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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한국의 오지를 찾아서 스크랩 [ROAD No 1]국도1호선도보여행 아홉번째 이야기 - 전북 정읍 태인부터 전남 장성군 백양사역 까지
장형 추천 0 조회 891 11.12.11 15:22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국도1호선 도보여행 아홉번째 이야기[2011년 10월 12일-13일] - 전북 정읍시 태인에서 전남 장성군 백양사역까지

 

 

이제 11월도 중순에 접어들고 있다.

여행이 진행될수록 첫날 아침에 가야할 길이 긴 만큼 오늘도 새벽부터 아들녀석을 깨워 길을 나선다.

어제 팀 회식이 있어서 12시가 다 된 시간에 집에 들어왔지만 힘들게 잡은 아들녀석과의 약속인 만큼 게으름을 피울시간은 없다.

6시 30분에 광명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5시에 일어나 씻고 5시 30분에 아들녀석을 깨우고(다행히도 금방 잠에서 깨어 아빠를 따라 나서준다.) 5시 50분에 집을 나섯다.

 

가능하면 여행전날에는 술을 먹지 않고 가방도 챙기고 여행지 정보도 좀 더 챙기고 싶지만,

뭐 인생이 너무 내 맘대로 되면 재미없잖아! ㅋㅋ

전날의 숙취로 입안과 뱃속에서 초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어쩨든, 나는 오늘도 아들녀석의 손을 잡고 여명을 걷어 제치며 길을 나선다.

 

이제는 어느덧 새벽의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할 만큼의 추위가 성큼 다가와 있다.

졸린 눈을 부벼 뜨고 버스정류장앞에서 "좀 웃어보지"하는 아빠의 강요에 썩소를 던져준다.

짜아식... 기특한 녀석!

 

 

오늘의 여정 : 신태인역 - 태인면 피향정 - 정읍시 북면 - 정읍역 - 천원역 - 입암면 힐하우스모텔(1박) -

                    목란재(내장산국립공원 끝자락) - 원덕리 - 목란마을 - 백양사역

 

 

광명역에서 출발해서 정읍역까지 가는 표를 끊었다.

광명역에서는 KTX를 타지만 익산역부터는 무궁화를 타기때문에 중간역들이 참 많다.

정읍에 거의 도착할 시간이 되었을 즈음

기차는 신태인역이라는 기차역에 도착했다는 방송이 나왔다.

그때, 기억이 났다.

 

그래 신태인역이 있었지!

 

정읍역에서 내려서

오늘의 출발지인 태인면의 피향정에 가는 것보다는

신태인역에서 내려서 버스나 택시를 타는 것이

훨씬 빠르다는 생각이 그제서야 난 것이다.

멍하니 앉아있는 아들녀석에게 가방챙기라고 소리를 지르고

후다닥 가방을 챙겨 아이의 손을 잡고 겨우 내린 예정에 없는 이 곳.

이곳이 신태인역이다.

 

이곳을 어떻게 알고 있느냐?

 

대학시절 2번이나 이곳 정읍에서 학생기자로 농촌활동에 참석했었다.

2번이나 이곳 정읍을 지도 한장들고 헤메며 취재를 했었다.

배낭속에 지도한장, 한손에는 녹음기를,

한손에는 취재수첩을 들고 해메던 곳이었다.

비록 시커멓게 탄 얼굴에 밀짚모자를 눌러쓴

반 거지의 모습이었지만 세상을 다 녹일만한 뜨거운 가슴을 가진 시절이었다.

 

옆으로 좀 샛네.^^

어쩨든, 이런 추억으로 난 신태인을 알고 있고

그 덕에 조금 더 일찍 태인면의 피향정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정읍시 신태인역에서...

 

역시 새끼는 아비를 닮아가는건가?

자식! 도대체 잘 웃지를 않는다. ㅋㅋ

진정 울아들에게 웃음을 주는건 유재석과 강호동뿐인가? ㅎㅎ

 

오늘여정의 출발점 전남 제일정 "피향정"

 

이 정자는 조선중기에 만들어 진 것이나

근처의 경관이 빼어나서 신라시대부터 최치원등이

풍월을 ?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울 아들이 신기해 했던...

 

근처를 둘어보니 가까운 곳에 신발을 살 수 있는 곳은 없는 듯하다.

물론 신태인이나 정읍에 나가면 가게가 있을 듯 하긴 하지만

필요하니, 필요한 이가 있으니 이런 차들이 운영되겠지!

 

우리나라 도로 교량의 역사를 한눈에...

 

웬 도로, 교량의 역사냐고...

누가 뭐래도, 아무리 사람들의 비난을 받아도

대한민국 산업의 역군 토목기술자이니까...^^

이곳을 지나며 그냥 지나칠 수 가 없었다.

