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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영컨설턴트, 세계적인 석학 일본인 오마에 겐이치의 저서중 <난문쾌답>이라는 책이 있다.
제목을 굳이 풀이하자면 "어러운 질문 그리고 명쾌한 대답"쯤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을 바꾸는 세 가지 요인을 소개한다.
1.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예) 취준생이 작장인이 되는 순간부터 시간을 달리 사용한다
2.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예) 외국 유학이나 이민을 선택하면
3.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예) 이사를 가게 되면.
이 책을 정독한 독자중에 어떤 분은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외국으로 이주를 선택했다고 한다.
외국으로 이주하면 이 세 가지 요인이 모두 충족되기 때문이다.
노력이 정말 가상하다.
어쨌든, 자신을 변화시키는 문제는 참 어려운 문제임이 분명하다. "난제이다"
우리도 변화된 자신을 만나고 싶다.
해가 바뀌는 연초마다 우리는 자신의 변화를 기대한다.
간혹 성도들도 자신이 구원받은 후에 변했다고들 고백한다.
실제로 변회된 성도도 있고 그렇치 못한 성도도 있을 것이다.
무엇이 사람을 바꾸는가?라는 질문은 아주 어려운 문제이다.
이에 대해서 성경은 뭐라고 대답할까?
오늘 이 시간에는 이 질문을 다루어 보겠다.
오늘 설교가 변화된 자신을 간절히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후 경험했던 첫번째 기적 이야기를 소개한다.
마라의 쓴 물이 단물로 바뀌는 기적이야기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넜다. 그 과정중에 엄청난 기적을 경험했죠
구사일생으로 생존했다. 하나님이 다 죽어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려주셨다.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던 애굽군대는 몰살당했다.
홍해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구원의 장소였지만, 애굽 민족에게는 심판의 장소였다.
지금 이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은혜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심판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후 광야로 진입했다(22) "수르 광야"
이 광야는 이집트 국경과 이스라엘 국경 사이에 위치한 사막지역이었다.
이들이 사막에서 3일간 도보로 이동했다. 3일 동안 식수를 공급받지 못했다.
준비한 식수는 동이 났고 더 이상 식수를 구하지 못했다.
지금 이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가 식수였다.
물을 찾아 광야를 돌아다녔다.
그러다 물이 있는 오하시스 지역을 발견했다.
그곳이 마라였다(23)
3일만에 물을 만났다. 얼마나 반가워겠는가?
3일만에 찾은 물이었기에 급하게 물을 마셨다.
하지만 물맛이 써서 물을 마실수가 없었다(23)
식수로 사용하기엔 부적합한 물이었다.
성경지리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곳은 과거 바다지역이었기에 소금기가 굉장히 많은 지역이라고 한다.
그래서 마라라는 이름은 "써다" "괴롭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되자, 백성들은 지도자를 원망했다(24)
"우리로 무엇을 마시라는 말인가?"(공동번역본)
이에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했다(25)
힘든 상황이 벌어지면 백성들은 원망하고 지도자는 기도한다. 이것이 차이다.
집안에 우환이 생기면 자식은 원망하고 부모는 기도한다.
"cried out"? 비명을 지르다
모세가 비명을 지르듯이 기도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어떤 나무를 보여주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그 나무를 마라의 쓴 물에 던졌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쓴물이 단물로 변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마라’에서 모세가 던진 나무가 아마도 ‘대추야자 나무’가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마라’라고 추정되는 지역에는 대추야자 나무가 울창한 곳이며,
이 나무에는 염수를 담수로 바꾸는 효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대추야자 나무를 던져서 쓴물이 단물로 변화했든지,
아니면 아무런 효능도 없는 나무를 던져서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염수를 담수로 변화시키신 것인지 우리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2백만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꼭 필요한 식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에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사는 목적과 과정도 하나님에게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큰 축복도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지 않으면 저주가 될수 있다.
하나님은 신묘막측하신 분이십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방법을 뛰어넘어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예상과 방법을 초월한 지혜와 능력으로 주님은 일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볼 때 해결하지 못할 것 같은 문제들도, 주님은 손쉽게 해결하십니다.
그 누가 홍해가 갈라지리라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그 누가 쓴 물이 나무 하나 던졌다고 단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겠습니까?
우리 삶의 문제들이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여도, 주님은 해답을 알고 계신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라에서 또 한 번 기적을 경험했다.
이상이 15장 본문 이야기이다.
이제 16장으로 넘어간다.
출애굽한지 1달째이다(1) "둘째달 15일"
광야시간의 모든 기준점은 애굽을 출발했던 시간이다. "첫째달 15일이었다"
인간의 모든 기준점도 구원의 시간이다.
애굽을 출발했던 그 달이 첫째달이다.
첫째달 15일에 애굽을 출발했다.
