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나 먼저 씻는다 -_-"-수빈
"그래 먼저 씻어라 ㅠ_ㅠ"-수은
이제 난 살 의욕도 없어 다시 내가 한국땅을 밟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한참뒤 수빈놈이 나온다 근데 왜 상반신 누드야!!!
"-_-^^"-수은
"-_- 왜?"-수빈
"너 왜 상반신누드야?"-수은
"내맘이다 너 씻어라 -_-"-수빈
"너 보지마 -_-"-수은
"나도 너 몸보기 싫다 -_- 내눈 상할까봐"-수빈
"저 썪을 말미잘 ㅠ_ㅠ"-수은
"말미잘 같은 소리 하지 말고 -_- 빨리 들어가기나 해"-수빈
"다 씻고 두고보자"-수은
"두고보자고 하는 사람처럼 무섭지 않은 사람 보지 못했어 -_-"-수빈
저 나쁜놈 ㅠ_ㅠ 정말 난 바보다
맨날 저 놈이랑 말싸움 해도 지는 것은 항상 나다
그런데도 내가 수빈놈에게 덤비는 이유는 바로
탈출하고 싶어서이다. 다 씻고 나면 어떤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ㅠ_ㅠ
이~씨 괜히 내기했어 ㅠ_ㅠ
저 놈 정말 싫어 지가 이길것 알고 이제 9번만 저놈과 키스를 하면 난 저놈과 평생 키스를 하여야 한다. -0-
정말로 내가 두려워 하는일이다.
안그래도 키스 한번하기도 싫은데... 저 놈은 맨날맨날 할거라고 -_-
정말 키스중독자야 그리고 지금 나한테 하는 이 증세는 그야말로 키스중독증세
수빈놈 몰래 정신과에 한번 여쭈는 전화를 살포시(?) 놓아야지 >_<
역시 베리굿뜨하는 생각이야 >_<
장하다 이수은 아마 내 머리로 할수없는 생각일게야 >_<
장원급제 한 기분이다 >_<
정말 이게봐로 금상천화다 시원하게 샤워도 하고 베리굿뜨한 생각도 나고 내 인생에 꽃이 피는구나 >_<
근데 저 화장실문을 나가면 =_= ㅠ_ㅠ 난 아마 지금과 반대로에 경험을 하게 될 것이야...
난 두려운 마음으로 겨우 나왔다 ㅠ_ㅠ
아직도 상반신 누드인 수빈놈 -_-
완전 모델을 해라 모델을 =_= 근데 저 사악한 미소는 무엇인고?
"왜 이렇게 오래걸려!!! -_-^^^"-수빈
"오래 걸리던 말던 당신이 상관할봐를 아니오!"-수은
"난 상관해야하는 사람이다"-수빈
"그런가? ㅇ_ㅇ 아니지 -_-^"-수은
"어쨋든 -_-^"-수빈
"우리 침대 하나만 더 불으면 안될까?"-수은
"싫어 -_-^^"-수빈
너에게는 잛은 말이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슬픈 너에 한마디 ㅠ_ㅠ
제 왜 저러니?
슬플도다 이 순간 생각나는 얼굴들은 1번째 형님 아버님 엄마 아빠 내 아들 ㅠ_ㅠ
나에 고등학교 동창들 대학교 친구들 소꼽친구들 다 생각난다 그리고 지난 어린시절에 기억이 필름처럼 새록새록 돋아난다.
역시 죽을때는 모든것이 그립게 느껴지는 것이야 ㅠ_ㅠ[☜-_-^ 너 안죽어]
"ㅠ_ㅠ 그럼 그냥 같이자자고?"-수은
"어 -_-"-수빈
"네 ㅠ_ㅠ"-수은
결국 같이 자게 되는구나 ㅠ_ㅠ 어흑.... 제발 키스만 하지 말아라
난 키스는 정말싫어 ㅠ_ㅠ
특히 진한거는 더 싫어
"너 자냐? -_-"-수빈
"아니 너 같으면 무슨일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태평하게 잘수 있겠니?"-수은
"그래?"-수빈
왜 갑자기 온 몸이 오싹오싹해지고 싸~해질까나? ㅠ_ㅠ 모르겠다.
지금은 불을 끈상태 수빈놈 모습도 안 보인다 ㅠ_ㅠ
야맹증은 아닌데 =_=
헉...손목을 또 잡혔다 ㅠ_ㅠ
완전히 쥐새끼처럼 움직이네....
결국 또 다시 수빈놈에 입술과 내 입술이 닿았다 ㅠ_ㅠ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수빈놈이랑 키스를 하였고...
이제 8번 남았다 ㅠ_ㅠ 괜히 내기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난 정말 돌고래씨보다 이큐가 낮은가봐 -0-
다행이 조금 일찍 끊났다 휴~ 이 안도감
"나 잠시 나갔다가 온다 -_-"-수빈
그렇게 수빈놈은 어디론가 가버렸다. =_=
이보쇼 나를 두고가면 나보고 어쩌란 말이요
왜 저래? -_-
13.
