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신 음반발매기념 리사이틀
국내 최초 첼로로 녹음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2024. 12. 13 FRI 7:30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일시 2024년 12월 13일 (금) 오후 7시 30분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예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티켓
▼ 상세 페이지 링크 ▼
예술의전당
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64248
인터파크 티켓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4599
총 4회 공연 전국 투어
통영 _ 12월 08일 (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포항 _ 12월 11일 (수)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서울 _ 12월 13일 (금) 오후 7시 30분, 서울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인천 _ 12월 18일 (수) 오후 2시, 인천동구문화체육센터
첼리스트 박유신이
세 번째 음반 Winterreise겨울나그네 발매를 기념하여 리사이틀 투어에 나선다.
어텀실내악페스티벌과 포항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서 선보여온 기획력과
솔리스트로서 학구적 열의와 폭넓은 해석을 겸비한
첼리스트 박유신이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국내 최초 첼로로 녹음한 음반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12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음반 수록곡과 더불어 첼로 레퍼토리 중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선보이며,
슈베르트의 시적 감수성을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박유신은 슈베르트의 황량하고 고독한 삶을 담은 자화상과 같은 작품 속
미묘한 감정의 결을 첼로로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가사와 말이 없어진 흔적 위에서, 따뜻하고 풍부한 매력을 가진 첼로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성악 작품을 첼로의 보잉으로 구사할 때 발견할 수 있는 묘미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독일 뤼벡 국립음악대학 교수이자 리트lied 전문 피아니스트로도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와 함께,
2022년 박유신의 첫 데뷔 앨범 <시인의 사랑>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자타 공인 독일 통인 두 아티스트가 쌓아온 독일 가곡 레퍼토리를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가사가 거두어진 현의 스토리텔링을 만나보자.
박유신 음반발매기념 리사이틀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Winterreise'
P R O G R A M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Arpeggione Sonata in a minor, D. 821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가단조, D. 821
Winterreise, D. 911
겨울나그네, D. 911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A R T I S T P R O F I L E
첼리스트 박유신
Yoosin Park, Cellist
“박유신의 테크닉은 흠잡을 데가 없고, 둥근 음색은 온화하며 풍부한 색깔을 자랑한다.
그녀는 이미 뛰어난 음악가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
–첼리스트 노버트 앙어
<어텀실내악페스티벌>과 <포항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첼리스트 박유신은 2018년 4월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에서 2위 수상, 같은 해 9월 제24회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유럽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보다 앞선 2017년 드레스덴 국립음대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 2015년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일찍이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존재감을 알려왔다. 포항음악협회 콩쿠르 1위, 대구음악협회 콩쿠르 1위, 부산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2위, 영산음악콩쿠르 2위, 한국브람스협회 콩쿠르 2위, 서울바로크합주단 콩쿠르에서 2위를 기록, 부산음악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했다.
박유신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아카데미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빛을 발해 왔다. 저명 오케스트라인 남서독 필하모닉 협연 및 에어츠게비어기셰 필하모니아우에, 러시아 국립발레단 오케스트라 그리고 명지휘자 쿠르트 잔데를링의 지휘로 드레스덴 국립음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는 스승 에밀 로브너와 비발디 더블 콘체르토를 협연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일본 우츠노미야에서의 초청 리사이틀을 가졌고, 우트빌 마스터클래스, 카잘마지오레 뮤직페스티벌, 부헨나우 뮤직페스티벌 등에 참가하여 연주했다. 베를린필하모닉 챔버홀을 포함해 라메나우 바로크홀 등 유럽 여러 저명한 홀에서 연주한 바 있다.
금호영챔버아티스트로 선정, 금호아트홀에서의 초청연주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과 협연,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첼리스트 에밀 로브너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통해 국내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2019년 1월 노블레스 가 선정한 라이징 스타 7인에 선정되며 우리 음악계의 차세대 연주자임을 견고히 한 첼리스트 박유신은 그해 2월, 피아니스트 김현정과의 듀오 리사이틀 <러시안 첼로>에 이어 2021년 2월, 두 번째 시리즈로 올려진 박유신 첼로 리사이틀 <러시안 첼로 II>의 전국투어를 마쳤다.
이 외에도 포항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협연무대를 가지며 활발한 국내외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0월 <어텀실내악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첼리스트 노버트 앙어,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 비올리스트 디양 메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실내악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유신은 2024년 제6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까지 성료하며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1년에는 고양문화재단 주최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의 진행 및 해설을 맡아 총 5회의 콘서트 시리즈에서 관객들과 마주하였고, 첫 해 ‘기억의 시작’ 이후 2022년 ‘운명, 마주하다’, 2023년 ‘신세계?신세계!’, 2024년 ‘바다의 노래’라는 주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된 <포항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직을 겸하며 한국 실내악의 지평을 넓히는 첼리스트이자 예술감독으로서의 역량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2022년 3월, 데뷔 음반 <Dichterliebe>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발매했다. 독일 뤼벡 국립음대 교수이자 ‘슈만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와 함께한 데뷔 앨범에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국내 최초 첼로 녹음 및 연주하였으며, 슈만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민요풍 소품’, ‘헌정’,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1번’을 함께 담았다. 음반 발매를 기념하여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음반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성료했다. 이후 2022년 11월에 두 번째 음반 <White Night>을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발매하였으며, 국내 최초 첼로로 녹음한 미야스코프스키 ‘첼로 소나타 1번’과 라흐마니노프 ’두 개의 소품’을 비롯하여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로 그녀의 러시아적 감수성을 담아내어 호평 받은 바 있다.
