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예전 유명한 배우 찰튼 헤스톤이 죽었단다.
우리 나이 또래들은 한번쯤은 극장에서 봤을 십계, 벤허 등을 남긴 추억의 배우,
나도 어머니가 '십계'를 국도극장에서 보여주신 기억이 난다.
(그땐 3시간짜리 영화는 중간에 휴식시간이 있어서 애들 화장실도 보내고 먹거리도 사먹고
그때까지의 영화를 토론하는 형,누나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부연 설명하던 부모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벤허'는 아버지와 같이 대한극장에 보러 갔다가 줄이 극장뒤로 해서 한국의 집까지 이어져 포기했던 기억도 난다.
부모님들과 함께있는 예전 시간들은 언제나 마음을 촉촉히 적신다.
내아기도 내부모님들이 나에게 남긴 시간들을 비슷하게라도 심어주고 싶다.
추억은 시간을 벗어나 마음속의 영원으로 자리하므로...
20080407
첫댓글 참 요새 개봉했던 "I'am Legend"가 리메이크했던 찰튼 헤스톤 주연의 "오메가맨"을 TV에서 봤던 기억(국민학교땐가) 이 나네, 보고 참으로 묘한 기분이 들었지~ 재미는 물론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