 

가장 앞쪽 교량이 1950년대에 건설된 교량이다.

두번째 교량은 1970년대에 건설된 것이다.

멀리 보이는 세번째 교량은 교명판을 확인해 보지는 않았으나

교량의 형식이나, 점검로의 형식 등으로 볼때 1990년대 이후에 지어진 교량일 것이다.

첫번째와 두번째 교량은  난간의 형식도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교량이나 교각의 형식도 예전 스타일이다.

특히 교량의 홍수에 대한 예상빈도가 시기마다 달라져서 세가지 교량은

각기 교각의 높이를 달리하고 있다. 

그 수명에 따라 이제 용도도 달리하고 있다.

 

세번째 교량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육로와 자전거 도로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두번째 교량은 DB18교량으로 보이며 중대형차량의 출입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세번째 교량은 보나마나 DB24의 4차선교량으로 대부분의 교통량을 소화하고 있으리라.

 

이 세 교량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속도와

우리 국도의 역사를 봤다면 넘 엔지니어 스러운건가?

 

괜찮다. 뭐!

난 공돌이니까? 공돌이 스러운게 더 멋진거다. 아---^^;;

 

 정읍의 어느 공장의 초입 전경

 

누가 사장님인지는 모르지만 참 괜찮은 사람일거라는 생각이...

정자뿐 아니라 정문도 정말 옛스럽게 근사하게 만들어 놨다는...

 

 

이곳은 감과 사과 천지이다.

온통 사과나무와 감나무뿐이다.

도로쪽으로 가지가 뻗어있는 것들도 많아서 따 먹을 수도 있었지만, ^^;;

 

아침을 먹은지가 꽤 지나 출출하던 차에

지나가다가 길가에 보이는 사진속에 건물에 들어갔다.

사과를 하나 파시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퉁명스러워 보이시는 얼굴의 아주머니가

큼지막한 사과두알을 집어주시며

돈을 필요없다며,

저기 보이는 수돗가에서 씻어 먹으라고 말씀하신다.

말씀이 상당히 퉁명스러우셔서 더 이상 말도 걸지 못하고

감사하는 말만 남긴채 얌전히 돌아나왔다.

 

요 사과를 재환이이 한알씩 나눠서 먹었는데,

아주머니의 퉁명스러움과는 다르게

사과는 한입 베어물때마다 꿀물을 흘러내렸다.

울 아들은 저 큰 사과를 다 먹으며

연신 이렇게 맛있는 사과는 먹어본 적이 없다며 게걸스럽게 먹어댄다.

요녀석 평소에는 껍질있는 사과는 먹지도 않는 넘이다. ㅋㅋ

 

 아직도 수확하지 않은 사과가 군데군데 남아있다.

 

정읍시 북면의 가게들 총 집합

 

울아들이 발견한 메뚜기

 

 재환이가 점심으로 선택한 쌈밥

 

울 아들은 나와 달리 살이 잘 찌지를 않는다.

요 녀석은 햄버거나 피자, 치킨 이런 음식보다는

쌈밤이나, 설렁탕, 곰탕, 해산물, 심지어 청국장 같은 우리 전통음식들을 좋아하고

음식을 먹다가 자기가 생각하는 정량을 오버했다고 생각하면

아주 특별한 음식이 아닌 이상 스탑하는 녀석이다.

아마도 어려서 경주, 여수등에서 살며

햄버거나, 피자 치킨같은 음식을 많이 먹이지 않아서 그런가?

아님, 아빠가 살이 쪄서 엄마가 긴장을 해서 그런가?

어쩨든, 아빠가 실천해야할 식습관을 아들녀석이 실천하고 있다. ^^;;

 

 닌텐도 삼매경

 

아무리 힘들어도 닌텐도 30분이면 피로감 완존 해소^^

 

 버스 정거장 뒤로 보이는 오래된 집

 

집앞 마당에는 텃밭이 있고,

텃밭옆에는 감나무 인것같은 과실수가 있다.

집 왼편에는 오래되어 보이는 장독대가 있다.

마루밑 어딘가에서는 강아지 안마리가 있음직하다.

그리고 앞쪽의 파란문은 화장실인듯하다.

집사람이나 재환이가 들어가면 질겁을 할 재래식 화장실!

전체적으로 가꾸어지지 않아 조금은 없어보이지만

예전 시골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집을 보았다.

예전 큰 고모의 집이 이런 비슷한 구조였던거 같다.

 

 요런 기차길옆 지방도를 따라 남쪽으로 걸어 내려간다.

사진으로 보면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워낙 교통량이 적어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다.

 

 

오늘 하루 해가 산넘머로 저물어 가고 있다.

