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는 처음부터 초콜렛을 주고 받는 날이 아니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카드를 만들어서 주거나, 혹은 가족에게 가훈이나 교훈이 될만한 이야기를 카드에 적어서 교환했다고 하는데요. 20세기 영국에서 처음으로 초콜렛을 선물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
이러한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분분 한데, 가장 유력한 설은 270년 2월 14일 성 발렌타인 주교의 처형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로마 황제인 클라디우스 2세는 전쟁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남자들을 군대에 보내기 위해 결혼을 금지했다는데요. 이에 반대한 성 발렌타인 주교는 혼배성사( 카톨릭에서 있는 결혼의식의 일종 )를 집전했다고 합니다. 격분한 클라디우스 2세는 성 발렌타인 주교를 처형하게 되고, 그 이후 발렌타인 주교가 처형당한 2월 14일은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날이 되었다고 해요.
또다른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
①영국 풍습 유래설 영국인들이 새가 짝을 짓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었는데요, 봄이 연인을 위한 계절로 인식해 발렌타인데이가 되었다는 설이랍니다:D 발렌타인 축제가 열릴 때마다 처녀는 해뜨기 전에 일어나 창밖에 지나가는 남자를 보면 그 남자와 닮은 사람과 그 해에 결혼하게 된다는 풍습이 있다고 해요^^ 이러한 이야기는 세익스피어의 햄릿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②일본 제과 회사 마케팅 설 발렌타인 데이에 일본 제과 회사가 초콜릿을 선물하자는 캠페인을 열었던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답니다.여기서 또다른 사실!발렌타인 데이때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에 밖에 없다고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일본 제과 회사 마케팅설도 유력해 보입니다 ^^ 참고로 서양에서는 화이트 데이는 없다고 합니다 ^^
2. 다른 나라는 발렌타인 데이를 어떻게 보낼까?
해외에서도 발렌타인데이는 로맨틱한 날인 것 같아요^^
앞에서 잠깐 말했던 것 처럼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밖에 없다고 해요. 그럼 다른 나라는 발렌타인 데이를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볼까요?
미국과 캐나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학교에서 댄스 파티를 열고 사탕이나 기타 각종 선물, 하트와 큐피드가 그려진 카드를 만들어서 나누는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발렌타인 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카드를 가장 많이 주고 받는 날이라고 하네요:D 어른들은 꽃이나 사탕 상자 혹은 다른 선물을 연인이나 남편에게 보낸다고 합니다. 이때 전해주는 선물 상자는 하트모양을 많이 선호한다고 해요^^ 영국 영국 아이들은 발렌타인 데이 노래를 부르고 사탕이나 과일, 선물, 돈을 준다고 합니다. 영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자두 또는 건포도를 넣어 롤빵을 구워서 준다고도 하네요^^ 덴마크 덴마크에서는 아네모네라는 하얀 꽃다발을 친구에게 보낸다고 합니다. 또 덴마크 남자들은 시를 적어서 자신의 이름을 적지 않고 스펠링 수 만큼 점을 찍어서 보내고 여자가 그 남자의 이름을 맞추면 남자가 부활절에 부활절 계란을 여자에게 주는 풍습이 있다고 하네요.
발렌타인 데이에 있었던 이색 기네스북!
사랑을 나누고 또 확인 하는날인 만큼 발렌타인 데이에는 사랑과 관련된 기네스 북이 하나 등재되어있습니다. 바로 2009년 2월 14일 멕시코 시티에서 발렌타인 데이에 무려 3만 9897명이 동시에 키스를 했다고 합니다:D 사랑을 나누는 자리였던 만큼 동성연애자도 동참했는데요. 이러한 와중에 외로이 혼자 서있는 사람도 있군요 ㅠㅠ
3. 초콜릿을 챙긴다면 이 것도 챙겨야.
예쁜 초콜릿을 보는 것만으로도 발렌타인 기분이 나는 것 같아요 :D
하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서의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빼면 왠지 아쉬운 느낌인 것 같아요. 특히 발렌타인데이에 민감한 학생 여러분이라면 더욱이 그렇겠죠? 인터넷에 보면 다양한 초콜릿 정보와 수제 초콜릿 만드는 법까지 소개가 되있는만큼 고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얼만큼 줘야 할지. 어떤 모양을 줘야 할지. 어떤 걸 만들어줄지. 생각할 것들이 많은데요:D 최근 외국 건강과 영양 허쉬센터의 데브라 밀러 박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콜릿 안에 과일보다도 건강에 좋은 항산화성분인 플라바놀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초콜릿을 전해줄 때 다른 것들도 중요하지만 좋은 초콜릿을 골라 건강까지 챙겨준다면 일석이조겠죠?:D
초콜릿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이 외에도 많은 연구결과를 통해서 인체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요. 특히 어제 말씀드린 명절증후군 같은 스트레스 등에 의한 우울증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미국 내과학회지(Archicves of Internal Medicine ) 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자가 치료제로 초콜릿을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대한 박사님들은 뭐라고 하셨을까요?
