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고추 품종은 정식단계가 되는 본엽이 11∼13매 전개시에 이미 30개 가까운 꽃이 필 준비가 끝나게 되고 약 10∼13절의 제 1차 분지에 첫개화가 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각 분지사이에 꽃이 맺히는 무한화서(無限花序)에 속하며 대개 노지재배시에는 주당 300∼400개, 하우스재배시에는 600∼1200개 가까운 많은 꽃이 피지만 일시에 피는 것이 아니고 3∼4번의 주기를 갖는다. 꽃이 피는 시기는 오전 6시 부터 10시 사이가 가장 왕성하고 꽃가루주머니가 터지는 시간대는 꽃피는 시간보다 약간 늦어 오전 8∼12시 까지가 최성기이다. 그리고 꽃가루발아 신장온도는 품종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20∼25℃ 정도이고 15℃보다 낮은 저온이나 30℃보다 높은 고온에서는 잘 발아하지 못해 수정능력이 없는 화분으로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열매가 맺히는 것은 약 70%가 자기 꽃가루받이에 의해 수정이 되지만 30% 정도는 다른 꽃가루받이를 통해 열매가 맺히게 되므로 특히 시설재배시에는 밀폐다습, 저온조건이기 때문에 수정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풍이나 지주를 가볍게 때려 진동을 시켜주는 것이 착과율을 높이는데 효과가 크다. 착과율은 노지재배의 경우는 10월 중순까지 10월 중순까지 수확가능한 건고추로 계산할 때 총개화수의 약 2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설재배시에는 양수분조건과 온도 및 햇빛조건을 적합하게 관리할 경우 50∼60%까지 착과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 열매가 크는 시기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크지만 양분전류의 특성상 낮에 약 60%, 초저녁에 약 40% 정도의 비율로 큰다. 노지 건고추는 보통 개화 후 45∼50일 정도 지나(평균 적산온도가 1,000∼1,300℃) 착색 성숙이 완료되며 이 때가 수확 적기이다. 그러나 하우스 풋고추의 경우에는 개화 후 15∼20일 정도 지나 과실의 비대가 완료되기 직전에 수확하는 것이 수량성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의 기호도 충족시킬 수 있는 품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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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구비요건과 선택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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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고추와 풋고추 품종이 갖추어야 할 특성 |
건고추품종의 구비조건 |
○ |
매운맛이 적당하여야 한다. |
○ |
착색 및 건조기간이 빠르고, 고추가루가 많이 나와야 한다. |
○ |
가능한한 중대과종이면서 과실표면이 매끈한 품종 |
○ |
과병이 줄기로 부터 잘 떨어져 수확하기 편할 것 |
○ |
생육후기까지 초세가 강한 품종 |
○ |
역병, 바이러스, 반점세균병, 청고병 등에 견디는 힘이 있고, 습해에 강한 품종 | |
풋고추품종의 구비조건 |
○ |
초형은 직립형이나 반개장형으로 채광, 통풍 및 밀식에 유리한 품종 |
○ |
개화시기가 빠르고 개화절위가 낮으며, 마디사이가 짧은 품종 |
○ |
과장이 다소 길며, 긴원통형이면서 과실표면이 진한 녹색으로 매끈한 품종 |
○ |
낮은 온도, 햇빛 부족조건에서도 개화 및 꽃가루 터짐이 잘되어 석과발생이 적고 저온신장력이 있는 품종 |
○ |
피망계는 토양의 건조, 낮은 온도 조건에서도 매운맛이 안생기는 품종 |
○ |
역병, 바이러스, 반점세균병, 청고병 등에 견디는 힘이 있고, 습해에 강한 품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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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추 생산, 수입 판매 신고 품종 현황 |
2007. 6. 30 현재 국내에 생산, 수입 판매 등록된 고추품종은 1,285품종이고 이중 국립종자관리소에 등록된 품종 수는 107품종이고, 품종보호권이 등록된 품종 수는 59품종이다
<표 10> 반촉성재배용 고추품종의 특성
품종명 |
종묘회사 |
품종특성 |
숙성 |
초장 |
과장 |
불암하우스풋 꽈리풋고추 금광꽈리풋고추 대명꽈리풋고추 새봄풋고추 극조생밀양풋고추 주촌풋고추 월계관피만고추 시골하우스풋고추 녹광고추 부드리풋고추 한성고추 진성꽈리풋고추 조림꽈리풋고추 청옥고추 농록꽈리풋고추 |
흥농 흥농 서울 중앙 중앙 흥농 한농 흥농 농진 흥농 흥농 농우 농우 흥농 농우 중앙 |
조 조 조 조 조 극조 조 중 80-90 조 조 중 중 조 조 조 |
100-110 80-100 60-70 65-71 90-110 100-120 80-90 80-100 95-120 100-120 80-100 120-140 80-100 80-100 100-120 80-100 |
