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와 같은 빛깔의 바탕에 갈색이 섞여 있는 모암은 물속에서 오랜 세월을 썩고 썩어서 곰삭은 돌갗은 홈이 깊게 파였고 골이 생겼고 동굴이 드러나서 고태미가 물씬 풍기는데 발을 길게 내뻗고 튼튼하게 터를 잡은 바위 위에는 반듯하고 널따란 토파경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푸른 하늘에 구름과 어우러져 바다를 조망하기에 너무나 좋고 우측에는 두꺼비 한 마리가 고개를 들고서 저 멀리 남쪽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석은 자연이 빚은 선물석입니다
좌측의 평지와 두꺼비의 크기가 1대 1.6 정도며 두꺼비 바위의 높이와 받침대 바위의 높이가 1대 1.6 정도로 황금비율에 합당하여 조형의 미가 살아 있고 율동감이 돋보이는데, 앞면에 들어가고 튀어나온 배들이의 묘가 아름답습니다
안정감이 좋고 변화의 미도 좋은 바위경은 넓은 바다에서 오늘도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앉아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세월을 노래하고 있는데 타원형의 수반으로 바꾸어서 석출을 한다면 무한대의 바다를 상상할 수가 있어서 금상첨화가 아닐지 생각합니다.
첫댓글 뻘속에서 수마되어서 부서지지않고 돌갓이 살아있고 상단밑에 대도잡혀있고 물형바위암이 최고입니다
지금은 고갈되고 없지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