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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한상원목사
PW : 믿음 BIW : 세우라 AG : 성도
TS :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다.
“법대로 해봐”
천당과 지옥 사이에 담장이 쳐져 있는데, 어느 날 아침 순찰을 돌던 천당의 경비인, 천사가 담장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옥의 경비, 마귀에게 따지는 것입니다.
“야~ 니들이 지옥의 죄인들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아서 이렇게 큰 구멍으로 탈옥하여 천당으로 불법입국 하잖아. 이 구멍 어떻게 할거야?”
지옥의 마귀가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따졌습니다.
“야~ 우리 쪽에서 구멍 낸 증거 있어? 증거 있냐구?”
이에 천당의 천사가 부아가 치밀어 올라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천당에서 지옥으로 가는 미친 사람이 어디 있냐? 당연히 너희 지옥에서 천당으로 가려고 구멍 뚫은 거 아니야? 이 구멍 너네들이 책임지고 막아놔.. 알았냐?.”
마귀는 “우린 절대 못해.” 하면서 맞받아쳤습니다.
이에 천사가 “그래 좋아, 정 못하겠으면 반반씩 부담하자.”하면서 타협하려고 합니다.
마귀는 “우리는 절대로 단 한 푼도 낼 수 없어.”라고 하면서 막무가내로 우기면서 배째라는 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너무 화가 난 천사가 소리쳤습니다.
“좋아. 그럼... 법대로 하자.”
그러자 마귀가 씨익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그래? 법대로 해봐. 판.검사, 변호사, 국회의원 다 여기 있는데. 이거 겁날 거 있냐? 조금 있으면 전에 대통령도 올낀데...”
정치인들, 법조인들의 죄악이 극에 달했음을 우스개 소리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이들은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고, 법을 너무나 잘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법을 자기들 마음대로 악용하여 범죄를 저지릅니다.
법을 잘 모르는 선량한 시민들은 조금의 죄에도 중죄인이 되는 세상입니다.
법을 잘 안다는 사람들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범죄를 저질러도 법망을 이리저리 피해 다니면서 온갖 죄의 온상이 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들은 저지른 죄악으로 지옥 마귀에게 끌려갈 것입니다.
반드시 세상을 심판하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죄를 물으실 것이고,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신앙인들은 하나님께나 자기 자신에게나 가족들에게나 누구에게든지 부끄럽지 않고 진실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P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정착한 이후에 각 지파와 족장을 따라서 공동체가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질서와 안전을 위해서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세우라고 하신다.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은 인지상정에 의해서 재판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율례와 법도와 규례라는 공의에 의하여 재판하여 공동체를 안전하게 세우라고 말씀하신다.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은 지파 공동체, 족장 공동체를 위해서 세워지는 리더쉽이다.
그렇다면 좀 더 넓고 크게 이스라엘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는 어떤 리더쉽을 세워야 하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나라와 민족 공동체의 리더쉽을 어떻게 세우라고 말씀하고 계시는가?
D4.
① 왕을 세우라고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14-15절에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살아가야 하는 중동지역에는 각 민족마다 이미 왕이 세워져 있다.
애굽, 모압, 암몬, 에돔, 아람, 블레셋 등등 중동지역에는 이미 왕들이 세워져서 왕의 강력한 통치권 안에서 각 민족이 생존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들도 다른 민족들처럼 왕을 세우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왕을 세워야 하는 선결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주변 나라와 민족들이 왕을 세워서 그 왕의 통치를 받으면서 나라와 민족의 공동체가 유지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이스라엘 민족들도 다른 민족들처럼 왕을 새워서 그 왕의 통치권 안에서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 이라는 선결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왕이 필요 없다고 판단이 되면 굳이 왕을 세울 필요는 없다.
그래도 다른 민족들처럼 자신들에게도 왕을 세웠으면 좋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 든다면 왕을 세우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사사기21:25에 보면 사사기를 마무리하면서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근 400여 년 동안 왕이 없었다.
왕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각기 자기들의 좋은 의견에 따라서 살았다고 기록하는 것이다.