12-14 6-7 5-6 6-8 12-13 13.5-14.5 11-12 9-10 12-15 12-14 8-10 11-13 6-8 6.5-8.5 13-14 6-8 |
품종명 |
종묘회사 |
품종특성 |
과경 |
과형 |
과중 |
신미 |
수량 |
불암하우스풋 꽈리풋고추 금광꽈리풋고추 대명꽈리풋고추 새봄풋고추 극조생밀양풋고추 주촌풋고추 월계관피만고추 시골하우스풋고추 녹광고추 부드리풋고추 한성고추 진성꽈리풋고추 조림꽈리풋고추 청옥고추 농록꽈리풋고추 |
흥농 흥농 서울 중앙 중앙 흥농 한농 흥농 농진 흥농 흥농 농우 농우 흥농 농우 중앙 |
1.6-1.8 1.3-1.5 1.5-1.5 1.6-1.8 1.5-1.8 1.6-1.8 1.3-1.4 6.5-7.5 1.7-2.0 1.6-1.8 1.4-1.8 1.4-1.6 1.4-1.6 1.0-1.4 1.8-2.0 1.3-1.5 |
장원추 꽈리 원통 꽈리 원통 세장 세원뿔 중장형 세장 일자형 대꽈리 세장형 원추형 꽈리 원추형 꽈리 |
12-14 4-5 4-6 3.4-5.5 10-12 12-14 12-14 8-10 12-15 12-14 7-10 9-11 10-12 2.5-4.5 12-14 4-6 |
중 강 중 약 약 중 중 약 중 중 약 강 강 강 중 중 |
1,800-2,000 1,200-1,500 1,200-,1500 1,300-1,400 1,600-1,800 2,000-2,500 2,000-2,200 2,500-3,000 1,900-2,300 1,800-2,000 1,800-2,000 1,600-1,800 1,300-1,500 1,800-2,000 1,800-2,000 1,600-1,800 |
<표 11> 촉성재배용 고추품종의 특성
품종명 |
종묘 회사 |
품종특성 |
숙성 |
초장 |
과장 |
과경 |
과형 |
과중 |
수량 |
일등하우스풋고추
농우하우스풋고추
한강고추
싱싱하우 스풋고추
청미풋고추
맛존풋고추 |
서울
농우
농우
한농
서울
서울 |
조
79
조
조
중
조 |
100-120
89-90
100-120
90-100
90-110
85-110 |
12-14
13-14
12-14
12-14
8-10
12-14 |
1.7-1.9
1.6-1.8
1.6-1.8
1.5-1.8
1.5-1.9
1.5-2.0 |
세장
장우각
세장
세장
중원추
중원추 |
9-11
12-14
11-13
11-13
12-13
10-13 |
1,600-1,900
1,200-1,300
1,700-2,000
1,600-1,800
1,400-1,800
1,500-1,900 |
<표 12> 조숙재배용 고추품종의 특성
품종명 |
종묘회사 |
품종특성 |
숙성 |
초장 |
초자 |
과장 |
거성고추 청양고추 다복건고추 금탑고추 동방고추 조광고추 조양고추 돈지고추 김치고추 조홍고추 세계고추 조홍고추 장터고추 건강고추 향촌고추 광복고추 한마당고추 대왕고추 홍광고추 대명고추 왕초고추 신바람고추 다조아고추 하나로고추 왕고추 풍촌고추 두레고추 영웅고추 부강고추 다복맛고추 국보고추 금당고추 |
서울 중앙 흥농 흥농 서울 흥농 중앙 제일 동원 동원 서울 중앙 농진 농진 한농 중앙 평화 농우 농진 중앙 청원 농우 동원 평화 한농 흥농 농우 농우 흥농 흥농 중앙 서울 |
중 95-105 중 중 83-87 조 80-91 중조 중 중 중 조 조 조 중 중 중 조 조 중 조 조 중 중조 중 중 중조 조 중 중조 중조 조 |
95-115 90-110 105-125 105-120 80-105 90-110 70-80 100-120 60-70 95-105 85-100 80-90 100-125 100-130 100-110 85-95 90-100 90-110 90-100 90-95 90-110 90-110 90-110 90-110 110-120 90-110 90-110 90-110 90-110 85-105 90-100 100-110 |
반개장 직립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개장 개장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개장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개장 반개장 반개장 직립 반개장 반개장 직립 반개장 반개장 반개장 |
8-10 7-9 9.5-11 11-13 10-12 9-11 11-13 9-11 9-11 8-10 9-11 12-14 9-11 10-12 12-14 12-14 9.5-10.5 10-13 10-13 10-12 12-14 11-13 12-14 11-13 13-15 12-14 11-13 11-13 12-14 9-11 11-13 9.5-11.5 |
품종명 |
종묘 회사 |
품종특성 |
과경 |
과형 |
과중 |
신미 |
수량 |
거성고추 청양고추 다복건고추 금탑고추 동방고추 조광고추 조양고추 돈지고추 김치고추 조홍고추 세계고추 조홍고추 장터고추 건강고추 향촌고추 광복고추 한마당고추 대왕고추 홍광고추 대명고추 왕초고추 신바람고추 다조아고추 하나로고추 왕고추 풍촌고추 두레고추 영웅고추 부강고추 다복맛고추 국보고추 금당고추 |
서울 중앙 흥농 흥농 서울 흥농 중앙 제일 동원 동원 서울 중앙 농진 농진 한농 중앙 평화 농우 농진 중앙 청원 농우 동원 평화 한농 흥농 농우 농우 흥농 흥농 중앙 서울 |
1.6-1.9 1.0-1.5 1.5-1.7 2.0-2.4 1.8-2.2 1.6-1.8 1.8-2.5 1.7-1.9 1.7-1.9 1.2-1.4 1.5-1.7 1.8-2.3 1.7-2.0 1.7-2.0 2.0-2.2 1.5-1.8 1.8-2.0 1.6-1.8 1.8-2.1 1.8-2.0 1.5-1.8 1.5-1.7 2.0-2.2 1.6-1.8 1.8-2.0 1.8-2.0 1.7-2.0 1.7-2.0 1.9-2.1 1.5-1.7 1.5-1.9 1.5-1.7 |
