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사망사고 발생... "얼마나 아팠을까(?)"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태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께
태안화력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기계공작실에서
근로자 김충현(50) 씨가 밀링머신이라는
가공 기계를 다루던 중 기계에 끼여 숨졌답니다.
김씨는 한전KPS 하청업체의 비정규직으로,
태안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서부발전의 2차 하청업체에 소속돼 있었습니다.
이 사고는 6년 전 발생한 김용균 씨 사망사고와 닮았답니다.
2018년 12월 같은 현장에서 한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 끼임 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노동계외 정치권 일각에서는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답니다.
태안화력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입장문을 내고
“태안화력발전소는 발전소 정비업무를
한전KPS에 위탁했다”며
“ 한전KPS는 발전소로부터 위탁받은 업무를
다시 소규모 하청업체에 위탁했다”며
재하청 문제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더라도
노동자가 일하다 죽는 세상이 반복된다면,
노동자의 요구와 주장이 반복된다면
바뀐 것은 대통령의 이름과 얼굴일 뿐”이라며
“새로운 대통령이 처음으로 들어갈 곳은
용산도 청와대도 아닌 이곳
태안화력발전소(여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답니다.
이날 기하 회견에 참석한
김용균재단 김미숙 대표는 발언문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부터
저처럼 망연자실할 유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며
“서부발전, 아들을 죽인 것도 모자라
또 아까운 생명을 잡아먹었습니까”라며
울분을 토했답니다.
그러면서 “사고가 발생할 때
시급히 기계를 멈출 동료가 필요한데
2인 1조는 왜 아직도 지켜지지 않는 겁니까?”라며
인원부족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답니다.
한편 태안발전본부 내
한전KPS 협력업체 사망사고 관련 한국서부발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현재 관계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협력사인 한전 KPS와 함께
이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향후 사고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개선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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