배낭을 메고 아이의 손을 잡고 여정을 재촉하다가

커다란 나무 뒤로 가라앉는 붉은 석양을 한참이나 쳐다보고 서 있었다.

 

그러고 보니

석양을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석양은 바다나 커다란 호수에서 봐야 멋있는데...

언젠가는 재환이와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티티카카 라고에서

떨어지는 붉은 낙조에 휘감겨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아--- 정신차리고 가자. 아직 길이 멀다.

오늘은 좀 무리를 해서 걷는다.

 

7시가 다 되어서야 오늘의 목적지인 천원역 부근에 도착했고

8시가 넘어서 숙소인 힐 하우스 여관에 도착했다.

이 여관이 시설은 별로인데 내장산 국립공원 자락에 있고

지금이 단풍시즌 끝자락에 걸려서 5만원을 내란다.

깍아봤지만 바늘도 안들어간다.

결국 5만원을 계산했고,

나중에 아이와 나의 여행에 대해서 들으신 아주머니는

재환이의 손에 만원을 쥐어주시며 아빠와 맛있는거 사먹으라 말하신다.

나에게는 단풍시즌이라 어쩔수 없이 많이 받았노라고 미안해 하신다.^^

 

감사합니다.^^

 

근처에 밥먹을 만한 식당이 없다는 것을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들어오기 전 컵라면과 간식을 사가지고 들어왔다.

오늘은 좀 무리를 한날이다. 22-23KM는 걸은것 같다.

컵라면을 먹고 재환이는 숙제를, 난 책을 좀 읽다가 쓰러지듯 잠에 빠져든다.

도보여행을 하며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언제인냐고 묻는다면

걷고나서 숙소를 정하고 자는 시간이다.

어느때보다도 달콤한 잠을 잘 수 있으니...

사랑하는 내 아이를 꼭 안고서...

 

달콤하고 깊은 잠에서 깨어

다시 길을 나선다.

 

산골짜기의 해돋이는

이미 환해진 주위와

늦은 잠에 부끄러워 시선을 외면한 새각시처럼

아침의 저수지를 붉게 비추이며

우리의 발걸음을 한참 동안 묶어둔다.

 

이곳은 내장산국립공원의 끝자락이어서

동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내장산의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등산로 있다.

이른 아침이지만 내장산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이 보인다.

 

우리가 넘어야 할 방장산

 

우리는 오늘 방장산의 목란재라는 곳을 넘어

드디어 전라남도에 들어서게 된다.

 

재를 넘는 중 바라본 백련저수지의 모습

 

방장산 목란재로...

 

굽이굽이 돌고돌아 길을 걸어 우리는 목련재 정상으로 향한다.

구불구불한 오르막길이긴 하지만

교통량이 많지 않아 생각했던것보다 위험하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목련재 정상-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

 

재환이가 제일 좋아하는 도경계에서 사진찍기!

2월에 시작한 아빠와 아들의 여행은

경기도를 지나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를 거쳐

이제 마지막으로 전라남도에 들어섰다.

이제 장성군, 광주광역시, 나주, 함평을 지나

목포에 가면 된다.

아들아! 조금만 힘내자.!

 

목련재 정상에서 백양사역으로 갈 수 있는 숲길

 

이번 여행의 여정중에 가장 기분 좋았던 길이다.

목련재의 정상에서 지도상에 희미하게 보이는 길이 있어 따라 들어가 봤다.

너무나 한적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그 안에 있었다.

(깊은 산속에 고속철도의 토취장이 있어서 덤프가 좀 있었다는게 흠이지만...

나도 노가다이니 그정도는 모른척...^^;;)

 

온통 산과 나무에 둘러쌓여 있었던 평화로운 길.

 

이런 평화로운 길을 따라 우리는 목련마을이라는 곳을 향해 발걸음을 다시 내 딪는다.

 

목련마을에서...

 

마을의 큰 나무아래에서 빵과 우유로 아침식사를 대신한다.

이른 아침 배낭을 멘 타지인들의 방문에 아이들 셋이 모여들었다.

동네 아이들은 자전거를 한대씩 타고 우리 뒤를 계속 쫓아온다.

커다란 나무밑에 앉아 내 몫의 빵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이것저것 물어본다.

 

"여기 마을 이름이 뭐니?"

"여기는 목련마을이에요"

"마을에 가게나 학교는 있니?"

"가게는 없고 학교는 여기서 20분쯤 차타고 가야 있어요."

"그럼, 너흰 학교에 어떻게 다니니?"

"아!! 스쿨버스가 와요?"

"그렇구나! 너희 학교 갔다오면 뭐하고 노니?"

"자전거 타고, 밖에서 놀다가 텔레비젼 보지요?"

 

그때 재환이가 나를 통해 아이들에게 동네의 궁금한 점을 물어본다.

"정말 맷돼지가 마을에 나오니?"