원추 원추 일자형 장과형 원추 일자형 원통형 장원통 중원추 세중원추 장원추 장원추 장원추 장원추 장원추 장원추 장원추 원추 일자 장원추 일자 장원추 장원추 세형 장과형 일자형 장원추 원추 일자형 일자형 원추 장원추 |
8-12 7-10 8-10 12-15 9-11 9-11 11-14 9-11 8-10 5-7 8-10 11-13 8-10 10-12 13-15 12-13 9-11 10-12 10-12 12-14 10-12 10-12 15-17 10-12 14-15 11-13 9-11 11-13 12-14 8-10 11-13 10-12 |
강 급강 강 강 강 강 중 강 중 중 강 중강 중 중 중 중강 약 중강 중 중 중 중강 중 중 중 강 중강 중장 강 강 중강 중강 |
1,500-1,800 1,100-1,300 1,200-1,400 1,300-1,600 1,500-1,700 1,200-1,400 1,200-1,400 1,200-1,400 1,600-1,800 1,200-1,600 1,300-1,500 1,200-1,300 1,100-1,300 1,100-1,300 1,300-1,500 1,300-1,500 1,400-1,600 1,100-,1300 1,200-1,400 1,200-1,400 1,200-1,400 1,500-1,700 2,300-2,600 1,700-1,900 1,500-1,600 1,200-1,400 1,300-1,500 1,400-1,700 1,200-1,400 1,200-1,400 1,500-1,700 1,500-1,700 | |
|
재배작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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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형분화 |
고추는 수송성이 좋고 수확후 품질이 빨리 변하지 않으므로 도시에서 떨어진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나 과채류중에서도 고온성 채소이므로 겨울 하우스재배에서는 남부의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며, 중일성 작물로서 일장을 고려 할 필요가 없으므로 주로 온도 등의 환경조건만 맞추어 주면 연중재배가 가능하다. 하우스의 작형중 촉성재배 작형은 8월 하순∼9월 상순에 파종하여 10∼11월에 정식하는 늦여름 파종 촉성과 이것보다 늦은 10∼11월에 파종하여 1∼2월에 정식하는 가을파종 촉성으로 나눌 수 있다. 반촉성작형은 12∼1월에 파종하여 3월에 정식하는 작형이며, 조숙터널재배는 반촉성재배와 노지조숙재배의 중간작형으로 터널이라는 간이시설을 이용하여 생육중기 까지만 보온을 하고 그 이후에는 노지상태와 같이 관리하는 재배방법이다. 조숙재배는 중부지방은 2월 중·하순,남부지방는 2월 상순경에 양열이나 전열을 이용한 온상내에서 육묘하여 묘를 각각 서리의 해가 없는 4월 하순∼5월 상순경에 노지에 정식하여 청과를 6월 중순부터 8월 상순경까지 수확하고 숙과를 8월중순 이후부터 수확하는 재배가 가장 용이한 작형이다. 작형선택은 지역적인 여건 및 경제성, 고추품종에 대한 생태적 특성(개화,환경적응성)을 반드시 고려하여 결정하도록 한다.
<표 13> 고추의 주요재배 작형
작형 |
재배지역 |
파종기 |
정식기 |
노지재배
촉성재배 반촉성재배 억제재배 |
남부지역 중부지역
|
2월 초순 2월 중하순 10월 중하순 12월 상중순 8월 상중순 |
5월 상순 5월 중순 12월 중하순 3월 상중순 9월하순~10월상순 | |
|
육묘 |
|
고추는 육묘기간이 길 뿐만 아니라 본엽 3∼4매 전개시 부터 화아분화가 시작되어 본엽 11매 전개시에는 무려 30개 정도의 분화가 완료되기 때문에 조기수량에 묘의 소질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최적환경하에서 건묘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주간을 넓게 잡아 햇빛을 충분히 쬐이고 과습이나 건조해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만 한다. 그러나 현재의 농업여건은 생산자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등의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어 소질이 좋은 우량묘를 생산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어려운 점을 타개할 목적으로 연구개발 하여 보급되고 있는 것이 바로 프러그묘 생산 시스템인데 이 기술은 선진국에서는 실용화되여 보급단계에 있고 국내에서도 여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
|
종자소독과 종자소요량 |
종자는 벤레이트티 200배액이나 호마이 400배액에 약 30분간 담갔다가 깨끗한 물로 잘 씻은 다음 파종하고, 모자이크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시 제3인산소다 10%액에 20분 동안 처리한 후 잘 씻어 파종한다. 그러나 최근에 시판되는 종자는 소독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과정이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 발아를 고르고 빠르게 시키기 위해서는 종자를 파종전에 30℃내외의 미지근한 물에 10시간 정도 담근 다음, 물을 추긴 천에 싸서 25∼30℃정도 되는 곳에서 최아시켜 흰 뿌리가 종피에 나타날 무렵 <표 11>과 같은 요령으로 파종한다.
