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의 인턴을 위해 어제 상해에 입국한 학생입니다.
중국에 좋은인상을 갖고 하루를 잘 보냈는데 마무리가 안좋네요.
오늘 택시를 잡고있는데 오토바이를 타신분이 제가 있는 주소로 데려가 준다고 하더군요.
제 주소까지 가까운 거리였기에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기다리고있는 택시들도 전부 승차거부를 하기에 의심없이 탔습니다.
원래는 20달라고 했는데 제가 거부하자 10으로 가주겠다 해주더라구요.
사실 타고나서 점점 불안하더라구요, 사실 주변에서 안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니까요.
도착까지는 다했는데 계산과정에서 일이 터졌습니다.
제가 50짜리 지폐와 동전 9 합해서 총 59유앤이 있었습니다.
50짜리를 내니 지갑에 넣더니 20을 거슬러주더라구요 돈이 없다며
그리곤 제가 동전을 찾는 과정에서 제가 가지고 있던 100파운드짜리 지폐를 한번보겠다면서 가져가는겁니다.
순간 저도 다혈질인 성격을 이기지 못하고 화를 내며 제가 지불한 돈을 다 달라고 했습니다.
안주더라구요, 제가 오토바이 앞에서 막고 서있으며 잔돈을 요구했습니다.
사실 제가 아주 기본적인 중국어밖에 못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계속 시간을 끌자 이 사람도 화를 내더니 100파운드는 주고 나머지는 안주더라구요. 지폐를 뺄때 지갑을 봤는데 지폐가 수북히 있었습니다.
제가 호텔에 거주하고있어 같이 가서 얘기하자고 하더니 배째라는 식으로 무시하덥니다.
제가 너무 두서없이 썼는데 결국 제가 59를 주고 20밖에 못 거슬러 받았습니다.
지금생각하니 무섭네요.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기에 오토바이가 어디론가 빠질 수도 있었고
제가 가로막을때 치일 수도 있었으며 거스름 받은 지폐마저 페이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호텔에서 2분정도 거리에 세웠는데 멀리서 절 계속 주시하더라구요 ㄷㄷ
아무튼 외국인인 저희같은 경우 많이 조심해야할 듯합니다.. 아직도 흥분되네요.
P.S. 오늘 심카드를 구매했는데 CHINA MOBILE 50유엔이 들어있는 것을 130에 샀는데 괜찮게 산건가요..;;
첫댓글 외국인들은 항상 타켓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그런 오토바이는 5위엔이면 탈수 있어요.특히나 가까운 거리였다면서요?암튼,하루 그렇게 액댐 하셨다 생각하시고..
방심하지 마세요~~중국생활 자~~알 하시구요..
심카드 좀 비싸게 구입하신듯합니다. 그정도 금액의 심카드라면 보통 100원 이상 충전되있어야하거든요. 물론 카드 종류마다 조금 틀리긴하지만 여튼 좀 비싸게 주고 구입하신듯.
말이 느는 만큼 무서운 일도 줄어듭니다. 인턴 하시는 동안 중국 사람들 많이 만나세요.
이런 경험 가지고 소심해지시면 안 됩니다. 좀 뜯기는 것도 수업료라고 여기시고... ^^ 화이팅!!입니다.
그런 것 타지마세요, 불법 운수영업입니다. 따라서 사고나면 법적 보호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오토바이 운수업하는 사람들, 이런 이야기하면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라 문제가 있을지 모르지만 ,질이 좋지 못한 사람들 많습니다.(이런 사람들 단순히 오늘의 생계를 위한 것 이기 때문에 체면이고 염치 별로 안따지는 경우 많습니다.) 택시와 같은 경우는 혹시 타시기 전에 어디 가자고 하시고 타셨는지요? 혹시 그러셨다면 향후 그냥 타시고 목적지 이야기하세요. 제가 수년 간 경험했던 것으로 봤을땐 승차거부 하지 않습니다.
바쁜 시간대에는 거부하는 택시들이 있어요, 저도 많이 당했습니다..ㅜㅜ
저 같은경우 기사님들이 전부 차밖에서 물어보더라구요 ㅜㅜ
요즘 승차거부 하는 차들 많아요.특히 식사시간때는 안세우고 가더라구요.
중국생황 오래하시려면 절대 절대로 오토바이, 삼륜차 타지 마세요. 많은 사고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다른 회원님들도 참고하세요...
남자분이고 덩치가 조금 되시면 빠른 시간내에 중국 욕을 배우세요 깡패들이 사용하는 욕들을 위주로요,.. 효과 직빵입니다.-_-; 보통의 한국인들 체격이 일반적인 중국인들보다 당당하기에 거칠게 욕을 하면서 인상쓰면 ,..... 원래 오토바이 영업하는 사람들은 힘이 약하고 게으른 사람들입니다. 한국의 퀵써비스 하는분들처럼 부지런한 사람들이아닙니다. 겁도많고 힘도없고 싸가지없게 굴면 욕하면서 소리지르면 바로 꼬리 내립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은 자기손에 돈들어오면 절대 순순히 내어놓지않습니다. 특히 불법영업하는 막가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그렇지요 -_-; 잔돈은 꼭 준비해서 다니세요 -_-;(그리고 흥정은 기본입니다.)