2023년 3월, 멘델스존의 작품으로 구성한 <Song without words: 박유신 첼로 리사이틀>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성료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경희대학교 음대를 전 학년 장학생으로 수석 졸업, 2015년 도독하여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만점 졸업했으며 동 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아르토 노라스, 다비드 게링가스, 단주로 이시자카, 크리스토프 리히터 등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했으며, 박경옥, 송영훈, 에밀 로브너를 사사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
Florian Uhlig, Pianist
“플로리안 울리히는 거장답다. 그의 해석은 최고와 비견할 수 있다.
이 놀랍도록 독창적인 음반의 탄생은 굉장한 사건이다.”
– 쥐트도이체 차이퉁
이는 독일 뮌헨의 저명한 일간 신문사에서, 평론계의 대가인 요아힘 카이저가 2009년 핸슬러 클래식 레이블에서 발매한 베토벤 피아노 변주곡 음반에 대해 평한 것이다. 이후 플로리안 울리히는 같은 레이블에서 슈만과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전곡, 라벨, 풀랑크, 프랑세즈, 드뷔시, 펜데레츠키의 피아노 협주곡, 라벨과 슈만의 피아노 독주곡 전곡 등 30여 개의 음반을 발매했으며 이들은 모두 세계 언론의 찬사와 더불어 다양한 상을 받았다. 열아홉 개의 음반으로 구성된 슈만 전곡은 2021년 독일 음반 비평가상, 2022년 오푸스 클래식 상, 2023년에는 슈만이 태어난 도시 츠비카우시에서 주는 로베르트 슈만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플로리안 울리히는 12세에 첫 독주회를 열었으며, 런던 왕립 음악대학과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하며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페터 포이히트방어에게서 영향을 받았고, 런던 대학 박사 학위 논문을 위해 음악의 장르적 맥락에 따른 연주자의 역할에 대해 연구하면서 그의 연주 스타일을 정립해갔다. 플로리안 울리히가 음악에 접근하는 방식은 대조적이면서도 독창적이다. 독일 음악에 뿌리를 두어 양식과 구조에 있어서는 진지하게 접근하지만, 런던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본토와는 다른 방식 또한 발전시켰다. 자유로운 해석에 초점을 두고, 흔히 연주되지 않는 작품을 탐구하거나 레퍼토리를 기발하게 결합하기도 한다.
플로리안 울리히의 오케스트라 협연 데뷔는 1997년 런던 바비칸에서 이루어졌다. 이후 그는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이징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드레스덴 필하모닉, 홍콩 신포니에타, 폴란드 방송교향악단,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대만 국립 교향악단, 바이에른 방송실내교향악단, 슈투트가르트 실내교향악단, 비엔나 실내교향악단 등과 함께 무대에 서 왔다. 그는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조셉 카바예, 클라우스 페터 플로어, 에이빈드 굴베르크 옌센, 크리스티안 예르비, 미하일 유로프스키, 미하엘 잔데를링, 제라드 슈바르츠와 같은 지휘자들과 무대를 함께했다.
그는 독일의 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베토벤 페스티벌, 카잘스 페스티벌, 로린 마젤의 캐슬턴 페스티벌, 그슈타트 메뉴힌 페스티벌, 홍콩 아츠 페스티벌,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페스티벌, 파리의 프랑스 뮈지크,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뮤직 페스티벌, 슈베칭엔 페스티벌, 비엔나 페스트보헨에서 연주했다.
그는 솔로 활동 외에도 실내악 주자이자 리트 반주자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전설적인 바리톤 헤르만 프라이의 마지막 파트너였다.
2009년, 플로리안 울리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요하네스버그 국제 모차르트 페스티벌을 설립했다. 이후 그는 예술감독으로서 교향곡과 합창 공연에 더해 정상급 연주단체와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실내악 및 독주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일 뿐 아니라 융복합 프로젝트 영역, 현대음악, 젊은 예술가 소개 및 사회적 통합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14년 드레스덴의 칼 마리아 폰 베버 국립음대 피아노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2019년 10월부터는 뤼벡 국립음대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다. 그는 독일, 스위스, 프랑스, 영국, 홍콩, 중국, 한국, 캐나다, 미국 등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열기도 했다.
2015년 5월, 런던 왕립음악원의 준회원 자격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