<표 14> 종자소요량 및 파종거리
종자량 |
파종상면적 |
골사이 |
종자사이 |
비고 |
1∼2㎗ |
4.3∼8.6㎡ |
6cm |
0.6cm |
1㎗=6000알 정도 |
파종 후 종자가 안보일 정도로 가는 모래로 덮은 다음 다시 짚으로 덮어주어 건조하지 않게 한다. 복토 후에는 건조를 막아주기 위하여 신문지 등으로 멀칭하고 파종상을 밀폐하여 발아될 때까지 고온다습상태를 유지한다. 종자발아에 적당한 온도는 25∼30℃이므로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유의하고 발아가 시작되면 곧 짚을 걷어주어 웃자라지 않도록 한다. |
|
파종방법과 가식 |
파종 |
고추는 작형에 따라 파종시기가 달라지므로 정식예정일로 부터 육묘일수를 거꾸로 계산하여 파종일을 정한다. 노지조숙재배의 경우 남부지방에서는 2월 초∼중순, 중부지방에서는 2월 중∼하순이 적당하다. 2월에 파종하는 조기재배의 경우 육묘를 해야하는 불편은 있으나 직파 보다 2배이상의 증수효과가 있으므로 육묘재배가 훨씬 유리하다. |
가식 |
파종 후 35∼40일 정도가 지나면 본잎이 3∼4매가 되는데 이 때가 옮겨심는 적기이다. 이전에는 옮겨심기를 2회 하였으나 현재는 1회만 하는 경향이다. 2회 옮겨심기를 하면 노력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뿌리가 잘려 생육이 늦어지고, 생육후기에 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1회 옮겨심는 것이 적당하다. 그리고 정식시 잔뿌리의 손상과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하여 직경 9∼12cm의 비닐폿트에 직접 옮겨심는 방법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옮겨심을 때는 작은 묘를 주의하여 다루지 않으면 떡잎이나 본잎이 상하기 쉬우며, <표 12>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후기생육에도 지장이 있으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 옮겨심는 작업은 바람이 없고 햇살이 쪼이는 따뜻한 날을 택하고, 옮겨 심은 다음에는 20℃ 정도의 물을 주어 활착을 돕는다. 일단 옮겨 심은면 뿌리의 기능이 일시 정지하게 되어 시들게 되므로 해가림을 해서 시들음을 막아주고 활착이 되면 걷어낸다. 심는 깊이는 파종상에 심겨져 있던대로 심되 너무 깊이 심으면 줄기부위에서 새뿌리가 발생하며, 너무 얕게 심으면 건조의 해를 받기 쉽다.
<표 15> 떡잎 및 본잎제거가 생육에 미치는 영향
처리 |
옮겨심은 36일후 |
첫분지까지의 일수 |
개화까지의 일수 |
초장(cm) |
잎수(매/주) |
정 상 떡 잎 제 거 제1본잎제거 |
16.4 12.3 14.1 |
7.2 6.1 7.4 |
8.4 8.5 8.8 |
53.5 56.3 55.0 |
옮겨심는 거리는 10∼12×10∼15cm 정도로 하며, 옮겨심은 후에는 온도를 2∼3℃ 높여 활착을 촉진시킨다.
<표 16> 온상면적과 이식거리
이식 회수 |
묘크기 |
시기 |
거리(cm) |
소요면적(㎡) |
2회 |
1차 : 본잎 2∼3매 2차 : 본잎 4∼5매 |
파종후 30일 1회 이후 25∼30일 |
8×8 12×15 |
19.8 49.5 |
1회 |
본잎 3∼4매 |
파종후 35∼40일 |
12×15cm나 직경 9∼12cm폿트 |
49.5 | |
|
육묘상 관리 |
물주기 |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웃자라서 발병을 초래하고 부족하면 굳어져서 생육이 억제된다. 이론적으로 물주는 양을 규정지을 수는 없지만 저녁때 묘상의 상토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어야 하며, 물은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 한번에 뿌리밑까지 젖도록 충분히 20℃ 정도의 물을 주어야 온상내의 온도가 급히 내려가는 것을 방지한다. 물주는 작업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에 기온이 상승했을 때 하며, 물을 줄 때 장시간 온상을 열어 놓으면 강항 햇볕에 어린모의 잎이 타게되므로 물을 주는 대로 곧 덮어 준다. |
온도관리 |
고추 육묘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관리이다. 고추의 생육적온은 낮온도 25℃내외, 밤온도는 20℃내외이다. 이보다 낮으면 생육이 지연되고 후기 개화도 늦어져 수량감소를 초래한다. 특히, 밤온도가 낮아질 경우에 개화에 소요되는 일수가 많아지는데 특히 <표 14>에서와 같이 온도가 낮은 기간이 길수록 더욱 심하다.
