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강진의 이런소식 저런소식
- 강진의 9월 가을 이야기 -
벌써 2014년의 반이 지나가고 새로운 달을 맞이하였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문턱에서 9월은 어떠한 의미와 어떠한 계절일까요?
그리고 9월 가을에 있어서 강진은 어떠한 모습으로 변할까요?
9월, September
9월은 무더운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고 가을의 문턱에 서 있는 달이지만,
초승에는 아직 더위가 남아 있어 잔서지절(殘暑之節)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8일경에는 24절기의 하나인 백로가 들어 있어 이슬이 내리고 가을 기운이 돌기 시작하며, 하순에 들면 차차 시원한 바람이 분다.
23일경은 추분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고, 이 때부터는 서서히 밤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음력 9월은 구추(九秋) 또는 국월(菊月)이라고 한다.
- 두산백과 출처-
가을의 강진은 잠시 쉬어갈 수 잇는 곳입니다.
9월의 강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리고 가을의 강진은 어떤모습일지 잠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주 제 7회 마량미항축제가 열립니다.
한편, 가을철 별미인 전어를 맛보고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제7회 마량미항축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청정해역 마량미항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하멜기념관근처에 위치한 전라병영성에 들리면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장관이 일품입니다.
가을이 잠시 내려앉은 풍경같지않나요^^?
고바우상록공원에 있는 카페에서 가을 일몰을 바라보면
참 낭만적일거같아요^^
붉은빛 일몰을 바라보며 함께하는 커피 한 잔과 선선한 가을바람은
가을을 제일 잘 느낄 수 있는 방법!!
자전거전용도로 강진에도 있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강진읍부터 도암면 해창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20km를 갈대밭사이로 달리면
9월의 강진, 가을의 강진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답니다^^
전어는 가을전어가 제철이죠^^!
가을전어는 참깨가 서 말이라는 표현이 있을만큼 가을전어는 맛있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합니다!
가을전어, 강진 마량항에서 한 점 하면 더 맛있을거같아요.
직접 마량항에서 잡아온 전어를 직접 그 자리에서 먹는 그 신선함!
지금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도 군침이 도는데요~
가을 전어, 강진에서 그 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양 최대 규모의 아미타좌불상이 있는 강진 남미륵사
높고 푸른 가을하늘이 불상의 어깨에 잠시 내려와 앉은 모습같아요.
가을이 내려앉은 강진에서 잠시 시간은 내려두고 쉬어가는거 어떠세요?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인 김윤식 선생님의 생가에서 가을을 바라보면
민족시인으로써의 의롭게 사셨던 영랑선생을 잠시 기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푸른하늘, 그리고 신선한 바람과 선선한 온도에서
9월의강진, 가을의 강진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잠시 시간과 바쁨을 내려두고 남도답사1번기 강진에서 여유를 찾아가세요.
9월
- 오세영 -
코스모스는
왜 들길에서만 피는 것일까
아스팔트가
인간으로 가는 길이라면
들길은 하늘로 가는 길,
코스모스 들길에서는 문득
죽은 누이를 만날 것만 같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9월은 그렇게
삶과 죽음이 지나치는 달
코스모스 꽃잎에서는 항상
하늘 냄새가 난다
문득 고개를 들면
벌써 엷어지기 시작하는 햇살
태양은 황도에서 이미 기울었는데
코스모스는 왜
꽃이 지는 계절에 피는 것일까
사랑이 기다림에 앞서듯
기다림은 성숙에 앞서는 것
코스모스 피어나듯 9월은
그렇게
하늘이 열리는 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