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국 먹고 출근하는 다원이와 명수 그리고 유진이
유진 - 오빠차는 오랜만에 타봐요.
명수 - 그런가?
유진 - 네... 평소에 보스 아니지.. 오빠가 잘안태워주니깐요.
다원 - 그런데 임유진 나 물어볼게 있는데.. 우리오빠 일할때 어떠냐?
유진 - 지금이야 다정다감한 친구오빠지. 카메라 잡으면 거의 무서운 보스야...
명수 - 원래 그래야지 성공하는법이야. 다원이 너도 잡지사에 들어가고 싶었다가 너가 잡지만드는 회사 운영하면 다 다르는것 처럼..
다원 - 맞아....
그때 울린 전화
명수 - 누구 전화야???
다원 - 내꺼. 아 여보세요.
"탁영 - 대표님 내일 면접보러가시는분 오늘 면접보는걸로 할까요?
다원 - 왜요????
탁영 - 대표님 마음덜어놓으려고 하려고 하는데...
다원 - 괜찮아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그리고 탁영씨.
탁영 - 네????
다원 - 커피좀 사다줘요. 아이스로.
탁영 - 네 아이스 바닐라라떼 맞으시죠?
다원 - 고마워요. 돈은 있다가 회사 가서 드릴게요
탁영 - 네. "
전화 끊고
유진 - 커피심부름은 너나 오빠나 똑같다.
다원 - 왜????
유진 - 우리회사에 차학연님이 계시거든. 그분한테도 커피사달라고 전화하는데 누가 남매 아니래..
다원 - 그거야 대표가 직원한테 커피 사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거지.
명수 - 임유진 커피심부름 하고 싶으면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언제든지 들어줄게.
유진 - 아니... 그게 아니라 가끔 아니예요... 오빠...
명수 - 혹시 차학연씨 좋아하냐?
다원 - 임유 혹시 사랑에 빠진거야.. 와 얼굴빨개진것좀 봐라.
유진 - 아니예요. 아니야 김다원 그냥 더워서....
명수 - 외근 나가야할 사람이 저렇게 얼굴 빨개지면 어디가서 커피좀 마시고 해야겠다?
유진 - 아니예요... 저 정말...
명수 - ㅋㅋㅋㅋ
다원 - ㅋㅋㅋㅋㅋ
유진 - 아니예요 아니라니깐...
한편
면접 스터디
성화 - 여기인가?
** - 선배.
성화 - 김로운 오랜만이다.
로운 - 오랜만이네요. 제대 하고 나서 더 멋있어진거 아니예요?
성화 - 아니야. 그나저나 다른 애들은 언제온데?
로운 - 애들 곧있으면 온데요.
성화 - 그렇구나.
그때
** - 요요요요....
성화 - 김정우 오랜만.
정우 - 이게 누구신가 박성화 아니신가? 언제 제대했냐?
성화 - 엊그제께 이제 민간인 되지도 한 3일~4일 지났다.
정우 - 요..... 너도 얼른 취업해야지. 나도 오늘 오전에 면접 볼 지원자 있는데 다른애들한테 맡기고 왔다.
성화 - 김정우 너는 어디로 취업한거야?
정우 - 나? HR팀에
성화 - HR? 그게 뭐야?????
정우 - Human Resource management 그러니깐 인사과에
성화 - 그니깐 어디 회사냐구??
정우 - 신화그룹 HR팀.
성화 - 역시 경영학과 졸업한 사람은 틀려.
정우 - 나 경영아니야. 그냥 평범한 행정과이지만 다들 나를 보면 HR에 어울린다고 해서..
성화 - 하긴 내가 너 볼때도 왠지 인사담당자 라는 타이틀이 어울리긴 하다.
정우 - 그치
딸랑
** - 박성화!!!!!
성화 - 김도영?
도영 - 그래. 이제 취업준비한다고 들었다. 어찌 군제대하자말자 사회진출하려고 그러냐. 좀 쉬었다가 해도 되는데.
성화 - 그래도 쉬면 안될것 같아서.
도영 - 하긴. 로운아 쟤 여전하다 그치?
로운 - 그러게요.
딸랑
주호 - 김로운이당... 안녕하세요 성화선배님
성화 - 호야 오랜만이네. 옆에 누구였지?