왕이 없었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필요적절한 사사를 세워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곤 했다.
하나님께서 사사를 세워서 위기를 극복해 나갔지만,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사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지 않고 자신들의 욕망에 따라서 살아간다.
그래서 이제는 이스라엘 민족들도 다른 이방 민족들처럼 왕을 세울 필요성이 있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며 제사를 올려드려야 할 제사장들도 하나님의 말씀, 율례, 법도, 규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면서 살아야 할 제사장들마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고, 순종하지 않고 살면서 자신들의 생각대로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지와 뜻과 계획대로 사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 이방 민족들처럼 이스라엘 민족들도 왕을 세워서 왕의 통치권 안에서 보호받으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들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워진 최초의 왕이 사울 왕이다.
사울 왕을 세웠는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순전히 자신의 욕망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사울 왕 대신에 다윗 왕을 세워가는 과정을 기록한 성경이 사무엘서이다.
② 왕의 자격을 정해 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방 민족들처럼 왕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왕을 세우라고 말씀하면서 이스라엘 나라의 왕이 조건을 상세하게 가르쳐 주고 계신다.
ⓐ 반드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야 한다.
15절에서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타국인, 곧 이방인은 절대로 이스라엘 민족의 왕으로 세우지 말라고 경고하고 계신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의 언약 백성 가운데서 왕을 세워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데,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아닌 이방인이 이스라엘 민족의 왕이 된다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정체성, 자아 정체감, 가치관, 신앙관에 치명적인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아닌 이방인이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올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아닌 이방인이 왕이 된다면 어떻게 이스라엘 민족들을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이끌어갈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방인은 모든 것들이 다를 수밖에 없다.
신앙관, 국가관, 민족관, 가치관, 의식체계, 사상, 문화, 전통, 예식 등등 모든 부분에서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같은 것이라곤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
어느 것 하나 일치되는 것들이 없다.
더더구나 이방인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이 된다면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드리는 민족으로 세워질 수 없다.
그러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히브리민족을 출애굽이라는 민족 대이동을 통하여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내신 목적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부서지고 사라지고 만다.
그러므로 절대로 이방인이 이스라엘 민족의 왕으로 세워지는 일은 용납해서는 안 되는 철칙이다.
ⓑ 막강한 군사력을 두지 말라고 하신다.
16절에서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라고 말씀하신다.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고 경고하고 계신다.
병마는 군사력을 의미한다.
병마를 많이 두게 되면 군사력이 매우 강해지는 효과가 있다.
그 당시에 병마는 애굽제국을 중동지역의 최강국으로 군림하도록 했던 원동력이다.
애굽제국에 병마라는 군사력이 없었다면 중동지역의 최강국으로 군림할 수 없었다.
그러기 때문에 병마를 구하기 위해서 애굽으로 가서 병마를 수입해 와야만 하는 형극이 되는 것이다.
GFP(Gorbal Fire Power)가 2023년 세계 군사력 순위를 보면 핵무기를 제외한 병력, 무기, 인구를 중심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군사력 10위권안에 들어가는 나라는 미국>러시아>중국>인도>영국>한국>파키스탄>일본>프랑스>이탈리아 순이라고 한다.
우리 자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세계 6위의 강력한 군사력을 지닌 나라라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적대국인 북한은 34위이고, 유럽의 강대국으로 알려진 독일은 25위, 이스라엘은 18위라고 한다.
물론 이런 순위는 절대적인 자료는 될 수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공신력을 지닌 분석자료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나라와 민족의 안전, 안보를 든든히 지켜나가기 위해서 강한 군사력을 지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왕은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고고고고고대사회에서의 발생하는 대부분의 전쟁이란 신들의 전쟁이다.
자기 민족이 섬기는 신을 대신하여 상대 민족이 섬기는 신과 대항하여 전쟁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세상 모든 민족들이 섬기는 신들 위에 우뚝 서서 군림하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모든 신들 위에 군림하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전쟁터에 참전하게 되면 여호와 하나님을 대항하여 이길 수 있는 신이 없다.
