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시작하기 전,
저는 심즈 3, 심즈 4 모두 정품으로만 즐기는 사용자라는거 밝힙니다.
심즈4 언어 설정을 바꿀 때 재설치없이 바꾸는 방법을 찾았는데 호기심이 생겨서요.
그리고 사용한 파일 일부가 정상적인 루트에서 얻어낸게 아니라서 찝찝한 마음도 있고....
심즈 4 설치된 경로 보면 언어 관련해서 2가지 파일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The Sims 4 \ _Installer 폴더의 GDFBinary_**_**.dll(**_**는 지역코드. 예로 ko_KR),
나머지 하나는 The Sims 4 \ Data \ Client 폴더에 Strings_**_**.package 예요.
이미 설치할 때 설정된 언어 파일만 있기 때문에 레지스트리 값 변경으로 언어 설정을 바꾸러면
언어 파일이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위 파일은 바탕화면에 복사를 해두고,
언어 설정을 바꿔 게임 재설치를 해 다른 언어 파일을 받았습니다.
파일 알맞은 경로에 넣고 레지스트리 값 바꿨더니???
실행이 안되더군요.
갑자기 오기가 생겨서 미친듯이 검색해봤습니다.
정품 사용자들의 정보는 아닌 듯한 결과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러다가 The Sims4 Language Changer 라는 압축파일을 찾았습니다.
The Sims 4 \ _Installer 폴더와 The Sims 4 \ Data \ Client 폴더를 포함한 파일이었죠.
압축을 풀어보니 각국의 GDFBinary_**_**.dll, Strings_**_**.package가 있었고, Client 폴더에는 'Languages.dat' 파일이 추가됐더라구요. 여기에 레지스트리 자동으로 변경할 수 있는 파일들도 있구요.
아무튼 필요한 파일 폴더에 넣고, 레지스트리 적용시키니까 재설치없이 언어를 바꿀 수 있었어요.
전 오리진 스토어에서 스탠다드형 심즈4를 구매했어요. 오리진 다운로드 사용자라 그런지 설치 경로에는 'Languages.dat' 자체가 없어요. GDFBinary_**_**.dll, Strings_**_**.package 도 한국어판 설치된 거 일부러 밀고, 영어판 설치하는 식으로해서 GDFBinary_ko_KR.dll/GDFBinary_en_US.dll랑 Strings_KOR_KR.package/Strings_ENG_US.package 얻어낸거예요.
(생각하니까 저도 참 대단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DVD를 구매한 사용자는 다를 수도 있겠더라구요. DVD 삽입해서 설치할 때는 언어 설정 창이 나오니까 'DVD 사용자에게는 Languages.dat 파일을 포함한 각국의 언어 설정 관련 파일이 있는건가?" 궁금하더라구요.
만약에 그렇다면~ 설치 파일 통째는 아니고 언어 설정 파일만 공유되는건 괜찮을까 싶기도 하구요.
보니까 언어 설정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 문제도 있는데, 이런 파일이 공유가 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어제 혼자서 호기심 충족하려고 뻘짓했었어요.
간단히 줄이면,
1.The Sims4 Language Changer 라는 압축파일이 포함한 내용물이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인지?
(법적까진 아니더라도 도덕적인 문제가 있다?)
2. 그리고 DVD 구매한 사용자의 설치 파일과 Origin 설치 파일이 같은가, 다른가?
파일이 막 나와서 헷갈리는데.. 좀 있다 스샷 보충할게요.
아래는 심즈 4를 설치했을 때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루트의 파일 구성입니다. (오리진에 해당)
원래는 GDFBinary_**_**.dll, Strings_**_**.package 에 해당하는 파일이 하나 밖에 없어요. 영어판에 해당하는 파일이구요.
그래서 레지스트리 수정을 해봤자 오류 때문에 게임 실행이 불가능합니다. 레지스트리 값은 한국어인데, 실제로 설치된 파일들은 영어판에 해당하니까요.
다운받은 sims 4 langauge changer 압축파일을 푸니 위와 같은 내용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_installer 폴더와 Data 폴더를 설치 경로의 The Sims 4 폴더에 덮어씌운 후 응용프로그램으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레지스트리가 수정되는 형식이더군요.
다운받은 폴더의 _installer와 Data 내부에 각국의 언어 파일이 있습니다. Data\Client 폴더에 Languages.dat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바탕화면에 빼놨던 GDFBinary_ko_KR.dll랑 Strings_KOR_KR.package를 알맞은 폴더에 넣고, 추가적으로 Languages.dat 넣으니 레지스트리 수정한 대로 한국어 판 심즈 4가 실행됐습니다.
이 Languages.dat 파일이 DVD 버전 사용자들에게 있는지, GDFBinary_ko_KR.dll랑 Strings_KOR_KR.package와 같은 파일은 한 개 뿐인지가 궁금하네요. DVD 하위 구성이 궁금하다고 해야하나요? =ㅂ=
The Sims4 Language Changer 에 대해.
