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께서 보셨겠지만, 어제 대조영이 큰 부상을 입고
검모잠, 이기우, 온사문 등 많은 장군들이 신라의 조종을 받은 고안승 ㅅㅂㄹㅁ에 의해
세상을 떠나고 결국 고구려국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ㅜㅜ
중요한 장면들이 많아서인지 아주 인상깊게 봤네요.
특히 검모잠 장군 마지막 1분간의 연기력... 정말 소름 돋더군요.
대조영 명장면 베스트에 들어갈만 하더군요.
"안승 네 이놈! 네 놈을 고구려국의 태왕으로 내세운 것은
죽은 이 땅에 살아있는 뜻을 세우기 위함이었다.
헌데 네 놈은 눈 앞의 영달만을 좇는 졸장부였느니라.
살아있는 이 땅에 죽은 나뭇가지를 꽂아놓은 꼴이 되고 말았구나. 허허...
네 놈의 부귀영화는 반백년을 넘지 못하리라. 허나 그 치욕은 자손만대로 이어질 것이다! 허허허허...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고안승과 함께 더럽혀질 내 이름 석자가 애석하구나....허허허허"
한편 회가 거듭될수록 대조영도 이전의 "태조왕건", SBS의 "연개소문"처럼 삼국지 패러디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걸사비우는 완전 관우의 모습이었죠. 설인귀는 조조겠구요.
다음 회 예고를 보니 걸사비우가 설인귀에게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던데....
무슨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겠지요?
뭐 다시 나타난 보장태왕의 너무나도 변한 모습에 그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며 섬겨온
고구려라는 나라 자체에 회의를 느껴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삼국지의 관우처럼 몇가지의 조건을 내세운 뒤 수하로 들어갈 수도 있겠고...
예를 들면...
1. 초린의 아들을 살려주시오.
2. 울 엉아가 살아있다면 당장 난 떠날 것이오.(설인귀야 대조영 죽은줄로만 아니깐 OK하겠죠?^^)
3. 걱정마시오. 공은 세우고 떠날테니...(이문이라도 댕겅!)
아......암튼 오늘의 결론은 고안승 ㅅㅂㄹㅁ 입니다!!
고 그지같은 놈
안봐도 뻔하다. 신라가면 X지겠지...
승질나네. 생각하면 할수록....젠장
첫댓글 그런 내용은 삼국지만에서만 나오는 장면만은 아닙니다^^;; 그런데 삼국지란 소설이 주로 기억되다보니.. 삼국지를 따라한게 되었다고 생각되는거죠..
전 대조영 마모사인가 그 책사 가 치료 했것만 예고편에서 살아는 나는데 움직이질 못하는데 어떤 기적으로 움직일지 매우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