이스라엘 민족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하여 전쟁에 참전하는 민족이기 때문에 많은 군사력을 두어야 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에 이스라엘 민족의 왕이 많은 군사력을 보유한다면 전능하신 하나님, 전쟁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막강한 군사력을 의지하는 꼴이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민족과의 전쟁에서도 오직 전능하신 엘샤다이의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면서 전쟁하도록 하기 위하여 군사력을 많이 두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하신다.
17절에서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라고 말씀하신다.
아내가 많으면 그 아내들이 왕의 마음을 미혹하여 분란을 일으키고, 우상을 섬기게 만들어서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많이 두게 되면 더더욱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도록 미혹할 수 있다.
왕이란 존재는 많은 여인을 아내로 둘 수 있는 권력을 소유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한 왕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한 여러 왕들도 많은 여인들을 아내로 두고 있다.
성경에 기록한 왕들 중에서 솔로몬 왕이 얼마나 많은 여인들을 거느리고 있었는가 하면 열왕기상 11:3에서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을 정도이다.
솔로몬 왕은 1000여 명의 여인들을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이켜서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도록 만들었다고 기록하는 것이다.
물론 많은 여인들을 두었다고 모든 왕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다윗 왕도 공식적으로 성경에 기록한 아내들만 첫 번째 부인인 미갈을 비롯하여 8명명과 많은 후궁들을 두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다윗 왕은 많은 여인들을 아내로 두었지만,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만큼은 일편단심이었던 왕이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윗을 향하여 “내 마음에 합한 자, 내 마음에 맞는 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다윗 왕은 많은 여인들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만큼은 변하지 않았지만, 그 많은 여인들을 통하여 태어난 자식들로 인하여 발생하는 권력다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다윗 왕은 많은 여인들로 인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서 떠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않았지만, 솔로몬 왕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왕들은 많은 여인들로 인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떠나면서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지는 어리석은 왕이 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곤 하였다.
이런 문제를 이미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왕은 많은 아내를 두지 말라고 경고하고 계신다.
ⓓ 세상의 욕망을 좇아가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17절에서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은금은 경제력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세상의 욕망을 의미한다.
은금이 많으면 부유하게 되고, 부유하면 욕망을 가지게 되고, 욕망을 가지면 교만하게 되고, 교만하게 되면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이 죄인 된 인간에게 정해진 순리이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성품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진노함으로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의 상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왕이든 누가 되었든 인간이라는 존재가 많은 은금을 가짐으로 교만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으신다.
더욱 나라와 민족의 왕이란 사람이 많은 은금을 가짐으로 세상 욕망에 취하게 되면 그 왕으로 인하여 백성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진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서 욕망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세대로 변질하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고 적당한 만큼만 가지라고 말씀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욕망을 가졌던 솔로몬 왕은 전도서에서 수없이 반복하면서 모든 것들이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라고 한다.
잠언서 30:7-9에서는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라고 말씀하신다.
③ 친히 왕이 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왕이란 존재는 무소불의의 권력을 가진 절대적인 권위자, 권력자이다.
자신이 갖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모든 것들을 가질 수 있는 권력자이다.
막강한 군사력도 거느릴 수 있고, 많은 여인도 거느릴 수 있고, 많은 은금도 가질 수 있다.
왕이란 존재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다.
어쩌면 하나님 위에 자신의 위치를 올려놓고 온 세상을 호령하면서 군림하고자 하는 욕망도 얼마든지 드러낼 수 있다.
인간의 욕망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하늘 끝까지 올라가고자 한다.
인간이 가진 욕망이란 깊은 바다보다도 더 깊고, 높은 하늘보다 더 높이 올라가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욕망 때문에 바벨탑 사건을 일으킨 것이 니므롯이라는 왕이다.
아무리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왕을 세운다고 하더라도 그 왕 역시 인간의 욕망을 지닌 죄인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18-20절에서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아무리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이방 민족들처럼 자신들도 왕을 세워서 그 왕의 통치와 보호를 받으면서 안전하게 살려고 왕을 세운다 해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왕으로 세움을 입고, 왕의 직임을 수행하도록 말씀하고 계신다.
