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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행무상 원문보기 글쓴이: 고집통
염불실용문답
출처 / 淨傳스님의 순수정토 카페인 순정시대 (純淨時代) ⇒ http://cafe.daum.net/sunsujeongto
정종淨宗스님 법문 / 정전淨傳스님 번역
1. 현세의 이익에 관하여
1. 질문: 왕생을 구하려면 아미타불을 부르고, 평안함과 재난의 소멸이나 수명의 연장 등 현세의 이익을 구하려면 따로 관련된 불보살님들의 명호를 부르거나, 경전 또는 진언을 독송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 관념들은 옳은 것인가?
답: 옳지 않다. 일반적으로 처음 불교에 입문한 사람들의 신앙심이 비교적 얕기 때문에 때로는 이러한 관념들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신앙이 깊어짐에 따라 그 사람이 정토왕생을 발원한 사람이라면 왕생을 위해서나, 아니면 현세의 이익을 구하는 데 있어서나 모두 마땅히 오로지 아미타불의 명호를 불러야지 다른 것을 부를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된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경전에서 말씀하시길 “아미타불은 모든 부처님 중의 왕이시고, 아미타불의 명호 속에는 모든 부처님과 보살, 경전과 진언의 공덕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오로지 아미타불 한 부처님만 염念하면 모든 불보살님과 경전 그리고 진언을 전부 염한 공덕과도 같다”(경전의 뜻을 취함)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모든 불보살님과 경전, 진언을 염하여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아미타불을 염하여도 전부 얻을 수 있다. 반면에 아미타불을 불러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다른 불보살님들의 명호를 부르거나 다른 경전과 진언을 독송한다면 반드시 전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치 백관대신百官大臣들이 일반 백성들을 위하여 해줄 수 있는 일들은 국왕으로서 당연히 해줄 수 있지만, 그렇다고 국왕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백관대신들이 반드시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과 같다.
둘째, 오로지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른다면 반드시 왕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갖가지 세간의 이익도 얻을 수 있으므로, 두 가지 방면에서 모두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잡다하게 여러 불보살님들의 명호를 부르거나 경전과 진언 등을 독송한다면 왕생이 결정되지 않을뿐더러, 얻을 수 있는 세간의 이익 역시 적다.
2. 질문: 아미타불을 부르면 다만 왕생을 할 수 있을 뿐이지, 현세의 여러 이익과는 상관없지 않은가?
답: 그렇지 않다. 아미타불을 부르는 것에는 현세의 이익과 내생의 이익이 전부 포함된다. 이것을 정토종에서는 “현세와 내생의 두 가지 이익(現當二益)”이라 부른다. ‘당當’은 당래(장래, 내생)로서 당래의 이익은 왕생하여 성불을 하는 것이고, ‘현現’은 현세로서 현세의 이익에는 예를 들어, 재난을 소멸하고 복과 지혜가 자라나며, 병을 물리치고 장수할 수 있으며, 평안하고 하는 일이 뜻대로 잘 되고, 위로는 조상을 천도하고 아래로는 자손들을 보우保佑하는 등의 모든 이익이 그 속에 포함된다.
3. 질문: 관세음보살님은 구원의 소리를 찾아서 고난에 처한 중생들을 구제해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비록 염불수행을 하고 있지만,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에는 재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반드시 관세음보살님을 불러야 한다는데, 이는 옳은 것인가?
답: 관세음보살님을 “대자대비 구고구난 광대영감”이라고 부르는데,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에 관세음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면, 보살님께서 즉시 구원을 요청하는 소리를 살피시고 구원을 해주신다. 이 점에 있어서는 한 치의 그릇됨도 없다. 하지만 평소에 염불수행을 하던 사람들은 관세음보살님을 바꿔 부를 필요는 없다. 이치적으로 설명하자면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아미타불께서 소리를 찾아서 고통을 구제해주시는 능력은 관세음보살님보다 훨씬 뛰어나다. 관세음보살님은 현재 서방극락세계에 계시는데 아미타불의 상수上首제자이시다. 이 보살님의 자비와 능력은 전부 스승이신 아미타부처님으로부터 배운 것이다. 아미타불께서는 성불을 하시기 전에 보살도를 닦으실 때 명호로써 중생구제를 하시겠다는 발원을 하시고 수행을 하셨다.
