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잔치』(이재성 작사/작곡)는 1986년 발매된 「이재성」
3집 앨범 에 수록된 곡으로 KBS 인기 가요 3주 연속 1위를
하며 같은 음반에 수록되어 골든 컵을 수상한 "고독한 DJ"와
함께 큰 사랑을 받으며 KBS 10대 가수 상을 받게 됩니다.
「이재성」은 1981년 MBC 대학 가요제에서 자신이 작사하고
5인조 팀인 "기타 하나 동전 한 닢"의 멤버인 김승주가 작곡한
"나의 꿈 그리고 사랑"으로 은상을 수상했었습니다.
그리고 1984년 자신이 작사, 작곡한 "기타 하나 동전 한 닢"을
타이틀 곡으로 한 싱글 음반을 발표하면서 공식 가수로 데뷔 합니다.
이 곡은 데뷔 곡으로서는 성공적인 곡이었고 「이재성」 그를
알리는 곡이었습니다.
「이재성」은 첫 음반부터 줄곧 자신의 곡으로 채워 넣었고 이런
곡들이 지속적으로 히트하면서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힙니다. 『촛불 잔치』이후에도 계속 음반을 내면서 활동하였고
히트곡도 냈지만, 예전만 못하자 기획에도 수완을 발휘해 R&B
그룹 "포맨"을 육성해 내기도 했습니다.
-----------------------------
바람에 별이 떨어지고
어둠만이 밀려오면
지난 날 아름답던 꿈들
슬픔으로 내게 다가와
행여나 발자국 소리에
창 밖을 보며 지샌 밤
내 가슴 멍울 지게 해도
나 그대 미워하지 않아
나의 작은 손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불 밝힐 수 있다면
나의 작은 마음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기도할 수 있다면
촛불 잔치를 벌려보자 촛불 잔치야
촛불 잔치를 벌려보자 촛불 잔치야
부슬 부슬 비마저 내리면
울음이 터질 것만 같아
그 사람 이름을 되뇌이다
하얗게 지새우는 밤
새벽 바람에 실려오는
저 멀리 성당의 종소리
나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그를 위해 날 태우리라
나의 작은 손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불 밝힐 수 있다면
나의 작은 마음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기도할 수 있다면
촛불 잔치를 벌려보자 촛불 잔치야
촛불 잔치를 벌려보자 촛불 잔치야
촛불 잔치야 촛불 잔치야 촛불 잔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