<표 17> 야간의 저온(4℃)이 고추 개화에 미치는 영향
처리 |
개화소요일수 |
처리시기 |
처리기간 |
떡잎전개시 떡잎전개시 본잎2매시 |
3주 6주 3주 |
88.4 93.0 88.5 |
정상 |
71.3 |
<표 18> 토양온도와 지상부 및 지하부 생육과의 관계
온도(℃) |
생체중(g/주) |
건물중(g/주) |
지상부(T)/지하부(R)비율 |
지상부 |
지하부 |
지상부 |
지하부 |
10 17 24 30 |
3.4 50.8 75.2 99.4 |
0.6 20.6 31.1 29.8 |
0.4 8.0 11.3 13.9 |
0.1 2.6 3.9 3.5 |
5.7 2.4 2.4 3.3 |
3.3한편, 기온에 못지않게 지온도 중요한 요인이 된다. 지온이 낮으면 뿌리의 신장이 장애를 받아 새뿌리가 나오지 못하게 되므로 지상부의 생육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온도유지에만 힘을 쓰다 보면 간혹 낮온도 보다 밤온도가 더 높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밤온도가 더 높으면 호흡량이 광합성량 보다 많아져 모가 황색으로 변하여 연약해진다. 한편, 온도가 너무 높아 온상내의 온도가 35℃이상이 되든지 기온이 30℃ 이상이 되면 고온의 해를 받으므로 환기에도 유의한다. |
광환경 관리 |
수광량이 가능한 한 많도록 육묘용 하우스의 골재율을 최대한으로 낮추고 광선투과율이 좋은 피복자재를 이용하는 것이며, 하우스의 방향도 단동일 경우 동서동으로 짓는 것이 좋다. 고추의 광포화점은 약 30Klux 정도로 낮지만 겨울철에는 부족되는 경우가 있다. 만약, 광선이 부족한 경우에는 인공적 보광이 필요한데 가지과 작물의 경우 형광등으로 1,000∼3,000룩스(Lux) 이상의 광도로 16시간 정도 일장을 연장하여 관리하고 온도는 최저 15℃ 이상으로 관리한다. 만약, 일조량이 부족하게 되면 착과절위의 상승, 꽃수 감소, 꽃의 소질 악화 등의 결과를 초래하므로 육묘기간중 채광, 통풍이 잘 되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
비배관리 |
육묘시 영양분이 부족하게 되면 묘의 생육이 저해되며, 정식후의 뿌리내리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꽃눈형성 및 발육도 나빠져 건묘 육성이 어렵다. 따라서 상토조제시 충분한 비료분을 고르게 넣되 뿌리털의 발생을 잘되게 하기 위하여 특히, 인산성분이 부족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폿트 육묘시에는 상토량과 비료성분이 일정한 용기속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육묘소요일수가 긴 작물인 경우에는 묘가 요구하는 양에 못미쳐 비료가 부족되기 쉬워 노화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육묘 후기에 요소와 제 1인산소다 0.3∼0.5%액이나 제 4종복비를 2∼3회 엽면시비 하거나 시비한다. |
병충해 방제 |
발아 후 저온다습하면 입고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발병이 염려될 때에는 발병된 포기를 즉시 뽑아 없애고 캡탄 수화제나 다짜가렌 1,000배액을 1㎡당 2∼3리터를 관주하도록 하며 특히 육묘기간 동안 눈, 비 혹은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 농가에서는 보온에만 주력하게 되어 야간에 온상내 공중습도가 높아져 입고병의 발생이 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 역병, 모자이크병, 흰가루병 드의 병해와 진딧물, 응애류 등의 충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항상 예방에 힘써야 한다. |
묘의 경화 |
정식 일주일 전부터는 광선을 더욱 많이 받도록 하고, 상내온도를 정식포장의 온도와 비슷하게 낮추어 관리하되 생육최저한계온도 이하로 떨어져서는 안된다. 관수량을 줄여서 잎이 소형으로 되도록 유도하고 당함량 증대로 세포의 삼투압을 높여 증산을 감소시켜 주므로서 불량환경에 대한 내성이 생기도록 한다. 성형폿트의 경우에는 물의 증감으로 수시로 순환시킬 수 있지만, 지피폿트의 경우에는 빨리 건조하기 쉬우므로 정식시 충분한 물을 주고 정식후에도 풍부하게 관수해야 한다. 순화된 묘는 식상이 적고 정식후 생육이 왕성하여 좋지만 극단한 순화는 오히려 조기수량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하우스 정식묘의 경우는 약하게, 노지나 터널정식용은 어느정도 강하게 순화시키는 것이 좋다. |
작형별 정식에 묘령과 크기 |
육묘일수는 묘의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이 알맞도록 적당한 기간내에 끝내고 바로 정식하는데 소요되는 일수로서 환경조건에 따라 차이가 심하지만 가능한 한 적환경하에서 짧은 기간내에 끝내어 뿌리의 활력이 좋을 때 정식하는 것이 좋다. 육묘기간이 길었을 경우에는 묘가 노화하여 활착이 나쁘고 과실의 품질저하를 초래하여 짧았을 경우에는 뿌리의 활력이 좋아, 양수분이 동시 대량 흡수되어 번무하고 영양생장이 지속되어 착과율이 떨어지고 과실의 숙기가 늦어진다. 따라서 사정에 의해 어린묘를 본포에 정식하거나 성형폿트에 육묘한 것은 기비량을 어느정도 줄이고 관수량도 줄이는 것이 좋으며, 노화묘를 정식할 경우에는 반대로 충분한 시비와 관수를 하여야 한다. 고추는 노지재배의 경우 대묘로 정식하는 것이 조기수량이 많이 나오므로 80∼90일 정도 육묘하여 꽃이 1∼2개 정도 개화되었을 때 정식하는 것이 좋다. 고추 묘의 크기는 <표 16>과 같이 작형, 재배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고추는 본엽 11∼13엽이 전개되었을 때 뿌리의 활력면이나 조기수량 증대상 정식에 가장 알맞는 크기라 할 수 있다. 즉, 가지, 피만, 고추의 반촉성 재배에 있어서도 제 1번화가 개화하는 정도는 80∼90일 정도가 좋지만 노지 조숙재배에서는 식상을 경감하기 위해 5일내외를 단축하고 촉성이나 억제재배의 경우는 고온기 육묘이기 때문에 55일 내외로 단축하여 육묘하는 것이 좋다.