다만 당신의 명호를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입을 벌려 소리를 내어 부르든 소리를 내지 않고 마음속으로 부르든, 위급할 때에 부르든 아니면 평소에 부르든, 전문적으로 정신을 집중하여 부르든 아니면 비교적 산란한 마음으로 부르든, 심지어 염불을 하는 사람이 부처님을 믿든 믿지 않던 간에 아미타불께서는 즉각 감응하여 바로 광명을 놓아 비춰주시고, 동시에 몸을 나투시어 그 사람을 보호해주시겠다는 것이다.
감응의 속도는 전등의 스위치를 누르면 빛이 바로 환하게 비추는 것보다 더욱 빠르다. 염불하는 사람은 부처님의 광명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되므로 즉시에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되고, 재난이 소멸되어 상서롭게 된다. 또한 평소에 자주 염불을 하지 않고 어떤 일을 당하여 간혹 염불을 하는 사람일지라도 감응은 역시 이와 같다.
만약 평소에도 늘 염불을 하던 사람이라면, 아미타불의 광명은 주야로 이 사람을 비춰주고 보호를 해주시며 그 사람의 곁을 떠나지 않으신다. 그리하여 이 사람은 일생 동안 줄곧 평안하게 지내다가, 임종할 때가 되면 부처님의 영접을 받아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된다. 이것은 일반인들이 이해하는 관세음보살님이 소리를 찾아 고통을 구제해주시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전면적이며 철저하다. 따라서 아미타불을 부르는 사람들은 당연히 임시적으로 다른 불보살님들을 바꿔 부를 필요가 없다.
둘째, 아미타불을 부르면 관세음보살님은 따로 청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오신다. 관세음보살님은 당신의 스승이신 아미타불을 매우 존경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여 항상 아미타불을 머리 위에 이고 계신다. 우리가 보고 있는 관세음보살님의 머리 위에 화불化佛 한 분이 서 계시는데, 이분이 바로 아미타불이시다. 그리고 관세음보살님은 아미타불을 수시로 따라다니시는데, 아미타불이 어디를 가시든지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으신다.
따라서 평소에 아미타불을 부르는 사람들은 아미타불께서 이미 광명을 놓고 몸을 나투시어 그 사람을 보호해주시는 이상, 관세음보살님과 대세지보살님, 그리고 수많은 대보살님들도 당연히 함께 오셔서 보호를 해주신다.예컨대 관무량수경에서 말씀하셨듯이, 오로지 아미타불을 부르는 사람은 관세음과 대세지 양대 보살님이 마치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듯이 항상 그 사람의 뒤를 따라 다니면서
이 염불하는 사람을 보호해주심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그 사람의 훌륭한 벗이 되어 주시고, 자비로써 모든 일에 도움을 주신다고 하셨다. 따라서 오로지 아미타불을 부르는 사람이라면 설사 관세음보살님을 부르지 않더라도 관세음보살님은 당연히 오셔서 보호를 해주신다. 그 밖의 불보살님들도 역시 이와 같다. 그러니 당연히 다른 불보살님들을 부를 필요가 없다.
셋째, 평소에 아미타불을 부르는 사람들은 항상 부처님 광명의 보호 속에 있으므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재난들이 자연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위급한 때에 임시적으로 보살님께 도움을 청하게 될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다. 설사 숙세의 업을 피할 길이 없어 작은 재난과 장애가 있더라도 진정으로 신앙심이 깊고 염불수행에 바탕이 있는(습이 배인) 사람이라면 자연히 아미타불을 부르게 되지, 이 보살님 저 부처님을 부를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이 흔들이고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마음이 전일專一하지 않다는 증거다. 따라서 어떤 불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든지 효과적으로는 오로지 아미타불을 부르는 것과 전혀 비교할 수가 없다.
4. 질문: 세간에는 자식을 낳게 해주는 송자관음送子觀音이 있다. 비록 염불수행을 하고 있지만 자식을 구하려면 반드시 관세음보살님을 불러야 한다는데, 이는 옳은 것인가?
답: 그럴 필요가 없다. 아미타불을 불러도 똑같이 자식을 구하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
5. 질문: 문수보살님은 지혜제일이시다. 비록 염불수행을 하고 있지만 지혜가 증장하고 시험을 보는 데 순조롭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문수보살을 불러야 한다고 한다. 옳은 것인가?
