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로 인하여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트랙터가 추락해 1명이 사망하는 인명구조현장에서 급류에 휩쓸려 의식불명으로 사경을 헤매다 23일 사망한 故최영환 소방장의 영결식을 치룬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연일 계속되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도 묵묵히 구조현장 최일선에서 맏은바 소임을 묵묵히 해내는 광주소방서(서장,박정준)직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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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서는 지난 20일 최영환소방장을 잃은 슬픔에도 불구하고 연일 계속되는 수난사고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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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17시30분경 초월면 지월리 삼육재활원 앞 수중보에서 30대 남성이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수심이 깊은곳에 빠진 사고에서, 신속히 출동한 구조대원은 현장 도착 즉시 상황전파와 함께 슈트를 착용하고 인명구조 작업을 시작한지 5분여 만에 익수자를 발견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등 신속히 익수자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병원에 인계하였으며, 지난 30일 15시20분경에는 도평리 하수종말처리장 부근 곤자암천에서 6명의 고등학생이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4명을 신속히 구조하고, 곧바로 실종된 2명을 지원된 해병전우회와 함께 3시간 넘게 수색 끝에 인양하게 되었다.
이날 광주소방서는 사고발생즉시 필요한 지원차량을 추가 투입하는 등「긴급구조통제단」을 발동시켜 전직원을 현장에 투입하였으며, 각 유관기관 단체들과 긴밀한 공조체제로, 사고 수색 구간을 세분화하여 각 수로마다 통제단원들을 투입시켜 수색업무를 시작하였으며, 구조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체계적인 지휘체계를 보여주었다.
광주소방서 관계자는“올해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있으며, 특히, 물놀이 사고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시민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위험지역에서 물놀이를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우리는 슬퍼할 겨를도없다.
아무리 좋지않은 여건에서도 한명의 고귀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하여 우리는 지금도 눈물을 참아낸다”라고 말하여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