ㅎㅎ 그러다 몰매 맞으면 우짤려구요...특히나 타지에서..
나중에 공개적인 곳에서 분쟁 할라치면 그 중국인이 이 한국 사람(혹은 눔)이 (중국인인 나에게) *** 라고 욕했어! 라고 한다면 잘잘못 가리지도 못하고 게임아웃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부턴 해당 사태에 대한 시시비비는 이미 붕 날아가고, 공공의 적이 되어 버리거든요. 상근네 처럼 등빨 보장된 상태에서 아주 짧은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 욕 주의하세요.. 그리고.. 아래 초류향 님 말씀대로 오토바이 타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시간이나 여건들 조정 잘해서 문제의 소지조차 만들지 않는 게 젤이라는!!
몰매 (다구리)의 경우 대처 방법^^; 한놈만 잡고 죽어라 하고 패면 나머지는 왠만한 간 덩어리 가지고는 못 덤빕니다.^^; (기억하세요 한넘만 잡고 기절할때까지 팬다 -_-;)
중국에선 본인이 우선 조심하는 것이 최우선 입니다. 중국인이랑 문제 발생시 공안에 간다고해도해결 힘들고 복잡합니다. 이런 일을 안만드는 것이 최상책입니다. 그리고 폭력으로 휘말리면 더욱 복잡합니다. 역으로 엮일수도 있구요. 중국 감방 사람이 살곳이 아니라고 들었읍니다. 조심들하세요! 타지에서는 조심하는것이 최선책입니다.
안타면 됩니다.
오토바이는 절대 타지 마세요.
중국생활 오래 하신 에지간한 고수님들도
타기 꺼려하는 것이 이 오토바이입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오토바이 탔다가
오토바이가 넘어져서 약간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넘어지고 나서 통증을 가라 앉히고 오토바이 모는 놈한테 뭐라
할라고 보니 벌써 후다닥 하고 도망쳐 버리더구먼요.
저 같은 경우는 전에 이런이 생겨서 제빠르게 열쇠뺴서 안주고 가버려는데...ㅋㅋ...배 쨰라고 나오면 정말 배 빼주는 식으로 나와야 정신들 차립니다...그땐 겨우 5원 가지고 그랬ㅈ지만 5원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쓰레기 같은 넘들은 고쳐줘야....지금도 급할땐 자주이용하지만..암튼 말이 잘 안되시면 조심하시는게 최고 입니다..
공부했다고 생각하시고 웃어넘기세요~39원잃고 열받으면 중국에서 못 살아요~ㅎㅎㅎ
많은 조언감사합니다. 앞으로 조심해야겠네요 :) 상하이 동료가 말하길 출근길이나 퇴근길 차가 막힐때만 타라고 하네요
며칠전 스이청난루에서 신호대기중에 오토바이가 와서 뭐라뭐라하는데 알아듣질 못해 무시했어요.. 아마도 이런사람이었나봐요...ㅜㅜ 무섭네요~
오토바이를 타면 큰일 납니다. 절대 오토바이 타지 마시고, 택시를 이용하세요! 그리고 잔돈이 없다면 호텔가서 바꾸어 주겠다고 하시고, 호텔에 문의 하시는 것이 좋읍니다. 특히 중국 말도 못한다면 더 조심 하시구요!
예 망 삼하시겠네요. 액땜이라 여기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빕니다. 매사에 유념하시고 조심하셔서 바라는 결과 얻으시는 그런 중국 생활 되시길 빕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단 객지에서는 조심이 최고다"라는 그런 생각으로다가... 17년간 별다른 사고 없이 (가끔 자잘한 사기는 당했습니다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조언드려도 괜찮다면, 첫째 조심 둘째 매우 조심 셋째 아주 조심 넷째 죽기 살기로 조심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해는 워낙 차가 많이 밀리다보니 주택가와 어중간한 거리에 있는 지하철 앞에는 이런 오토바이 영업맨^^들이 수도 없이 많이 서 있더군요. 출퇴근시 지하철을 타면서 보니 중국인들도 정말 급한 경우, 또는 갑자기 비가 내리는 경우가 아니면 그렇게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지만 항상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가능하면, 오토바이는 않 타시는 게 좋고, 특히 여성분이시라면 더더욱 조심,
되도록 택시를 타는 것이 좋을 듯 하고요, 중국인들앞에서 그렇게 지갑에 지페많이 들어있는거
보여주면 분명 욕심이 날 겁니다, 그러니 지갑 보여주지 마시고 그냥 주머니에 돈 넣었나가
나중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