" 초콜릿은 기분을 좋게 한다고 알려져 우울할 때 자주 찾게 되고, 이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이 심혈관계 건강과 수명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도 여러차례 나온 바 있다. "
캘리포니아 대학 베아트리체 골롬 교수
" 초콜릿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싸면서 안전한 방법"
스탠포드 대학 로린 코란 교수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서 발렌타인 데이에 관한 우리가 몰랐던 사실이나 정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는 분들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어느샌가 형식적으로 상대방에게 초콜릿을 전해주는 날이 되지는 않았는지 한 번 쯤 생각해봐야되겠죠? 특히 많은 연애를 하는 시기인 대학생 여러분들은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선물보다 더욱 의미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2011년 2월 14일! 추운 겨울도 녹여버릴 연인들의 사랑이 벌써부터 느껴집니다^^ 발렌타인 데이를 맞는 모든 여러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2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없겠죠? 바로 발렌타인데이입니다. 특히 학생일 때 가장 두근거리는 날 중 하나인데요, 솔로이신 여성 분들은 눈물을 머금고 주변의 남자친구 초콜릿 챙겨주실 준비를 하시고, 애뜻한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은 애인이 좋아할 만한 발렌타인 초콜릿이나 선물을 주기 위해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으시겠죠?:D 하지만 그 전에! 발렌타인 데이를 챙기면서 여자가 남자에게 발렌타인 초콜릿 주는 날로만 알고 계신분들은 여기 주목해주세요~ 우선 발렌타인데이를 즐기려면 어떤 날인지부터 알아야겠죠?:D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우리가 몰랐던 발렌타인 데이에 대한 사실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미리 발렌타인데이의 의미와 초콜릿, 보내는 방법까지 모든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초콜릿에 대한 일곱 가지 오해와 진실
쇼콜라티에가 들려주는 달콤한 이야기
주위를 보면 가끔 월권을 행사하는 것들이 있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 더러운 자동차 밑에서 양갓집 규수처럼 완벽하게 다리를 오므리고 앉아 있는 고양이를 보았을 때 혹시 사람의 영혼이 깃든 것은 아닐까 의심이 드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영물이라고 부른다.
먹는 것 중에도 그런 것들이 있다. 다른 음식들이 위나 장과만 관계하는 것과 달리 이 달콤한 영물은 건방지게 뇌와도 내통한다. 사랑스런 애인도 어쩌지 못한 우울함을 탁월하게 달래주는 바람에 미국 여성들로부터 섹스보다 더 좋다는 칭송을 받은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초콜릿.
한국에서 카카오 퍼센티지를 두고 말장난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진짜 초콜릿을 만들어 온 쇼콜라티에 1세대, 카카오 봄 고영주 사장이 최근 진짜 초콜릿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책 ‘초콜릿 학교’를 펴냈다. 그녀가 들려주는 초콜릿에 대한 일곱 가지 오해와 진실.
첫 번째,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
다른 나라에도 발렌타인 풍습이 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주고, 유럽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보다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에 판매되는 초콜릿의 양이 훨씬 많다. 한국은 발렌타인 데이에 전체 초콜릿 매출의 50%가 일어나는데 일본의 영향이 크다.
사실 한국 초콜릿 문화 중 진짜 특이한 점은 평소에는 초콜릿을 별로 즐기지 않으면서 기념일에는 너도나도 선물한다는 사실이다. 덕분에 표면이 허연 싸구려 초콜릿들이 화려한 포장지에 싸여 먹지도 않은 채 책상 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두 번째, 잘 사는 나라에는 모두 초콜릿 문화가 발달했다?
