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여종 하갈에게서 난 자는 육체를 따라서 났을 뿐이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고, 여종이 아니라 ‘자유 있는 여자’ 사라에게서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서 난 자들이 곧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두 여자, 사라와 하갈은 ‘두 언약’을 가리키는 비유이다. 지금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사라가 낳은 이삭의 후손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성경이 말하는 사라와 하갈은 ‘두 언약’을 가리키는 비유이기 때문에 사라가 낳은 아들의 후손이라고 하는 것은 성경을 잘못 읽은 것이 된다. 사라와 하갈은 두 언약을 가리키는데 하나는 하갈인데 시내산 언약이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율법을 주신 것과 연결시키고 있다. 그 시내산 언약으로부터는 ‘종’이 태어났다는 것이다. 율법을 활용해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아는 도구로 삼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떠받들기만 하면 ‘종’이 되는 것이고 여종 하갈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도 원치 않는 것인데 지금 갈라디아 교회의 교인들은 스스로 하갈의 자녀가 되고 종이 되려 하고 있으니 바울은 답답한 마음으로 언성을 높이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