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섬기라
23: 25-26
25.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니
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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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의 최고의 특권은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자격을 가진 것입니다. 새 천년을 맞이하고 벌써 육 개월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고난주간과 부활절, 그리고 성령강림절, 인천효축제와 오순절 성령축제를 통해서 우리에게 성령의 은혜를 충만히 부어주셨습니다. 이제 올 한해도 반 년이 지나고 반 년이 남았습니다. 특별히 지금 우리는 여름 휴가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의 신앙은 점점 더 올라가는 신앙,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신앙,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성도의 특권인 하나님 섬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창조주
우리가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수많은 이유 가운데 첫째는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겔 33:6-7)(창 1:1) 이 사실을 모르는 성도는 없지만 이 진리가 삶의 능력과 기쁨, 입술의 증거가 되는 성도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세상 권력과 물질의 힘, 명예와 지식에 의해 세상이 움직여진다고 생각하고 그것들을 두려워하며 섬깁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들은 누가 지은 것이고, 누가 통치하는 것입니까? 두 말 할 것도 없이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권력은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으며, 모든 물질과 돈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세상을 관리하는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야 합니다(막 9:23).
세상과 사람들이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예수를 부인하는 성령받기 전의 베드로가 되기보다는, 복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는 성령충만한 바울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돈을 섬기지 말고 그것을 지배해야 합니다. 물질을 지배하는 자만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때, 올라가는 신앙을 가지게 되고,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겔 33:6-7)(말 3:10)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는 먼저 할 것과 나중 할 것을 구분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지치더라도 그 날의 첫 시간 새벽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모시고 온전히 주일 성수함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시는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렘 33:2-3).
둘째, 하나님은 사랑
하나님은 빛이시고, 영이시고, 사랑이십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겔 33:6-7)(요일 4:8) 하나님께서는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기까지 우리를 깊이 사랑하셨습니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죄 없으신 예수님을 죄인의 모습으로 보내신 것입니다(요 3:16).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로 하여금 뜨거운 주님의 사랑을 체험케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큰 사랑을 받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사랑실천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온전히 주님을 섬김으로 이 사랑의 힘을 더욱 공급받아 이웃을 향하여 이 사랑을 나누고 베풀어야 합니다. 신앙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겔 33:6-7)(요 13:34)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 실천의 기준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으로, 배반할지라도, 고통을 당하고, 손해를 보고, 핍박을 당할 지라도 행하신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대가를 바라는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그 사랑은 언제나 현재적 사랑이고, 더 주는 사랑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죄를 내가 대신 회개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성령충만함 받아 날마다 이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
창조와 역사의 주이시며,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성경에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겔 33:6-7)(갈 4:6)고 말씀했습니다.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자녀된 우리가 부모님께 효하고 형제와 화목하며, 밖에 나가서는 성공자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참된 예배자가 되어 아버지되신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겔 33:6-7)(롬 12:1)
하나님 아버지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효는 그 무엇보다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으로 드려지는 예배의 성공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영, 거룩하신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소리와 행동이 모두 예배가 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의 성공자요, 하나님의 아들된 자는 이러한 예배의 삶으로써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입니다.
넷째,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받는 복
창조주의 주권에 순종하고, 그분의 사랑을 나누며, 아버지 앞에 예배자로 서는 사람에게는 하늘의 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 곧 영혼이 잘되는 사람은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게 되는 축복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니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겔 33:6-7)(출 23:25-26)
성지순례를 가보면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린다"는 이 말씀을 실감하게 됩니다. 중동지방에 가보면 석유보다 비싼 것이 물입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이었던 우리 나라도 지금은 물을 수입하여 사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우리 나라도 석유보다 물이 더 비쌀 날이 올 지도 모릅니다.
또 하나님을 잘 섬기면 "너희 중에 병을 제하며,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근래에 보면 공해로 인해서 임신하지 못하는 남성과 여성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전에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그러나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라도 하나님을 잘 섬기면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천수를 다 채우도록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만물의 창조자, 역사의 주관자, 인류 창조의 주인이십니다. 그리고 풍성한 사랑을 베푸시는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므로 올 여름 휴가 때 세상의 쾌락과 유희를 좇지 않고 하나님 섬기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들임으로 신앙이 올라가고, 받은 복과 은혜를 더 많이 누리며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 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고, 시간과 물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신 특권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