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목사님// 워낭소리를 보았다.
JMS 정명석 목사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볼까, 워낭소리를 볼까 하다가
JMS 정명석 목사님// 밤을 새고 난 후에 3시간 가까이 되는 벤자민을 어떻게 보겠나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JMS 정명석 목사님// 사실 인터넷 예매를 했는데, 원하는 시간대에 벤자민 표가 없어서 워낭소리를 보게 되었다.
JMS 정명석 목사님// 영화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까, 포스터를 열심히 찍어서 올렸다;;;;;
JMS 정명석 목사님//
JMS 정명석 목사님// 워낭이란 말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알기 힘든 말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JMS 정명석 목사님// [명사]마소의 귀에서 턱 밑으로 늘여 단 방울. 또는 마소의 턱 아래에 늘어뜨린 쇠고리.
JMS 정명석 목사님// 이렇게 나와있다.
JMS 정명석 목사님//
JMS 정명석 목사님// 발음이 예쁘다. 만약 이 영화의 제목이 할아버지와 소이야기, 노부부와 소의 사랑, 헌신적인 소이야기
JMS 정명석 목사님// 이런 식이었다면 어떠했을까? '워낭소리'라는 제목은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낯설면서도 뜻을 알았을 JMS 정명석 목사님// 때 정겨운 느낌이 드는 말이라고 하면 될까?
JMS 정명석 목사님//
JMS 정명석 목사님// 영화가 의외로 재미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지루하다는 말을 해서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밤을 샜는데 JMS 정명석 목사님// 지루한 영화 보면 잘 게 뻔하니까) 다행히도 재밌어서 조금만 졸았다 ㅋ 밤을 샜으니까 졸은 거지 지JMS 정명석 목사님// 루해서 졸은 것은 절대 아니다. 예전에 반지의 제왕 봤을 때는 2시간인가 내내 잤다 ㅠ 그때도 무척
JMS 정명석 목사님// 피곤해서ㅠ
JMS 정명석 목사님//
JMS 정명석 목사님// 할아버지와 소는 조용한 캐릭터이다. 둘만 나왔다면 좀 지루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할머니가 투JMS 정명석 목사님// 덜투덜 툭툭 던지는 말이 재밌고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했다. 할아버지가 소에게 잘해주면 "나나 잘해JMS 정명석 목사님// 주지"하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할아버지는 듣는 건지 안 듣는 건지 대꾸해주지도 않고 할머니 혼자 JMS 정명석 목사님// 말하는 그 상황이 재밌었다. 마치 영화의 제목이 할머니의 푸념소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JMS 정명석 목사님// 로 할머니는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말을 하신다. 어릴 적에 시집와 다정하지 않은 할아버지와 살면서 JMS 정명석 목사님// 참아왔던 그 모든 한을 다 그렇게 풀어놓는 것만 같았다.
JMS 정명석 목사님//
JMS 정명석 목사님// 내용 중 지금도 짠한 부분은 할아버지가 매일 밥만 먹으면 소가 끄는 수레에 앉아 일하러 나가는 모습JMS 정명석 목사님// 을 보고 할머니가 말하는 부분이다. 할아버지가 머슴일을 했는데 새벽부터 일을 나가야했으니까 그 JMS 정명석 목사님// 버릇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매일 밥만 먹으면 소를 끌고 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소가 말 못하는 짐JMS 정명석 목사님// 승이니까 참지, 사람이었으면 벌써 죽었을 거라고... 그렇게 9남매인가를 다 키웠다던데... 할아버지
JMS 정명석 목사님// 가 남의 집 일을 하면서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싶고, 또 매일 무거운 수레를 끌고 나가는 소의 힘겨움
JMS 정명석 목사님// 은 어떠했을까 싶어서 마음이 짠했다.
JMS 정명석 목사님//
JMS 정명석 목사님// 발의 관절이 빠져나가는 고통 속에서도 일을 하는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에게 투덜투덜 하면서도 JMS 정명석 목사님// 영감 없으면 나도 못 산다고 하는 할머니, 죽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주인을 모신 소, 그네들의 삶이 깊JMS 정명석 목사님// 은 울림이 되어 다가왔다.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영화가 끝날 때쯤의 워낭소리는 확실히 그 깊이가 처JMS 정명석 목사님// 음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JMS 정명석 목사님//
JMS 정명석 목사님// 내가 좀더 맑은 정신으로 영화를 봤다면 더 좋은 감상평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그래도 워낭소JMS 정명석 목사님// 리니까 지독히도 피곤한 상태에서 잠을 자지도 않고 다 볼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집에 가선 정말 JMS 정명석 목사님// 정신없이 잤다 ㅋ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
이거 보고 싶었는데..ㅋ 다들 반응이 졸ㄹㅣ다는데 ;ㅋ
워낭소리~~
나도 빨리 봐야징~ㅎ
ㅎㅎㅎ
워낭소리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직 보지 못했어요 ㅇㅇ
아는 분이 봉화에 사시는데, 그분이 아시는분의 부모님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의 뭔가 울림이 있어요..
저도 봐야겠어요
나중에 젊은소가 들어와 새끼를 낳았는데.....자기 밖에 모르는 젊은소 송아지는 그 엄마소를 싫어하고 자기를 낳아준 엄마소는 아니지만....자기를 헌신적으로 사랑해주는 늙은소를 좋아하고 따르는 부분이 ~~그 늙은소도 그 송아지를 그리워 하는 모습에서 ~~~~~~~
워낭소리는 꼭 보고 싶다 했었는데.....할렐루야!! 공짜 티켓을 생기게 하시더라구요~~간만에 오붓하게 가족 나들이도 하고 할렐루야!!
아직 못봤다는..ㅎ
마음이 무척이나 아팠어요~
워낭소리~~~
감동~~
감동적인 ㅜ
^^
누렁소가 방울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왜 아직도 못봤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