답: 그럴 필요가 없다. 문수보살님은 지혜를 상징하고 보살대중 가운데서 지혜제일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어쨌든 부처님과는 비교되지 않는다. 경전에서 말씀하셨듯이, 아미타불의 지혜와 광명은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들조차 따라갈 수 없다고 하셨으니, 하물며 보살제자들은 더더욱 동등한 입장에서 논할 수 없다. 따라서 지혜를 구하고자 한다면 역시 아미타불을 불러야 한다.
6. 질문: 지장보살님께는 정해진 업을 소멸시켜주는 멸정업진언滅定業眞言이 있으시다. 비록 염불수행을 하고 있지만 업장소멸을 하려면 반드시 지장보살님을 불러야 한다는데, 옳은 것인가?
답: 그렇지 않다! 아미타불을 불러도 똑같이 업장소멸을 할 수 있다. 불보살님들의 명호에는 전부 공덕이 들어 있고, 공덕이 있으므로 죄업을 소멸할 수 있다. 지장보살님의 공덕이 진실로 불가사의하나, 아미타불과 비교를 한다면 여전히 백천만억 배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석정토군의론(釋淨土群疑論, 군의론)에서 “일대겁 동안 지장보살을 부르는 것은 아미타불을 한번 부르는 것만 못하다”고 말씀하셨고, 무량수경에서는 “아미타불의 공덕은 위없고, 광명은 제일이어서 시방제불이 따라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아미타불을 불러 업장소멸을 하는 것은 마치 햇빛이 어둠을 없애주는 것과 같고, 지장보살 등의 기타 불보살님들의 명호를 불러 업장소멸을 하는 것은 마치 달빛이 어둠을 소멸하는 것과 같다.
7. 질문: 지장보살님은 유명교주幽冥敎主로서, 오로지 유명계의 중생들을 구제하고 계신다. 비록 지금 염불수행을 하고 있지만 망령亡靈을 천도하고 지옥중생을 구제하려면 반드시 지장보살님을 불러야 한다고 한다. 이는 옳은 것인가?
답: 그렇지 않다. 지금 지장보살과 아미타불을 비교하여 간략하게 일곱 가지 점을 들어 비교될 수 없음을 밝히겠다.
⑴ 공덕의 부족함과 원만함이 비교되지 않는다. 지장보살님께서는 발원하시길 ‘지옥이 텅 비지 않는 한 성불하지 않겠다’고 하셨으므로, 수행공덕이 아직 원만하지 않고, 그 원력 역시 아직 실현되지 못하였다. 아미타불은 인지因地에서 발원하시길 ‘항상 자비로운 마음으로 중생들을 구제하고 아비지옥의 고통받는 중생들을 남김없이 제도하겠다’고 하셨는데, 수행 공덕이 이미 원만하였고, 그 원력 역시 이미 실현되어 성불을 하셨다. 그러므로 양자 간에 비교가 되지 않는다.
⑵ 지위가 높고 낮음이 비교되지 않는다. 지장보살님은 유명교주이시고, 아미타불은 제불의 왕이시므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⑶ 임금과 신하의 관계이므로 비교되지 않는다. 군의론에서는 “부처님은 법왕이시고 보살은 법신法臣인데, 임금이 출타할 때 대신들은 반드시 따라나선다. 큰 것은 작은 것을 포괄할 수 있으니, 염불을 많이 하면 공덕이 제일 크다”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아미타불을 부르기만 하면 지장보살님은 자연히 아미타불을 모시고 따라오셔서 지옥중생들을 구제해주신다.
⑷ 알려진 명성의 범위가 비교되지 않는다. 아미타불의 명호는 시방제불들이 다 경앙하고 찬탄하시는 바이므로 비교되지 않는다.
⑸ 광명의 크기가 비교되지 않는다.
⑹ 소멸된 죄업의 양이 비교되지 않는다.
⑺ 구제의 이익이 비교되지 않는다. 지장보살을 부르면 대부분 삼악도의 중생들을 건져 인간과 천상의 선도善道에 태어나게 할 수 있지만, 아미타불을 부르면 삼악도에서 곧장 정토로 초월하여 성불할 수 있다.