그럼으로 "둘째달 15일"은? 정확히 애굽을 출발한지 한 달 되는 날이다.
마라를 떠난 지는 27일이 지났다.
27일 전에 마라의 기적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들은 신광야에 도착했다(16:1)
이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지도자를 원망했다.
27일전에 원망했는데(24) 이제 두 번째로 원망한다.
이번에는 음식때문이다.
27일 전에는 식수때문이고 이번에는 음식때문이다.
준비한 음식이 바닥났기 때문이다.
출애굽할 때 이들은 비상식량을 준비했을 것이다.
이제 한달이 지나자 그 식량이 바닥났다.
그러자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원망"? 투덜거리는 말을 가리킨다. "궁시렁 거렸다"
"내가 타는 차가 외제차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사는 집이 더 크고 비싼 집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받은 선물이 명품이 아니기 때문에" 궁시렁거리는 것이 불평이고 원망이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아주 나쁜 습관이 있었다. "원망하는 습관"
이들은 광야생활중에 17번 원망했다.
출애굽기와 민수기에 <원망>이라는 단어가 17번 나온다고 한다.
그 중 오늘 본문에 첫 번째 원망(15:24), 두 번째 원망( 16:2)이 소개
이들은 어려움이 닥칠때 마다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때마다 기적을 보여주신다.
마라에서도(쓴물을 단물로), 신 광야에서도(만나와 메추라기)
하나님은 행한대로 갚지 않으신다(에스라 9:13)
그럼에도 이들은 변하지 않았다. 원망할때마다 기적을 보여주는데도..
기적이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기적을 맛보고도 사람은 안 변한다.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기적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아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한다.
로또 1등에 당첨되었다고 그 사람이 변하는가?
성경의 한결같은 주장은 기적이 사람을 변화시킬수 없다는 사실이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목격한 자들이 나중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
그럼 무엇이 사람을 변화시키는가? 성경은 뭐라고 답하는가?
하나님과의 친밀감이다.
누군가와 친해지면 그 사람을 닮는다.
학창시절, 과목 선생님과 친해지면 그 선생님을 닮아간다. 그리고 그 과목 성적이 상승한다.
하나님과 친해지면 하나님을 닮아가게된다.
하나님과 친해지면 신앙이 성숙해지고 결국에는 사람이 변한다.
어떤 사람과 친해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기도한다.
그 만큼 친밀감이 중요하다.
예) 제가 신학교를 가게 된 계기
예수 믿으면, 신앙생활이 시작된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다.
교제의 목적은 하나님과의 친밀감에 있다.
기도하고 찬양하고 에배드리는 목적도 하나님과 친해지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과 친해지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다.
변하길 원하는가? 자신이 변하고 가족이 변하기를 원하는가? 기적을 찾지마라. 이상한 현상을 구하지 마라.
이벤트로 상대방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명품으로 가족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대신에 하나님과 친해지려고 노력해라.
그러면 변한다.
성경은 사람이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꼽는다.
성경구절을 찾는다.
대하 7:14 솔로몬의 기도문. "내 얼굴을 찾으면"
"하나님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않으면"(공동번역본)
민 6:25-26 대제사장의 축복문.
"보아 주소서" "고이 보소서"(공동번역본)
"하나님 제 얼굴 한 번 봐 주세요"
얼굴을 본다. 친밀감을 말한다. 좋아하는 대상을 만나면 얼굴을 쳐다보게 된다.
얼굴을 쳐다만 보아도 배 부르다.
상대방이 자신의 얼굴을 보면 자신도 기쁘다.
하나님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구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손을 찾지 않는다. 즉 기적을 구하지 않는다.
기적을 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손만 쳐다본다.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이적을 상징
얼굴은 친밀감을, 손은 능력을 상징
하나님과 친해지길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손을 바라 보지 않는다.
예) <팡세>의 저자 파스칼(프랑스의 철학자) 이야기.
그가 성령을 체험했다. 그래서 그 기억을 오래 간직하려고 "불이야"라고 적은 천을 자기 옷에 덧 대었다.
마치 자기가 좋아하던 사람과 악수한 후에 그 손을 보존하려고 장갑을 끼고 다녔던 그런 류의 행위이다.
그의 전기에 이때의 체험을 일기로 남겼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그 다음날 나는 죄를 짓기에 충분히 악해져 있었다"
40일 금식기도하면 사람이 변할까요? 죽다 살아나면 사람이 변할까요? 조금은 변한다. 하지만 충분히 변하지는 않는다.
사람이 충분히 변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하나님과 친해져야 한다.
교회는 여러분과 하나님이 친해지는 적합한 방식을 소개하고 친해지는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곳이다.
정말 변하길 원하는가? 미준교회에서 보내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친해지기를 바란다.
그러면 처츰 차츰 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