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3-9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방콕 대형 호텔 화재 : 외국인 여성 1명 사망
One dead as guests flee Bangkok hotel bl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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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 / Munir Uz Zaman) 방콕 시내 수쿰윗 거리에 위치한 '그랜드 파크 아베뉴 호텔'(Grand Park Avenue Hotel)에서 소방관 한명이 자욱한 연기와 씨름하고 있다. |
태국 관리들이 금요일(3.9) 밝힌 바에 따르면, 방콕의 주요 관광 호텔에서 목요일(3.8) 저녁 발생한 화재에서, 소방관들이 연기가 가득 찬 빌딩에서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하여 손님들을 대피시키던 중, 외국인 1명이 사망하고 20명 가량이 부상했다고 한다.
(사진: Bangkok Post) 소방관들이 호텔 건물 안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피시키고 있다.
화재가 난 '그랜드 파크 아베뉴 호텔'(Grand Park Avenue Hotel)은 '수쿰윗 로드'(Sukhumvit Road)에 위치하여 22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데, 목요일 저녁에 한 기능실에서부터 발화가 된 것으로 보인다.
'끌루워이 남타이 병원'(Kluay Nam Thai hospital)의 수위나이 부사캄웡(Suvinai Busrakamwongs) 원장은 "외국 여성 1명이 질식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여성의 신분증명서도 없었고, 아무도 신원 확인을 하러 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국적도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수위나이 원장은 "또 다른 서양인 남성 1명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면서, 해당 남성이 현재 혼수상태이고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 중심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는 구경을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몇몇 외국인 관광객들은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방재 당국은 연기를 들이마신 사람들이 20명 정도 된다면서, 화재는 이후 진압됐다고 밝혔다. '뻐뗏퉁 재단'(Poh Teck Tung Foundation)의 자원 소방대원인 수라폰 뿐까떼(Surapon Poonkate) 씨는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들 주변을 살펴보기 위해 손전등을 사용했다. 투숙객 대부분은 옥상으로 대피했지만, 우리가 그곳에 접근할 수 없었다. 우리의 사다리차는 6~7층 높이까지 밖에는 닿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투숙객들을 2층 아래로 이동시켜야만 했다. 사람들을 대피시킨 후 수색을 했다. 7층에 쓰러져있는 외국인 2명이 발견됐는데, 여성 1명과 남성 1명이었다. 그래서 그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
방콕 광역시청 산하 '에라완 응급센터'(Erawan emergency centre)에 따르면, 부상자들 중에는 러시아인 14명, 태국인 2명, 일본인 1명이 포함된다. 그 밖의 부상자들의 국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상자들 중 10명은 병원에서 퇴원했고, 11명은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이 사고 현장 조사를 하게 됨에 따라, 투숙객들은 근처의 한 호텔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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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COT) 화재 현장의 모습. |
'미소의 나라'(Land of Smiles) 이미지를 가진 태국은 관광 대국이지만, 최근 수년 동안 정치적 소요와 대홍수, 그리고 최근에는 방콕 중심가에 대한 테러 음모 등으로 그러한 이미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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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허..
며칠 전인 7월3일에도 시내 중심가의 피코 팔레스(Fico Place)라는 고층 건물이 화재가 나서
난리가 났었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엊그제인가
태국 정부가 낡은 고층 건물들의 스프링쿨러 장치 설치 확인 등..
규제를 강화하려던 움직임이 있던 중인데요...
이 호텔도 스프링쿨러가 없었다는 소문이 있네요...
어수선하군요..
며칠 사이에 대형 화재가 2번이나 나네요..
어수선하네요 테러일지 뭘지 ,,,
호텔 조심해야 겠네요
크세의 겸둥이 보아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