8. 질문: 사람이 임종할 때는 왕왕 업장이 나타나서 원친채주怨親債主들이 서로 와서 끌고 가려고 핍박을 한다고 한다. 이때 반드시 먼저 지장경을 독송하고 지장보살님의 명호를 불러서 업장소멸을 하고 난 다음, 다시 아미타불을 부르며 왕생을 구해야 한다고 한다. 옳은 것인가?
답: 옳지 않다. 임종할 때는 사람이 위로 올라가느냐, 아래로 내려가느냐를 판가름할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때는 어떠한 다른 불보살님과 경전, 주력도 전부 너무 늦어 급한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직 시급히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는 것이 가장 큰 구제의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업장소멸과 극락왕생을 동시에 완성시킬 수 있다.
관경에서는 대승의 12부 경전을 들어도(독송하여도) 단지 천겁의 죄업을 소멸할 수 있을 뿐 왕생의 목적을 달성하기에 크게 부족한 반면, 아미타불을 한 번 부르는 즉시 50억겁의 죄업이 사라지고, 곧장 사바세계를 초월하여 정토로 왕생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렇게 계산을 해보면, 한 번 아미타불을 부르는 공덕이야말로 수천만 부의 지장경과 금강경 등 대승경전을 독송하는 공덕을 초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 질문: 위타보살(韋陀菩薩: 신중의 한 종류)은 호법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비록 염불수행을 하고 있지만 수행을 하는 데 도움을 얻고, 장애의 인연을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타보살을 모셔야 한다. 이는 옳은 것인가?
답: 그럴 필요 없다. 오로지 아미타불을 모시고 아미타불을 전념하며 정토왕생을 발원한 사람은 관경, 아미타경, 시왕생경에서 설하신 것처럼 아미타불께서 항상 그 사람의 머리 위에 머물고, 관음‧세지보살께서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듯이 보호를 해주시며, 갠지스 강의 모래와 같이 많은 제불들이 함께 오셔서 호념護念을 해주신다. 그리고 25분의 대보살들이 여러 대보살들을 거느리고 일체시처一切時處에서 옹호를 해주신다.
또한 무수한 부처님과 관음‧세지 등 보살들이 화신으로 오셔서 백 겹 천 겹으로 둘러싸고 주야로 이 사람 곁을 떠나지 않으신다. 모든 천신天神과 지기(地祇, 토지 신)들도 모두 공경하고 보살펴주며, 모든 악귀와 악신들도 그 틈을 노릴 수 없고, 일체의 액난과 재해, 장애들은 저절로 사라진다. 위타보살 역시 분명히 여러 보살님들을 따라 청하지 않아도 당연히 오셔서 호념을 해주실 것이다.
10. 질문: 제불보살님들의 신주神呪에는 큰 위신력이 있으시다. 비록 염불수행을 하고 있지만 삿된 것을 물리치고 마구니를 항복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주를 지송해야 한다. 이는 옳은 것인가?
답: 그럴 필요 없다. 한마디 아미타불은 주력 중의 왕과도 같으므로, 일체의 신주를 통해 이룰 수 있는 효능은 아미타불의 명호를 불러도 전부 얻을 수 있다. 전수염불을 하는 사람은 아미타불과 제불, 관음과 세지, 여러 큰 보살님들의 직접적인 호념을 받으므로, 비록 주력을 하지 않아도 자연히 모든 사마외도로부터 침범을 받지 않게 된다.
11. 질문: 약사부처님은 중생들의 모든 병고를 치료해주시겠다고 발원을 하셨다. 비록 아미타불의 정토법문을 닦고 있지만 병을 치유하고 건강을 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약사부처님을 불러야 한다는데, 옳은 것인가?
답: 그럴 필요 없다. 아미타불을 전념해도 똑같이 병을 치유할 수 있다.
12. 질문: 약사불을 다른 이름으로 ‘소재연수약사불消災延壽藥師佛’이라고도 부른다. 비록 아미타불의 정토법문을 닦고 있지만 재난을 소멸하고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약사불을 불러야 한다는데, 이는 옳은 것인가?
답: 그럴 필요 없다. 아미타불은 ‘무량수불’이라고도 불린다. 아미타불을 전념한다면 똑같이 재난을 소멸하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선도대사께서는 관념법문에서 “아미타불을 칭념하며 왕생을 발원한 자는 현생에서 장수를 누릴 수 있고, 아홉 가지 횡액을 피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