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춘 세무사, 표창장 수상 영예...세정에 빛남을 더하다
국민 납세의식 고취
국세행정 적극 협조
선진세정 구현 기여
박성춘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성춘 세무사가 서울지방국세청(청장 강민수)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에 이바지한 모범납세자를 비롯해 세정협조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를 전수하는 등 뜻 깊게 진행했다.
행사는 개식, 표창장 전수 및 수여(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 등) 국세청장 인사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박성춘 세무사는 국민의 납세의식 고취에 애국심이 강하다고 느끼게 할 만큼 납세의식에 앞장서왔다. 그리고 국세행정이 나날이 발전해나가도록 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정신을 보여줬다. 국세청은 박성춘 세무사가 선진세정 구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보고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국세청을 대표해 세정협조자인 박성춘 세무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 세무사는 모범이 될 만큼 조세행정에 기여한 세정협조자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세정협조자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납세홍보를 통해 납세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박성춘 세무사의 훌륭한 일을 세상에 드러내어 밝혔다. 이로써 국세청은 세정협조자로 인정을 받은 박성춘 세무사를 누리집에 등록하게 됐다.
선진세정 구현에 앞장선 박성춘 세무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세무소 정문 옆에 사무소를 두고 세무업무를 보고 있다. 그는 전남 영암 신북출신으로 1974년 7월 국세청에 입사해 사광세무서 소비세係에 처음 부임했다. 이어 남광주세무서, 광주세무서, 남광주세무서(8급 승진), 정읍세무서, 남광주세무서에서 봉직했다. 당시 세무공무원교육원 제1기 재산세분야 초급 실무자 보수과정 교육기간 중 우수한 성적의 1등으로 광주청에서 서울청으로 전입되었다. 그 이후 서울국세청으로 전입(1986.9.3.)되어 마포세무서 소득세과로 발령받았다. 8급에서 7급으로 승진한 뒤 중부국세청 산하 부천세무서 부가가치세관에서 근무하가가 1990년 퇴직했다. 15년차 근무경력을 갖고 있다.
퇴직 이후 1년 6개월간 세무사시험을 준비하다가 제29회 세무사시험에 당당히 합격하는 기쁨을 맞봤다. 그해 1992년 12월 12일 강남세무서 정문 옆에서 사무실을 오픈한지 31주년을 맞았다. 그는 세무의 달인이라고 별칭이 붙을 만큼 세무분야에 조예가 깊은 세무 상담에 으뜸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납세자가 도움을 필요로 하면 어디든지 찾아간다는 박성춘 세무사는 “상담과 계약은 물론 관리까지 한다” 며 소탈하게 웃었다. 그는 “정부, 기장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춘 대형 업체들과 달리 마트 등 영세한 업체들은 아직 공인인증서 개념조차 낯설어하는 경우가 많다” 고 하면서 “발로 뛰는 이유는 그런 영세업자들이 있기에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춘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 라고 했다.
“국세행정이 전자세정으로 거듭난 변화를 영세 사업자도 따라갈 수 있도록 옆에서 차근차근 돕는 게 제 일이고, 낡은 컴퓨터에 공인인증서를 설치하고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방법을 알주고 있다며 품이 많이 들지만 딱한 사정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고 했다.
박 세무사는 “생각보다 되게 어렵고 힘들지만, 국세행정의 발전에 비해 아직 변화를 따라가기 쉽지 않은 영세 자영자 분등이 많다는 걸 실감한다” 며 “그래서 세무사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특히 민원 응대 등 업무 과부하가 심한 일선 현장에서 세무대리인이 조력자로 나설 수밖에 없다” 고 주장했다.
“소득세부가가치세 신고기간 개설되는 창구는 사실 축소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며 “해외에서는 세무대리인만 세무서에 갈 수 있어서 국세청 위상을 높이는 경우가 있는데, 국세공무원은 국세행정에 관련된 일만 하고, 신고에 필요한 세무 대리는 세무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발전적” 이라고 했다.
누구나 세무서를 들를 수 있다 보니 예전엔 신고를 도와줬는데 왜 안 되느냐며 막무가내인 민원인 등 정직 성숙한 납세문화와 멀어지고 있다는 박 세무사의 설명이다. 박 세무사는 “현장의 업무 피로도가 상당하다” 며 “본청 차원에서 보호지원이 필요하고, 세무사로서는 세무당국과 납세자간 원활한 소통에 기여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박성춘 세무사는 이런 소신으로 현재 강남세소서 정문 옆에 ‘박성춘세무회계사무소’ 를 두고 세무 상담 및 세무처리와 영세납세자 지원업무 등을 맡고 있다. 영세납세자의 세금문제를 도와주고, 조세불복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과세처분의 적법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1992년부터 재능기부를 시작해 32년 가까운 세월을 헌신했다.
박성춘 세무사는 주옥같은 국내.외 시(시) 1000편 이상을 암송하고 있는 국세청 출신의 박성춘 세무사가 칠순을 기념으로 朴成春 暗誦詩 1000選을 출간, 세정가에 이목을 끌었다. 그는 SBS 세상은 이런 일이 847회에 출연해 시 낭송 실력을 뽐내는 등의 암송시의 달인, 천재의 두뇌를 한 분으로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