<표 19> 적정육묘일수와 묘의 크기
작형 |
육묘일수 |
정식묘의 크기 |
노지 반촉성 촉성 억제 |
80∼90 80 55 55 |
본엽 11∼13매 전개시, 1∼2화 개화 본엽 10∼11매 전개시, 1번화 개화시 본엽 10매 전개시, 1번화 개화시 본엽 10매 전개시, 1번화 개화시 |
프러그묘는 육묘 배지의 양과 용기가 매우 작아 육묘기간에 제한을 받는다. 따라서 육묘기간이 지나치게 길면 지상부가 도장하기 쉽고 뿌리가 노화되어 활착이 잘 되지 않게 된다. 고추의 경우 적정한 묘령은 용기의 크기와 비배관리에 따라 다른데 보통 용기가 큰 경우에는 육묘일수가 크고 작은 경우에는 육묘일수가 적거나 1회 가식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72∼128공 용기에 있어서는 55일까지 육묘가 가능하나 그 이하의 작은 용기에서는 장기육묘가 곤란하다. 노지재배에서는 재배기간이 제한을 받으므로 초기 수량의 확보가 중요하므로 대부분 농민이 관행묘 수준의 대묘를 선호하는 경향이나 육묘비용이나 기계정식 그리고 원활한 활착 때문에 현재의 기술로 고추 프러그묘는 60일 이상의 육묘는 곤란하다. 그러나 단위면적당 전체적인 적고추의 수량은 밀식으로 보정하면 충분히 보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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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그묘의 구입방법과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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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재배자가 작기와 면적에 따라 묘공급 시기, 품종 및 필요량을 육묘회사에 주문하여 계약하는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최소 판매 단위는 1상자이며 파종 예정일 2∼3주 전까지 주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금의 지불은 주문 계약시 대금의 일부를 지불하고 묘 인도전에 전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급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육묘회사에 따라 다소 다르므로 주문 계약시 약관을 자세히 이해하여 두어야 한다. 프러그묘는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하여 운송되지만 살아있는 식물체이므로 예기치 못한 손상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프러그묘를 구입하는 농가는 묘가 도착하면 먼저 묘에 이상이 없는가를 살펴보고 문제점이 있으면 공급자에 즉시 알려야 한다. 묘의 이상 유무는 수송중 묘가 상처를 입거나 지나치게 도장하지 않았나 또는 이병되지 않았나를 살펴보아야 한다. 예컨데 잎이 떨어졌거나 황화된 것은 운송도중에 지나친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이 때 증상이 경미하면 깨끗한 물로 관수하고 1∼2일동안 20℃전후로 온도가 유지되고 강한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어 수세를 회복시킨다. 프러그묘는 건조하기 쉬우므로 수시로 수분상태를 확인하고 물이 잘 빠지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도착한 프러그묘는 포장상자에서 신속하게 빼내어 바람이 지나치게 불지 않는 곳에 내 놓는다. 프러그묘는 건조하기 쉽고 한번 건조하면 수분 흡수가 나쁘기 때문에 먼저 충분히 관수한다. 왕성하게 자라고 있는 성형묘를 오랫동안 트레이 상태에서 방치하면 생육이 지연되고 따라서 수확기가 지연되므로 도착한 묘는 가능하면 빨리 정식하는 것이 좋으며, 공급된 묘는 늦어도 3∼4일 안에 정식하여야 한다. 일부 농가에서는 프러그묘가 너무 작다고 생각되어 상당기간 트레이 상태에서 지속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프러그묘의 상토는 재배자에 공급할 단계에는 거의 상토내에 묘를 유지할 만한 양분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시간이 많이 경과하면 비료성분의 고갈로 묘가 노화할 우려가 매우 높다. 프러그묘를 도착 후 일주일 이상 유지하면 왕성하게 자라는 뿌리를 잃을 위험성이 있다. 가급적 프러그묘의 뿌리는 잘 발달되어 근괴가 잘 형성된 것이 좋다. 