단 맛과 여유에는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 먹고 사는 일에서 한숨 돌리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기호 식품이 발달하는데 초콜릿도 그 중 하나다. 단 맛은 개인의 취향에 달린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단 맛은 인간의 본능이다. 여자든 남자든 어릴 때는 무조건적으로 달콤함에 반응한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 관념이나 바쁜 일상에 치여 여유를 잃으면서 단 맛을 멀리하게 되는 것 같다. 아니면 자라면서 맛 본 달콤한 것들이 모두 첨가물로 맛을 낸 싸구려였다든지. 내가 본 사람 중 여유가 있고 낙천적인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모두 단 맛을 즐겼다. 우리나라에도 엿이나 산자처럼 단 맛을 즐기는 문화가 있었는데 산업화 과정에서 모두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
세 번째, 우리나라에는 쇼콜라티에(초콜릿 전문가)가 한 사람도 없다?
왜냐하면 한국에 아직 쇼콜라티에 시험이 없기 때문이다. 공방이나 초콜릿 가게에서 알음알음 배워 실력을 쌓고 업계에서 입 소문이 나는 것이 아직은 올라갈 수 있는 단계의 전부다. 특히 2001년 벨기에에서 돌아왔을 때는 초콜릿 전문가를 단 한 사람도 볼 수 없었다.
초콜릿 전문점을 연다고 하자 그런 희귀한 직업도 있냐며 언론에서 취재를 왔을 정도니까. 3~4년 전 대기업에서 카카오 열풍을 일으키면서 초콜릿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지금은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 파는 사람이 전국적으로 50명 가량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네 번째, 생리 전후의 여성에게 초콜릿은 일종의 마법을 부린다?
초콜릿에 의한 상승작용은 단순히 기분에 따른 것이 아니다. 물론 나는 모든 기분은 뇌에서 주관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생리를 하게 되면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는데 초콜릿이 이것을 보충해주면서 균형이 깨진 감정이 다시 자리를 찾게 되는 것이다.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뇌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연료가 필요한데 초콜릿은 뇌에 즉각 영향을 미치는 아주 효과적인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인스턴트 초콜릿의 경우 당분이나 식물성 기름이 들어가 있어 많이 섭취하면 좋을 것이 없다. 정말 좋은 초콜릿에는 식물성 기름이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는다.
다섯 번째, 초콜릿은 술이나 커피와 환상적으로 잘 어울린다?
그야 말로 환상의 궁합이다. 어느 날 집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우연히 마지팬(아몬드를 설탕 등과 함께 갈아 만든 초콜릿 충전물)을 먹었는데 그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술의 맛과 너무 잘 어울려 깜짝 놀랐다. 호텔에 가면 위스키와 함께 다크 초콜릿을 함께 주는 경우가 있는데 술의 쓴 맛을 부드럽게 눌러주는 최고의 안주다.
초콜릿의 타우린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돕기도 한다. 커피와도 잘 어울리는데 뜨거운 커피가 초콜릿을 깔끔하고 부드럽게 녹여준다. 초콜릿에는 커피의 5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나른하고 기운 없는 오후, 커피 한 잔에 초콜릿 한 조각을 곁들이면 단숨에 눈이 번쩍 뜨이면서 에너지가 충전될 것이다.
여섯 번째, 진짜 좋은 초콜릿은 입에 넣자마자 사라진다?
제대로 만든 초콜릿은 입에 넣기 전에도 대충 알 수 있다. 일단 성분 표시에 팜유가 없어야 한다. 눈으로 봤을 때는 기분 좋은 광택이 나야 잘 만든 것이다. 잘 못 만들면 표면에 윤기가 없고 뿌옇다. 손으로 만졌을 때는 단단하면서도 매끄러운 것이 상품(上品)이다. 손에서는 단단하지만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야 한다.
그것도 한쪽은 녹고 다른 한쪽은 덩어리 지며 남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녹으면서 혀에 텁텁함을 남기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고 나서 후회가 없어야 진짜 좋은 초콜릿이다.
일곱 번째, 집에서는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 수 없다?
블로거들 중 홈 베이킹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초콜릿을 만드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건 초콜릿이 심술을 부리기 때문이다. 초콜릿마다 좋아하는 온도와 취급법이 다 다른데 이것을 그대로 따르면서 그 성질들을 다 달래주지 않으면 실패하기 일쑤다. 빵이나 쿠키는 기술이 어설퍼도 결과물은 비슷하게 나오지만 초콜릿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초콜릿에는 재료, 가공 기술, 부 재료의 품질, 이 세 가지가 어느 하나 쳐지지 않고 똑같이 중요하다. 전문 서적의 도움을 받아 다루는 법을 어느 정도 익히고 접근한다면 좋은 초콜릿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