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하는 학교도 많지 않았고 프로야구가 발달하지 않았으며 야구경기장도 대도시에 있었다.
다만 프라스틱야구방망이와 고무공 또는 테니스공을 이용해 동네에서 야구를 했고 중학교 때도 캐치볼은 고무로 된 연식공으로 했는데 홈이 파여 있어 던지기가 좋았었다.
하드공이라고 말하는 가죽공은 비쌌으며 연습용으로 쓰다 버린 것을 썼었고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하얀가죽에 빨간색 실로 꿰맨 공은 80년대 초 야구장비 전문점에서 구경만 해봤지 비싸서 살 수 없었다.
지금도 선수에게 싸인을 받기 위한 전용공(경기용으로 쓰기엔 부적당)과 로고볼은 경기용 공보다 싸게 구할 수 있지만 가급적이면 공인구에 싸인을 받는데 대부분 108개의 실밥을 꿰매는 작업은 인건비 문제로 중국이나 스리랑카 같은 곳에서 만드는데 과거 순수 국산인 것 처럼 납품을 해서 논란이 된적이 있다.
미국이나 일본도 자국의 노동력 보다는 외국에 사는 노동력을 이용한다.
특히 공의 상태가 게임에 영향을 주는데 올해 공인구의 반발계수도 조정하고 크기도 조정하여 새로운 공을 사용한 이후 홈런도 줄고 경기력의 변화가 생겼다.
2군은 1군과는 다른 공을 사용하며 국제경기때 마다 공인구가 다르며 특히 투수는 공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또한 미국이나 일본의 공이 우리나라와 달라 적응하는게 어렵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야구경기시 한번 땅에 떨어지거나 타격을 한 공은 다시 사용하지 않고 모아서 연습용으로 쓰거나 학교 야구부에 기증한다고 하며 어떤 구단에서는 열쇠고리 같은 기념품제작에 활용한다고 한다.
공인구를 구매하려면 SKY라인 회사에 신청하면 오는데 한개에 아크릴박스에 포장되어 20000원 가량하며 기념으로 또는 실제 운동할 때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