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전화번호에 낯선 목소리가 전화기에서 들린다.새로운 거래처인가? 하며 받으니
"저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추준호라고 합니다,영등포초등학교 동창인데"
아~! 먼 기억 속의 이름이다.
그래도 무조건 반말로 "아!반갑다.미안하다,이름으로 기억하기가 힘든데"하고 얼른 영초27기 앨범으로 바삐 손을 움직인다.
아~~~~~~! 준호구나.
몇일 전에 그렇게 들여다봐도 잘모르겠던 얼굴들이 또렷히 보인다.
민성이,한재,동식이,문기........ 다 기억나더군.우리반 친구들,선생님.
친구 준호의 배려가 나의 잠재의식을 깨워주었다.
종국이랑은 자주 보는데 같은 반인줄은 오늘에야 알게되었으니 ㅠㅠㅠ
이렇게 친구들과 만날 수 있게 이끌어 준 후배에게 술한잔 사야겠다.
준호야!전화해줘서 고마워.
친구들아!송년회에 만나서 잊은 시간찾아볼께.
모두 모두 고마워!!!!!!!!!!!!!!!!!!!!!!
첫댓글 ㅎㅎ 좋은일이네! 이공간에서~~ 그런일이 많아지길!익중아~~축하해!
오늘 나하고의 통화도 반가웠다~~~
이번 산행도 같이 하면 좋겠고 여의치않으면 송년 정모때는 소주한잔 하자...
익중아 ~친구들이 하나둘씩 만나니깐 우리나이에 새로운 기분이 들지?? 나도 그랫거든..그기분이 아~~주 괜찮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