'How to change sims 4 language' 로 검색하면 일반 웹페이지 글들은 별로 유용하진 않구요, youtube 영상을 보다가 찾은 결과물이예요. (어디서 다운받았는지 확인해보려고 다시 검색질을 했네요 -_-) (링크 : How to change your Sims 4 language)
불다 설치 파일들과는 개별적이긴 한데, 불다 사용자도 활용할 수 있긴 해요.
응용 프로그램 취지는 좋은데 음...댓글 보면 된다는 사람도 있고, 안된다는 사람도 있어요. 정작 동영상 올린 사람도 제작자는 아닌지 이유를 모르는 것 같고.....(독어도 혼용된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또 혼자 삽질하면서 알아보니까 프로그램으로 수정되는 레지스트리 경로는 오로지 64bit 운영체제 기준이라 32bit 운영체제 사용자들에겐 프로그램이 먹히질 않겠더라구요. 심즈 4 레지스트리 경로는 운영체제에 따라 달라지니까 32bit의 경우 직접 레지스트리 값을 바꿔줘야 언어 변경이 가능해요.
64 bit : HKEY_LOCAL_MACHINE -> Software -> Wow6432Node -> Maxis -> The Sims 4
32 bit : HKEY_LOCAL_MACHINE -> Software -> Maxis -> The Sims 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21 11:0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21 12:07
첫댓글 저 같은 경우는 다국어 지원되는 다른 게임들 플레이할 때 음성은 영어/자막은 일어 이런식으로 플레이하거나 영어옵션일 때만 모드가 지원되거나 하는 경우도 잇고 해서 각 언어로 설치해가며 그 중 필요한 파일만 빼서 바꾸는 방법을 쓰곤 합니다. 물론 모든 게임이 다 되는 건 아니고 극히 일부지만요^^; 또 유비소프트의 모 게임 경우는 디지털 피시판에 한글텍스트가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안되서 편법으로 레지스터리 수정으로 하는 방법도 널리 퍼져있구요 이 방법들은 대개 오피셜적으로 인정된게 아니라 공식패치가 있어서 갑자기 막혔다거나 하는 경우도 왕왕 있고 안정성도 보장은 못하겠죠
오픈된 게임커뮤니티에서 언어파일이 통채로 올라오는건 본 적이 없는 것 같고(뭐 암암리에 있을 순 잇겠지만^^;) 보통은 레지스터리 바꾸는 법...두번 설치해서 파일 체인지 하는 법 뭐 이런식의 가이드 정도는 쉽게 볼 수 잇어요 추가로 레지스터리 파일 정도는 첨부해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약간 민감한 문제이긴 하겟네요
사용자 편의를 위해 개인적으로 수정을 가하는건 상관없겠지만 ㅎㅎㅎ 패치할 때 조심할 필요는 있죠.
GDFBinary_**_**.dll, Strings_**_**.package 파일 같은 경우엔 정식 설치 루트로 생성되는거고, 레지스트리 값 변경시키는 것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Languages.dat 의 경우 정식 파일에 해당하는지 확실하지 않네요.
리아네 님도 오리진 다운로더인가요? :)
@Daffodil 아무래도 게임 데이터 자체를 공유하는건 어디서 불똥이 튈 지모르니 대략 이런 방법이 있다 소개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ㅎ 사실 하려고 맘먹으신 유저라면 어찌어찌 다 하실 듯ㅎㅎㅎ 저만 해도 지금 이 글 보고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당ㅎㅎㅎ
심즈는 2까지는 시디 모았는데 3부터는 온리 다운로드에요 오리진이 마음에 안들지만 이제 디지털 매체로 취미생활하는게 편한 것도 있고 먼지만 쌓이는 시디케이스들 보는게 마음에 아프더라구요ㅎㅎ
@리아네 시디케이스 관리하는게 참 힘들어요. 게임 뿐만 아니라 음악 시디 모으는게 취미였는데.. 공간도 그렇고 청소도 그렇고 너무 힘들어서 싹 다 박스에 꽁꽁 싸버렸어요 ㅠ ㅎㅎㅎ
저도 온리 다운로드 유저인데 ㅎㅎ 심즈3 사려고 했을 때 씨디는 배송을 기다려야하니까 그냥 오리진에서 구매해버렸네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심즈에 꽂힐 지 몰랐어요. 보통 이 게임 저 게임 스리슬쩍하는 정도였어서 씨디 구매할 생각 조차 못했네요 ㅎㅎ
@Daffodil 그래도 확실히 유형물이 오래오래 추억에 남긴 해요 제가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산 음악시디라던가..보면서 뿌듯뿌듯한 느낌도 들고ㅋㅋ 물론 나이가 잇어서 그 전에는 죄다 테잎들이엇는데 이제 테잎들을 수 있는 매체도 없고 해서 박스 몇개에 넣어 보관중이랍니다 나중에 타임캡슐처럼 땅에 묻어야겠어요ㅋㅋㅋㅋ 시디도 그나마 오래 지속되서 다행이에요 ㅠ.ㅠ 뭐 이제 음반들은 전부 리핑해서 듣지만요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카몬사에님은 dvd 구매하셨나요 아님 오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