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요에도 명곡이 참 많이 있습니다.
저한테는 부모님 세대의 곡인데,,한때 엄청 좋아했던 곡이 하나 있어요.
쟈니리(본명: 이영길)의 "뜨거운 안녕" .이곡은 1966년도 곡인데, 당시 발매되자 35만장이나 팔렸다고 하네요.
당시 음악시장규모, 음반시장 규모로 본다면, 요즘 200만장팔린거나 다름없는 엄청난 일이죠.
쟈니리는 중국 만주출생인데, 해방이 되고 북한으로 왔고, 6.25가 터지기 전에 월남했어요.
이후 극장쇼 단에 들어가서 활동하면서, 여러가지 노래를 남겼어요..전인권이 불렀던 "사노라면"도 사실은 이 사람이 먼저 "내일은 해가 뜬다"로 음반을 냈었어요. ..1980년대 초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살고 있다고 하네요..^^
이 노래는 1997년도에 독일의 Nico라는 여가수와 XL Singleton이란 랩퍼가 함께 Here I am이란 곡으로도 리메이크 되었었죠.
MBC 나는 가수다. 에서는 자우림이 리메이크 하기도 했고요..
저번달인가 KBS 불후의 명곡 프로에선 부활이 이 노래를 불러 우승을 하기도 했었죠.^^
완전 하드락으로 편곡,연주했는데,,..전주는 Led Zeppelin의 Kashmir 를 흉내냈고, 간주는 "쉘부르의 우산"멜로디를 본땄어요...^^
우리 수지직밴에서도 이 곡 한번 편곡, 연주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쟈니리 - 뜨거운 안녕
http://youtu.be/wycKHg35OE4
Eric XL Singleton & Nico - Here I Am
http://youtu.be/C3Gn2CWx0Jg
자우림 - 뜨거운 안녕 (나는 가수다 출연)
http://youtu.be/VG1V3WSA_Ss
부활 - 뜨거운 안녕(불후의 명곡 출연..3분정도되는 지점부터 노래시작.)
http://youtu.be/S_345eWeks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