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燈)은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태운다는 것은 자신을 무아(無我:① 자기의 존재를 잊는 일. ② 사심(私心)이 없음. ③ 일체(一切)의 존재(存在)는 다 무상(無常)한 것이므로 나라는 존재(存在)를 부정(否定)하는 생각. 인무아(人舞我), 법무아(法無我)의 둘로 나눔.)로 돌린다는 것이다. 자신을 철저하게 죽여 거기서 나오는 밝은 빛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어 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태워 불을 밝힌다는 것이 연등(燃燈)입이다.
석가모니(Śākyamuni 釋迦牟尼, BC563?~BC483?)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초파일(初八日)이라고도 하는데요 석가모니는 불교를 창시한 인도의 성자(聖者)로 석가모니의 본명은 성은 고타마(Gotama:瞿曇)이고, 이름은 싯다르타(Siddhartha:悉達多) 이다. 부처님, 부처, 석가모니, 석가세존, 석존, 세존, 석가, 능인적묵, 여래, 불타, 붓다, 불(佛)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부처님으로 불려왔습니다.
그는 BC 624년 현재 네팔에 있었던 카필라 왕국(Kapilavastu:迦毘羅城)의 왕 슈도나와(Śuddhodāna:淨飯王)와 마야 부인(Māyā:摩耶)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 전통적인 바라문(波羅門:인도의 사성계급(四姓階級) 중 가장 높은 승려계급.)교육을 받았지만 세상일에 무상함을 느끼고 29세에 출가하여 6년간의 고행 끝에 마침내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도를 깨닫고 부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은 불교의 4대 명절(① 부처님 오신 날 ② 출가절 ③ 성도절 ④ 열반절)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하는데요 부처님 오신날인 02월 08일
혹은 04월 08일로 기록하고 있었는데 자월(子月)을 정월로 치던 때의 4월 8일은 인월(寅月)을 정월로 치는 2월 8일이므로 원래는 음력 2월 8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印度)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04월 08일을 석가모니의 탄일로 기념해 왔으며 한국에서도 음력 04월 초파일을 석가탄신일(釋迦誕辰日)로 보고 기념하여 1975년 0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다음은 연등(蓮燈)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에 대하여 첨부파일과 같이 자세히 알아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