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을 찾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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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는 '희미하여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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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다'는 '아무 잘못이 없이 책망을 받다'로 나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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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인데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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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모호하다'는 '애매'와 '모호하다'가 합쳐진 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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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하고 분명하지 않은'상황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서 비슷한 두 단어가 함께 쓰인 것은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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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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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어먼놈을 혼낼 뻔 했네...라는 표현을 아이들에게 자주 사용했었는데 '어먼놈'이 아니라 '애먼놈'이 맞습니다. 엉뚱하게 딴 애를 혼낼뻔 했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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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다'를 '앰하다'라고도 하는데 '애먼 놈'이란 '앰한 놈'에서 변화된 말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애먼놈의 '애'도 아무 잘못이 없이 책망을 받다는 뜻을 갖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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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차례없이 썼습니다만 도움이 좀 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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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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