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못 박혀』(작사 홍지유, 작곡 이창현)는 2009년 7월
발매된 「소찬휘」 DIGITAL SINGLE 앨범 타이틀 곡 입니다.
이 곡은 2007년 8집 앨범 〈Begin Again〉 이후 2년 반 만에
그 동안 선 보이지 않았던 감성적인 발라드 곡으로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후에 또 다시 마주치는 순간의 감정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하여 얼핏 듣는 이로 하여금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할 수도 있을 곡이죠.
마치 작은 '라이브 클럽'을 연상시키는 듯한, 웅장하지는 않지만
세련되고 Bluesy한 연주가 「소찬휘」의 노력 끝에 얻어낸 깊은
숨결을 꺼내어 속삭이듯 감미롭게 부르는 창법(唱法)과 절묘
하게 만나 기존의 발표 곡 들과 달리 새로운 그녀만의 스타일이
표현 되었습니다.
『가슴에 못 박혀』는 이미 정형화(定型化) 되어버린 일반적인
가요들과 달리 Main Melody 하나하나의 느낌 전달에 충실
하기 위해 Chorus를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녹음 뿐만이
아닌 Mixing 까지 직접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평(評)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
욕 해줄 수도 있어 하지만 꾹 참았어
긴 순간 함께 사랑했기에 지워갈 그때 쯤에
널 마주쳐버린 내 맘 어떤 말로 대신 해줄까
너 제발 웃지 마 내가 받은 고통 모르는 사람처럼
가슴에 못 박혀 살아봐 너도 찔린 그 만큼
나도 니 맘 찌르고 싶어 계속 슬픔만 건네지
왜 계속 차갑게 그러지 왜 이제야 아쉽다고 찾아와
독하게 다가가서 때려줄 수도 있어
긴 시간 미워하며 왔기에 어쨌든 고마워해
날 이렇게 만든 너와 함께 서서 바라보니까
다 미안하다는 짧은 한마디가 간절한 진심일까
가슴에 못 박혀 살아봐 너도 찔린 그 만큼
나도 니 맘 찌르고 싶어 계속 슬픔만 건네지
왜 계속 차갑게 그러지 왜 이제야 아쉽다고 찾아와
오~ 이런 내가 잠시 미쳤나 봐 흔들리고 있어
자꾸만 슬픔만 건네지 왜 계속 차갑게 그러지
왜 이제야 손 내밀어 주는 거짓말 난 믿지 못해
다시 또 너를 반길 만큼 착하진 않아
항상 그립게 만들지 왜 항상 추억에 머물지
왜 떠나간 길 되 돌아 내게 또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