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궤와 떡상
출애굽기 37:1-16
새벽 예배 드리고 집에 오는 길
3일동안 오던 비가 그치고 눈이 부신 환한 햇살~
주님~
오늘의 날씨처럼 마음 속에 흐렸던 모든 것들을 거두어 내고 환해 햇살처럼 밝게 하옵소서
1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언약궤를 만드는 과정~
처음에는 조각목으로 알려준 수치대로 만든다
2 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만들었으며
조금은 보잘 것이 없어 보이는 궤에 순금을 입힌다
순금~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가 있기에 함부로 만질 수가 없어서 금 고리를 만들고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서 어깨로 맬 수 있게 했다
또 금으로 날개를 편 그룹 둘을 만들어 서로 마주보게 했다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
아무때나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매달려 죽으실 때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져 없어져 언제든지 나가게 해주셨다
또 예수님의 보혈로 피뿌림의 의식없이 나갈 수 있게 해주셨다
너무 편하게~
너무 간단하게~
그러다보니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조금은 예의를 갖추지 못할 때가 있다
주님~
오늘 수요 예배를 드립니다
편하고 간단하고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하지 않게 하소서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대하는 마음으로
설레임을 가지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그 마음에 은혜로 가득 채워 주셔서 조각목같은 내 삶에 순금으로 입혀 주셔서 변하지 않고 귀한 믿음을 소유하게 하소서
1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너비가 한 규빗,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성소에서 제일 먼저 떡상을 만든다
떡상도 금으로 입힌다
고리도 만들고 채도 만들어 맬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떡상 위에 금으로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따르는 병을 만들어 놓았다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까?
그동안 얼마나 신경을 썼을까?
얼마나 많이 기도하며 지혜와 솜씨를 구했을까?
그러면서 하나하나 채워져가는 성막~~~
채워진다는 것~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달란트로 성실하게 땀을 흘리며 기도하면서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기면서 시간이 가야한다는 것을 보게 하신다
주님~
때론 어려워서 그냥 놔버리고 싶을 순간에 다시 한 번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더 기도하면서 정성을 들여 아름답게 조화롭게 말씀하신대로 채워가는 은혜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