근괴가 잘 형성된 식물체는 그 많큼 빨리 활착이 이루어져 생육이 촉진되고 결국 총생육기간이 증가하게 된다. 프러그묘를 오랫동안 유지 관리해야 할 경우에는 뿌리가 건전하고 왕성하게 자라도록 특히 온도관리에 유의하여야 하는데 고추의 경우에는 특히 지하부의 온도가 18℃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작물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과채류의 경우 지하부의 온도가 16℃ 이하의 온도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개화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한편 프러그묘는 관행의 폿트묘에 비하여 폿트가 작고, 배지량도 적기 때문에 건조의 해를 받기 쉬우므로 정식후 3∼4일간은 수분관리에 주의한다. 또 정식시 묘의 활착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묘와 포장의 흙이 쉽게 밀착하도록 포장의 경운, 쇄토를 잘 해야 함과 동시에 비배관리를 행하여 초기생육을 조장하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형묘를 이용하므로 뿌리를 가해하는 해충의 가해에 매우 약하므로 문제가 되는 포장에서는 필요하다면 정식 초기에 방제약제를 사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하우스 재배작형에서는 소묘를 이용하고 활착이 잘 되어 도장 우려가 생기므로 시비를 가급적 억제하여 초기 생육의 조절에 주의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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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정비 및 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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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비시용과 포장 경운 |
시비량은 품종, 토양의 비옥도, 재식주수, 전작물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노지재배에서는 300평당 성분량으로 질소 19.0kg, 인산 11.2kg, 칼리 14.9kg을 표준시비량으로하여 시비하고, 퇴비는 완숙된 것을 3000∼3,500kg을 시용하되 지력감퇴가 심하여 생육이 불량하고 병해가 심할 때는 퇴비를 증시하면 효과적 일 수가 있다. 석회는 농용석회나 고토석회를 100∼200kg시용하고 붕소는 2kg정도를 시용한다. 퇴비와 석회등의 기비를 시용하는 시기는 밭을 경운하기 2∼3주전이 좋으며, 밭 전면에 골고루 펴지도록 한다. 그리고 화학비료는 5∼7일전 이랑을 만들때 시용한다. 촉성재배나 반촉성재배의 경우는 시설내에서 식물체가 재배되기 때문에 비료의 유해가스가 휘산된 후에 정식하여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인산은 모두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질소와 칼리는 60%는 기비로 주고 나머지 40%를 2∼3회로 나누어서 웃거름으로 준다. 밭의 경운은 경운기나 트랙터로 깊이 갈이를 하여 작물이 자랄수 있는 충분한 작토층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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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휴와 비닐멀칭 |
이랑의 넓이는 재배하고자하는 작형, 토양의 비옥도 및 품종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촉성 및 반촉성재배의 경우는 이랑의 넓이를 120∼150cm로 하고, 조숙 및 터널재배의 경우는 1줄이랑재배는 이랑의 넓이를 80∼90cm로, 2줄이랑재배는 이랑의 넓이를 150cm로 한다. 최근의 품종들은 가지가 많은 쪽으로 육성이 되어 너무 밀식하였을 경우에는 병충해방제, 수확등 관리작업이 불편하고 탄저병등의 병발생이 증가하는 수가 있다. 이랑의 높이는 높은 것에서 수량증가 및 병해의 발생이 감소함으로 관리기등을 이용하여 될수 있는 한 이랑의 높이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표 20> 이랑의 높이에 따른 수량의 변화와 역병발생율의 차이
이랑높이 |
0cm |
15cm |
30cm |
45cm |
수량지수 역병발생율(%) |
100 17.6 |
128 7.8 |
123 5.3 |
104 5.2 |
멀칭재료로는 투명비닐의 경우가 흑색비닐보다 정식초기의 지온을 2∼3℃정도 높여 주지만, 흑색비닐의 경우는 고온기 때에 투명비닐보다 지온상승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재배중의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비닐의 두께는 0.02∼0.03mm가 적당하며, 조숙재배의 경우는 정식하기 3∼4일전, 촉성재배의 경우는 7∼10일전에 멀칭을하여 지온을 상승시켜 정식시 묘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토록 한다.