-_- 벌써 3시간이 지났다.
이놈에 자식 왜 안오는 것이여!!! -_-^^^
콰앙~
"왜 이제와!!! -_-^^"-수은
"아 찾을 물건이 있어서 -_-"-수빈
"할아버님 생신선물? ㅇ_ㅇ"-수은
"아니다 -_- 이거 한번 열어봐"-수빈
조그만한 상자 정말 상자부터 고급이네 -0-
열어보니 안에 들어있는 것은 예쁜 반지 2개 정말이쁘다 투명하늘 유리 반지 >_<
너무나 이쁘다 근데 이걸 왜 찾으러 갔데? -_-
"이게 뭐?"-수은
"이쁘냐?"-수빈
"어 이쁘다 >_<"-수은
"그래 -_- 그럼 너 가져라"-수빈
이거 -_- 완전히 거지에게 에따~ 받아라 하는 식이잖아!!!
=_= 너무 하네 내가 거지야!!! -_-^^^
"내가 거지야? ㅠ_ㅠ"-수은
"아니 내 마누라지 -_-"-수빈
"근데 왜 거지처럼 주는건데?"-수은
"그거 가지고 삐지냐? -_-"-수빈
"ㅠ_ㅠ 너무하는거 아니야?"-수은
"휴~ 그래 미안하다 잠깐 나랑 어디 좀 가자 갈때가 있어"-수빈
"싫어 나 안갈래"-수은
"제발 가자 화는 거기 가서 보구 나서 내라 알았냐?"-수빈
"네 ㅠ_ㅠ"-수은
수빈놈을 따라서 온 곳은 =_= 대단한 곳은 아니고 조용한 분위기에 찻집
안에서는 피아노소리가 들린다.
아름다운 멜로디 >_< 너무 환상적이다.
근데 수빈놈은 여기에 왜 온것이야 -0- 궁금하구료
"야....유수"-수은
말을 걸려는 나를 ㅠ_ㅠ 어느 자리에 앉치고는 피아노 치는 사람에게로 간다.
왜 내 말을 씹는 것이야!!!! ㅠ_ㅠ
벌써 몇번째인줄 알어!!!
근데 수빈놈이 피아노 치는 사람대신 거기에 앉는다 그리고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한다.
-감기- [가수:이기찬]
나는 너를 사랑하면 안되는 거니
나도 내맘 어쩔 수 없는 거잖아
너때문에 많이 울고 웃으면서
그래도 참 행복했었는데
1년이면 되니 돌아올수 있니
기다리란 말도 하지 않는거니
아파서 너무 아파서 숨을 쉴수가 없어서
말못하는 나를 이해해줘
그래줄게 지우려고 준비해볼게
잊어줄게 잊으려 노력해볼게
왜안되니 널지우려 애써봐도
기다리면 올것만 같은데
1년이면 되니 돌아올수 있니
기다리란 말도 하지 않는거니
아파서 너무 아파서 숨을 쉴수가 없어서
말못하는 나를 이해해줘
시간이 지나면 나아야하잖아
단하루라도 잊혀져야하잖아
아파서 너무아파서 숨을 쉴수가 없어서
말못하는 나를 이해해줘
언제까지라도 널...사랑할게..."-수빈
정말로 목소리가 환상적이다 ㅇoㅇ 근데 또 부른다. 이번에는 어떤 노래이지?
-소주한잔-[가수:임창정]
술이 한잔 생각나는 밤 같이 있는것 같아요
그 좋았던 시절들 이젠 모두 한숨만 되네요
떠나는 그대 얼굴이 혹시 울지나 않을까
나 먼저 돌아섰죠 그때부터 그리워요
사람이 변하는걸요 다시 전보다 그댈 원해요
이렇게 취할때면 꺼져버린 전화를 붙잡고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 지내니 여보세요 왜 말 안하니
울고 있니 내가 오랜만이라서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그대 소중한 마음 밀쳐낸 이기적인 그때에 나에게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듯이 외쳤어
떠나는 그대 얼굴이 마치 처음과 같아서
나 눈물이 났어요 그때부터 그리워요
사람이 변하는걸요 다시 전보다 그댈 원해요
이렇게 취할때면 바뀌어 버린 전화번호 누르고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 지내니 오랜만이야 내 사랑아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듯이 울었어 우-
여보세요 나야 정말 미안해 이기적인 그때에 나에게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듯이 외쳤어"-수빈
정말 너무 멋있게 부른다 ㅇ_ㅇ
재가 목소리가 저렇게 환상적이었나? 하긴 노래한 목소리를 들은 적이 없으니 근데 나보고 이걸 왜 들으라는 거야? =_=
노래를 다 끝내고는 마이크를 잡는 수빈놈 그리고 말을 한다
"세상에서 재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그 사람한테 말로 할수없는 표현들을 노래로 합니다. 그 사람이 알수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사람이 꼭! 재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네요"-수빈
그러고는 나에게 다가온다. =0=
"가자 -_-"-수빈
도대체 이해가 안가 -_- 사랑하면 그냥 고백해버리지 그리고 그 사랑하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길래 바보같이 있냐?
