활 관리에 힘쓰며 피로에 좋다는 비타민 B까지 잘 챙겨 먹었는데, 몸은 왜 여전히 무거운 걸까.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계속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심한 빈혈, 당뇨병, 갑상선 질환, 결핵, 고혈압, 수면 무호흡증 등이 피로를 유발하는 병적 원인이다.
정신질환이 피로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우울증, 불안증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밖에도 영양결핍, 비만, 각종 악성 종양 등이 피로를 부를 수 있다. 특별한 질환 없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기억력 장애, 인후통, 근육통, 두통, 권태감 등 피로감을 제외한 4가지 요인이 동시에, 6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 진단한다. 비타민 B는 피곤한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영양소로 피로 해소, 에너지 생성과 관련이 깊다.
B1, B2 등 총 8종으로 이루어진 비타민 B군은 반복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에 의해 쉽게 고갈되고, 체내 흡수율이 낮은 수용성 비타민이므로 영양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사실 누적된 피로에 가장 좋은 약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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