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까지는 민수와 저 둘만 가는 상황 이었는데 38김학석과 통화 후 세명이 되었습니다. 아침 7시에 만나서 설악으로 갑니다.
단촐하고 야심차게(?) 목표를 잡고 가다가 @^#%%~~ 매바위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중앙으로 방향 잡고 등반합니다.
매바위의 매서운 바람에 모두 힘들어합니다. 여기테라스는 바람이 없어서 아늑합니다
천정의 살벌한 고드름은 곧 떨어지겠지요. 겨울이되면 매바위빙장은 처음에 얼려놓은 상태로 내버려 두므로 지금이 얼음이 가장 풍성 할 때입니다. 몇 주가 지나면 달려있는 고드름이 전부 떨어져 나갑니다. 담주 부터는 우측에서 등반하는것이 안전할겁니다.
2피치를 가보려고 10여 미터를 올랐으나 계속 고드름 오버행을 넘어야하고, 스크류 설치위치가 잘 안보여서 무서워서 빽 합니다.^^
이럴땐 하강이 답입니다.ㅋㅋ
하강 후 한번씩 더 등반 하고는 넘 추워서 앞에 황태식당으로 달려갑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한번 등반 후 오후 3시경에 철수합니다. 이런 저런 일들과 추위속에서도 즐거운 우리는 K~Rock. . .
첫댓글 아, 설악으로~~~
학석이가 가니
성석이가 못가
오호라 애재라~
민수의 성장에
기쁨을 자위코
늘 훈상이의
리딩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K-rock~~~♡
보기만해도 추워요
매바위 똥바람 살벌해요
이거를 이겨내는 등반 ㅎㅎ
멋집니다
민수준다고 등산복 몇벌 챙겨서 상계디티에서 만나 셋이서 매바위로 가다가 훈상형이 고민이 있다면서 꺼낸곳이 갱기폭, 그래서 따듯한 갱기폭으로 방향을 틀었으나 계곡입구에서
ㅇㅇ이 오더니 어디가시려구여?
아니 우리 그냥? 등반!
ㅇㅇ이 갱기폭 가지마세요? 라고 제지한다
할수없이 매바위로 고~
오늘도 즐겁게 놀고 맛난거먹고 ㅎㅎ
학석이의 민수 사랑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