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에 기획되어 10월 주문이 들어간 '마루 센서티브'와 '아라 센서티브'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김택수 브랜드로 출시되는 마지막 제품입니다. 앞으로는 제품은 동일하지만, 브랜드가 실라(Silla) 로 바뀌어 출시될 예정입니다.
'마루 센서티브'( MARU Sensitive)
플라스틱볼 시대의 최고의 올라운드 카본 블레이드.
합판 고유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카본의 피드백 전달력과 높아진 스윗스팟이 특징인 블레이드입니다. 탁월한 볼 조정력과 더불어 놀라운 스윗스팟으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는 공격적인 블레이드입니다. 자신의 타구에 대한 확실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블레이드로서 코스 선택과 강약 조절, 더불어 상대의 볼에 대한 안정적인 반구가 가능한 올라운드 전형에 어울리는 블레이드입니다.
* 타입 : 공격형 쉐이크
* 스피드 : ALL+ ~ OFF-
* 목재구성 : 5겹 합판 + 2겹 소프트 카본
* ST 사이즈 : 156mm × 150mm
* FL 사이즈 : 156mm × 150mm
* 판두께 : 5.5mm
* 평균중량 : 82 ~ 86g
* 그립 사이즈(ST) : 길이 101mm × 넓이 29mm × 높이 22mm
* 그립 사이즈(FL) : 길이 101mm × 넓이 34mm × 높이 26mm
* Made in Sweden

첫댓글 "마루" (오리지날)은 '리틀 코르벨'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거의 비슷한 타구감에 헤드 속에 담겨진 돌덩이가 조금 더 작지만 무겁게 가운데 매달려 있는 듯 한데, 코르벨보다는 더 해야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올라운드적인 경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코르벨보다 전체적인 파워는 적어서, "빅 코르벨"의 역할, 즉 코르벨의 파워강화형은 "썬"으로 만족해왔습니다.
과연, 마루 센서티브가 마루보다 어느 정도 더 강력할까 궁금해집니다. 마루가 림바 표면의 5겹으로서 5.6mm두께였던데 비하여, 마루 센서티브는 역시 림바 표면에 5.5mm, 5겹에 소프트 카본이 이너 카본으로 삽입되어져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목재의 구성을 보면 마루 센서티브는 오히려 아라의 7겹 구성을 5겹에 빌어다 쓴 후에 소프트 카본을 이너로 삽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어쩌면 마루 센서티브는 아라의 느낌이 더 묻어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라는 클리퍼보다 조금 더 강력하며, 낭창이며 후려치는 장대 몽둥이스러웠습니다.
마루에 스칸디나비아산 전나무/소나무가 표층 바로 밑에 채용되던 맥락은 오히려,
아라 센서티브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표층과 특수소재를 제외한 목재의 구성 또한 아라 센서티브에 전해져 있습니다. 마치, 마루에서 표층을 단단하게 바꾸고 소프트 카본을 이너파이버로 채용한 것이 (마루 센서티브가 아니라) 아라 센서티브로 보입니다.
작명을 하실 때, 아라가 초강력해서 마루보다 빠른 것처럼, 아라 센서티브가 마루 센서티브보다 빠르기에 & 특성을 각각 이어받고 있어서 그리 하셨는지도 모르겠네요. ^^
사진들을 편집해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라 센서티브-마루-아라-마루 센서티브의 순서로 모아봤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또 사야하는 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