누군가가 이스라엘 민족의 왕으로 세움을 입더라도 그 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곁에 두고 읽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살면 교만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영원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이란 사람은 육신으로 눈에 보이지 않으신 진정한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사람의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보이는 하나님의 모습으로 보여주게 되는 그림자로 삼으시겠다는 말씀이다.
L4 & B4.
하늘 아버지께서 이스라엘 나라와 민족의 왕으로 세움을 입는 사람이 가져야 할 조건을 제시하시는 말씀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한민족에게 어떤 지도자를 세워야 하는가 하는 질문 앞에 답을 제시해 주시는 말씀이지 않을까 싶다.
신앙인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어떤 류의 사람을 대통령과 정치인으로 세워졌으면 좋을까?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경영대학원 세인 그린스타인(Shane Greenstein)교수는 대통령의 업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으로 4가지가 있다고 하였다.
그 4가지는 대중과의 의사소통 능력, 정책에 대한 비전제시, 조직 운영 능력, 정치적 기술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왕이 해야 할 일을 제시해 주신 말씀에 근거하여 자유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은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을까를 몇 가지 생각해 본다.
① 신앙인이었으면 한다.
우리나라는 5000년이라는 한민족의 전통문화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반드시 신앙인이 대통령이나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억지 주장일 수 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기본적으로 삼위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신앙인이 정치인이 되었으면 한다.
그래야 시시각각으로 발생하는 각종 국난의 위기를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을 수 있다.
② 헌법이 정한 원리원칙에 충실한 사람이었으면 한다.
우리나라 헌법은 모든 법 위에 최상위의 법이다.
모든 법들은 헌법의 기준에 따라서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현실은 헌법 위에 무소불의의 권력을 행세하려는 지도자들이 너무 많다.
아무리 정치인들의 권한, 권력이 막강하다 해도 헌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와 권한이 있다.
정치인들, 국회의원들이 헌법이 정한 원리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③ 국민통합, 화합의 의지를 가진 사람이었으면 한다.
지구촌에 유일하게 남북으로 분단된 국가라는 현실 앞에서는 극단적인 좌, 우로 분열된 현상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지만, 적어도 국민통합과 화합의 의지를 가진 사람이 정치인이 되어 진정성과 정직성으로 타협(Compromise), 협조(Co-operation), 합의(Consensus)하는 과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면 한다.
④ 확고한 정치철학과 통찰력을 지닌 사람이었으면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에 의해서 보수성향의 사람이 정치인이 되어 국민들에게 자유와 안전과 풍요를 안겨줄 수 있었으면 한다.
⑤ 공공성의 원칙에 충실하여 신뢰성을 지닌 사람이었으면 한다.
국민의 신뢰성을 상실한 사람이 정치인이 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법치국가에서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어 신뢰받는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⑥ 한반도의 통일과 국제정세에 안전과 자유를 보장하고 글로벌 경제와 외교 역량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한반도의 통일은 한민족의 염원이기에 통일의 의지를 가지고 국제의 안전과 자유를 지향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⑦ 후세대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지도자를 잘못 선택함으로 후세대들이 꿈과 비전을 빼앗겨 버린다면 미래가 없는 나라가 되고 만다.
하나님과 국민들 앞에서 올바른 정치인으로 세워져서 후세대에게 꿈과 비전을 남겨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어떤 사람을 한 나라와 민족의 지도자로 세우는가 하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興亡盛衰)의 갈림길에 놓여진다.
온갖 악조건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철저한 하나님 중심으로, 말씀 중심으로, 예수그리스도 중심으로 신앙의 기초를 세우면서 반공주의와 자유주의로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과 조상대대 내려온 굶주림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놓은 박정희대통령과 경제의 위기를 극복한 싱가포르의 리광유와 같은 대통령과 정치인을 모실 수 있는 자유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부디 2024년 4월 10일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기를 소망한다. 아멘.
하나님 말씀 따라 살아나기 http://cafe.daum.net/GRACEOFJE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