요녀석 몇일 전에 9시 뉴스에서 맷돼지가 시골마을에 자주 나온다고 해서, 숲길을 오면서도 나름 맷돼지가 나올까봐서 긴장했었다.ㅋㅋ

"저쪽으로 가면 고구마밭에 맷돼지 자주 나와. 그리고 고라니도 많아."

"와! 그렇구나"

비슷한 또래인 재환이와 아이들은 맷돼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 쑥쓰러운 듯 이내 말을 섞지 못했다.

 

아이들은 그렇게 특별한 말이 없이 2km정도의 꽤 먼길을 우리와 같이 갔고,

국도 1호선의 큰 길에 와서야 자전거의 방향을 되 돌렸다.

서로 손을 흔들어 주며 아이들과의 짧지만 고마운 만남을 뒤로 하고 다시 백양사역으로 향한다.

 

얘들아! 안녕 건강하게 자라라.

목련마을 너희 마을도 기억할께.

 

 

 

목련마을을 지나 호남선 철도를 따라

남하에 남하를 거듭한다.

 

드디어 이번 여행의 목적지 백양사역

첫날 무리를 해서 긴 거리를 여행해서 두번째날은 쉽사리 목적지에 도착했다.

 

기차 대합실에서 숙제하는 재환

 

여행을 하면 토요일 새벽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주말을 모두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숙제를 할 시간이 없다.

숙제 만큼은 꼭 해야한다는 엄마와의 약속때문에

숙소에서나 기차에서 이렇게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재환이

처음에는 여행까지 와서 이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엄마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이것도 나름 좋은 습관이고 추억이려니 생각하고

이제는 바라봐 주고만 있다.

 

아홉번째 여행을 마감했다.

아마도 아이의 기말고사와 12월에는 개인적인 일정들이 많고

날씨도 넘 추워질 것 같아

이번 여행이 올해의 마지막 여행이리라는 생각이 든다.

 

2011년 여러가지로 바쁜 일정속에서 9번에 걸쳐 15일동안 국도1호선을 따라 아이와 여행을 했다.

2월의 매서운 바람을 뚫고 목도리와 장갑, 두터운 파카로 온몸을 휘감고 시작했던 여행이

8월 삼복의 무더위에서 뜨거운 햇볕에 탄 자욱이 사라지기도 전에

다시 추운 북풍을 맞아 올해의 문을 닫으려고 한다.

 

2월의 매서운 추위와 8월의 삼복속에서도 아빠의 손을 잡고 따라 준

내 아이 재환이에게 사랑하는다는 말과 함께 녀석에 대한 아빠의 믿음을 선물하고 싶고,

집에서 많은 주말을 참아 준 아내와 재희에게 감사하며

2011년 ROAD NUMBER ONE을 마감한다.

 

재환이와 아빠의 ROAD NUMBER ONE은 2012년 2월 전라남도 장성군 백양사 역에서 다시 시작.^^

내년에는 목포에서 1차여행을 마감하고, 

ROAD NUMBER ONE의 2차목표인 판문점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날을 기대하며....

 

  

총이동거리 : 270KM

오늘이동거리:36KM

(4km 택시 이동)

 

총도보수 : 458,672보

오늘의 총 도보수 : 50,848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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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12.11 15:22

    첫댓글 열살 초딩 아들녀석과의 국도1호선 도보 여행기입니다. 아홉번째 이야기 전북 정읍시 태인면 피향정에서 전남 장성군 백양사역까지의 이야기입니다.

  • 11.12.12 12:09

    참 보기 좋습니다. 애들 어렸을때 저도 데리고 여행많이 다니려 노력했는데... 국내 도보여행은 생각도 못해봤네요...

  • 작성자 11.12.12 18:38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나름 의미있는 것을 찿다가 국토종주를 선택했습니다. 제고향이 종착점인 목포인 이유도 있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11.12.12 14:10

    아... 너무 멋진 부자지간이네요... 한마디로 부러워용....

  • 작성자 11.12.12 18:39

    ^^ 댓글 감사합니다.

  • 11.12.18 11:15

    국내도보여행 정보를 찾고 있었는데 이제야 이렇게 멋진 글을 만났네요. 겨울만 아니면 바로 떠나고 싶네요.
    재환이 너무 멋져요~~!!

  • 작성자 11.12.18 11:25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2월에 여행을 시작했는데 추워서 많이 고생을 했습니다. 겨울에는 주위 경관도 별로고요...따뜻한 봄이 오면 길을 떠나보시지요^^

  • 11.12.18 22:40

    재환이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멋진 아버지이십니다!!

  • 작성자 11.12.19 11:03

    댓글 감사합니다. 멋진 아빠가 되어 보려고 노력하는데 어떻게 느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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