태양 - 선배님 저 태양이잖아요. 유태양
성화 - 맞다맞다.. 오랜만이네 그런데 다들 면접 도와주러 온거야?
정우 - 그럼 우리도 직장다닌다고 바쁜데 성화 Naris 면접를 위해 달려왔으니 말이야.
성화 - 고맙다. 꼭 붙어서 한턱 쏠게.
다들 좋아하는 분위기다.
한편
안과에 간 우현
안과의사 - 멍든것 말고는 괜찮은데요?
우현 - 그런가요?
안과의사 - 그래도 심리상담도중에 그런일이 발생했다고 하니 조심하고 또 조심하세요.
우현 - 네...
안과의사 - 일단은 지혈하고 그리고 붕대로 감고 가실게요.
우현 - 네
안과의사 - 간호사
간호사 등장
안과의사 - 남우현 환자 눈 지혈해주세요.
안과간호사 - 네 선생님 이리오세요.
지혈실
안과간호사 - 안대 풀어보실게요.
안대풀고 있는 우현
안과간호사 - 지혈할껀데 혹시 아프시면 말하세요. 괜히 전에처럼 꾹 참으면 안되세요.
우현 - 네...
지혈중
우현 - 저 물어볼게 있는데요...
안과간호사 - 물어보세요.
우현 - 지혈하면 좀 붓기가 빠지나요? 어떻게 계속둬야하는지..
안과간호사 - 오늘중에 붓기는 완벽하게 다 빠진것 아니고요. 좀 지켜봐야할것 같아요.
우현 - 알겠습니다.
안과간호사 - 그런데 저 물어볼게 있는데.. 심리상담비용 얼마정도 들어요?
우현 - 한 5만원 ~ 10만원 정도... 왜요?
안과간호사 - 동생이 자기가 ADHD 환자 같다고 그래서 한번 진단받아볼려고요.
우현 - 그럼 제가 명함드릴께요. 예약하고 오시면 봐드릴게요.
안과간호사 - 네. 이제 지혈한것 뺄게요. 좀 있어보세요.
우현 - 네.
한편
태양 - 성화형 면접시작해도 될까요?
성화 - 그래. 그런데 너네들 나 안다고 뭐 후하게 주지말고 솔직하게 평가부탁한다.
주호 - 그래야죠.
성화 - 후후... 떨린다 떨려 군대입대하는것처럼 떨린다.
면접 시뮬레이션이 시작되고
정우 - 지금부터 박성화님 면접시작하겠습니다. 들어오세요.
성화 등장
성화 - 안녕하세요.
정우 - 박성화씨 우리 Naris에 오신것 환영합니다. 우선 지원동기에 관해서 이야기 해주시겠어요?
성화 - 네 저는 대학전공으로 사회체육과랑 시각디자인과를 공부해왔습니다. 그리고 졸업이후에는 군입대를 하였으며 군대에 있을때 한번 편지쓰기대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편지쓰기대회라고 해서 별것 아니겠구나 싶었는데.. 최우수 부대원이라면
휴가를 준다고 했을때 휴가에 목숨걸고 편지를 적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진짜 제 글쓰는 실력이 좋구나 라고 느껴져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로운 - 그래서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요?
성화 - 네 10박 11일 특별휴가 다녀왔습니다.
정우 - 그렇군요. 그런데 특이사항들을 보니깐요 펜싱을 했었는데 지금도 하고 있나요?
성화 - 지금은 잠시 내려놓은상태입니다.
정우 - 펜싱이랑 에디터중에 뭘 하고 싶은가요?
성화 - 펜싱은 취미로 두고 에디터를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정우 - 네...
이쯤되면 과연....?
그리고
명수 - 다원아 도착했어.
다원 - 오빠 고마워. 콩나물국도 끓어주고. 회사까지 태워다주고
명수 - 나같은 오빠가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 나간다.
유진 - 잘 다녀오셔
다원 - 어 임유 나중에보자.
그때
예훈 - 사장님 안녕하세요.
다원 - 예훈씨 안녕하세요.
예훈 - (커피들고) 사장님 이거 사장님 생각나서 커피사왔어요.
다원 - 아 저 탁영씨한테 커피부탁했는데...
예훈 - 아... 네.... 가시죠.
다원 - 네....
출근하는 다원이었다.
과연 앞으로 이들의 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