천하에 유수빈이 =_=
이런 궁금함을 가지고 나는 수빈놈과 공원에 왔다.
14.
여기에 또 왜 왔데? -0-
"여기 왜 왔어? ㅇ_ㅇ"-수은
"아...그냥 -_-"-수빈
"그냥이고라? -_-"-수은
"어 그냥 너 내가 준 반지있지?"-수빈
"어 당연히 가지고 나왔지 -_-"-수은
안 가지고 나오면 니한테 무슨꼴을 다닐지 모르는데 내가 왜 가지고 오지 않겠니? -_-
만약 가지고 오지 않는다면 난 그날 그 즉시 죽음이다 -_-
라는 생각이 내 머리에 입력되어 있단다 -0-
"꺼내봐 -_-"-수빈
"어 -_-"-수은
난 반지를 너무나 자신있게 꺼냈고 수빈놈은 반지 하나를 끼었다.
나머지 하나는 내 손가락에 끼워주었다
정말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면 우리보구 커플이라고 하겠다 -0-
만약 사람들이 뒤에서 속삭인다면 난 당당하게 말하겠다.
전 이놈에 8번째 마누라랍니다. -0-
"이거 잃어버리면 -_- 말안해도 알지?"-수빈
"어 ㅠ_ㅠ"-수은
"그럼 됬고 할아버님 선물 찾으러 가자"-수빈
"근데 궁금 한거였는데 할아버님 생신선물 뭐야?"-수은
"프랑스산 와인 -_-"-수빈
"그래 -_-"-수은
하긴... 할아버님이 와인을 좋아하신다고 들었다.
그래도 생신선물까지 와인으로 가지고 가면 좀 실망하시지 않을까?
결국 우리는 와인을 찾고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왔다.
"벌써 새벽 3시야 ㅠ_ㅠ"-수은
"3시간만 자고 미국으로 날르자 -_-"-수빈
"3시간만 자라고? ㅠ_ㅠ 너 너무하다 내가 너인 줄 알어?"-수은
"아니지 -_- 그냥 좀 말로할때 들어라"-수빈
"어 알았어 ㅠ_ㅠ"-수은
저 놈 -0- 허벌라게 싫구료 ㅠ_ㅠ
난 결국 잠을 금방자고 말았다. 10초만에 아웃 -_-v
수은이 잠이 들고 그런 수은을 보며 수빈이 옆에 누워서 수은에 이마에 키스를 하고 수은을 안고 잠에 든다.
[다음날]
"아~함 왜 이렇게 움직이기 불편한 거야 -_-^^"-수은
옆에보니 수빈놈에 면상이 바로 보이고 내 허리에는 수빈놈에 손이 있다
"야 일어나!!!!"-수은
"왜? -_- 또 너 왜이렇게 일찍 일어났냐? 아직 5시인데"-수빈
"니가 왜 나를 안고 자고 날리야!!!!"-수은
"내 마누라를 안는것도 안되냐?"-수빈
"-_-^^ 그 마누라라는 말은 빼 왜 자꾸 마누라 마누라 그러는건데?"-수은
"진짜로 마누라니깐 -_-"-수빈
"ㅠ_ㅠ"-수은
"맞다 내가 어제 이마에 니 자고있을때 몰래 했었다. 그것도 포함해서 이제 7번남았다"-수빈
이런 -_- 어이가 없는 경우가 있나...
왜 남물래 그러는 것인데!!!!
ㅠ_ㅠ 빨리 할아버님에 생신파티에 갔다오구 부산으로 가야겠다.
너무 힘들어 ㅠ_ㅠ
"나 미국갔다가 부산갈래"-수은
"왜? -_-"-수빈
"너무 힘들어 ㅠ_ㅠ"-수은
"휴~ 생각해 보자 빨리 준비하고 가자"-수빈
저놈 왜 이렇게 한숨을 쉬고 날리야!!! -_-^^
왜 저래? 정말 이해할수 없어
"야 유수빈!!!"-수은
"빨리 준비해"-수빈
평소보다 좀 더 무서워 진것 같아 ㅠ_ㅠ
왜 저래는 거야!!!
결국 나와 수빈놈은 말 한마디도 없이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안에서도 수빈놈과는 대화 한 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그렇게 가슴졸이다가 나는 잠이든것 같았다.
"미국입니다. 승객분들께서는 잊은 물건없이 내리시기 바랍니다."-방송
수은은 아직도 자고있었다.
수은을 깨울까 고민하다가 수빈은 수은을 안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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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러브연재]
난 세계부자인 그놈 8번째부인에 그놈 첫 아들에 엄마이다.12~14
☆하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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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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