<표 21> 피복자재가 수량 및 잡초발생량에 미치는 영향
구 분 |
투명PE |
흑색PE |
백색PE |
짚멀칭 |
무멀칭 |
수량지수 잡초발생량(g/m2) 적산온도(℃) |
114 321.6 530 |
120 133.4 510 |
112 36.7 566 |
76 3.5 597 |
100 127 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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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적호스 및 액비혼합기 설치 |
점적관수는 호스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게 하는 관수방법을 가리키며, 시설내에서 재배할 경우에 많이 설치하게 된다. 점적관수의 장점으로는 낮은 압력으로 관수가 가능하고, 필요한 시기에 정확하게 관수할 수 있으며, 넓은 지역이나 경사지에 효과적으로 관수할 수 있고, 비료등 첨가물 시비가 가능하고 염류집적 예방효과와 물의 유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점적관수의 형태에는 단추형, 내장형, 테이프형, 미세관형 그리고 다지식형이 있으며, 관수시에 물과 함께 비료나 농약을 원하는 농도로 자동으로 혼합하는 장치인 액비혼입기에는 벤추리형과 수압펌프형이 있다. 점적관수의 설치순서는 관정으로부터 여과기, 양수기, 액비혼입기,점적기의 순서로 조립된다. 양수기 다음에 여과기를 설치할 경우 물속의 모래나 잡물이 양수기 속으로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한다. 점적호스는 이랑을 만든후 비닐멀칭을 하기전에 2조식재배의 경우는 이랑의 중간부분에서 1줄 혹은 2줄로 식물체에 가깝게 설치하며, 1조식재배의 경우는 될수 있는대로 이랑의 정상부분에 호스가 설치되도록 주의하여 설치한다. 모든 배관은 파이프 연결부분을 잘 조여 누수를 방지하고 완전히 고정되게 설치하여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한다. 점적시설을 설치한 후에는 정상가동하기 전에 우선 시험 가동을 하여 연결부분의 누수를 확인한후 모든 파이프나 호스의 끝부분을 열고 물을 보내어 모래나 찌꺼기를 빼낸후에 정상가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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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식거리 및 정식방법 |
재식거리는 품종, 작형이나 토양의 비옥도, 수확기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재식거리가 넓을 때에는 초기수량이 적고 좁을때는 초기수량이 많으나 후기 유인과 정지가 곤란하여 후기수량이 떨어지기 쉽다. 노지재배의 경우는 보통 300평당 3,333주(75×45cm)이나 재배포장의 비옥도등을 고려하여 심는주수를 늘려주어도 좋다. 하우스의 경우에는 90×30cm의 심는거리로 300평당 3,000주 정도를 표준으로 하고 있으나 보다 많은 주수를 심어 초기수량을 높일수도 있고, 또 심는거리가 좁아 생육후기에 가지가 무성하게 되면 전지전정을 실시하거나 간벌등으로 생육공간을 확보하여 준다. 같은 면적에 같은 주수의 고추가 심겨질 때에는 이랑사이를 넓게하고 주간거리를 좁게하는 것이 통풍이나 수확 및 농약살포등 작업관리상 유리하다. 정식은 반드시 맑은 날을 선택하여 하도록 한다. 정식 전날에 모판이나 폿트에 물을 충분히 주어 묘를 채취하기 쉽도록 하고 흙을 많이 붙이도록 한다. 심을때는 온상에 심겨져 있던 깊이대로 심어야 한다. 너무 깊게 심으면 줄기 부위에서 새뿌리가 나와 활착이 늦고 얕게 심으면 땅표면에 뿌리가 모여 건조해를 받기 쉽게 된다. 비닐폿트에 육묘하였을 경우에는 육묘상토가 부서지지 않토록 주의하여 비닐폿트를 벗겨내고 심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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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후 포장관리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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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건고추 재배 |
잡초방제 |
노지에서 고추를 재배할 경우에는 재배면적이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잡초를 일일이 손으로 제거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잡초발생 방제에 사용되는 방법이 흑색비닐멀칭과 제초제의 사용이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흑색비닐멀칭만을 할 경우에는 투명이나 백색비닐필름보다 잡초발생량이 적었으나 적산온도의 면에서 보면 다른 피복자재들보다는 떨어진다. 밭전체를 피복하면 잡초의 발생이 훨씬 줄어드나 일반농가에서는 헛골에 추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두둑만을 멀칭한후 제초제와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잡초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제초제 사용의 경우에는 정식 후에 사용하는 종류와 비닐멀칭 전에 사용하는 종류가 있다. 정식 후에 사용할 경우는 바람이 없는 날에 살포하여야 하며 살포시 고추나무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여 살포한다. 살포하는 시기는 잡초가 발생하기 전인 이식후 1∼2일 후가 적당하며 사용적량을 지켜 토양 전면에 골고루 뭍도록 살포한다. 밭이 건조할 경우에는 약량은 동일하게 하나 물량을 늘려서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정식 전에 사용하는 제초제는 본밭의 정지작업을 고르게 한 다음 약제를 골고루 살포하고 비닐피복을 한 다음 2∼3일 이내에 이식을 하도록 한다. 이때 흑색비닐은 멀칭재배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따라서 흑색비닐로 멀칭할 경우에는 헛골에만 제초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제초제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분무기를 맑은 물로 충분히 세척하도록하여야 하며, 만약 그대로 다른 살충제나 살균제를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고추에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한다.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읽은 후에 사용하여야 하며, 용도에 알맞도록 사용한다. 제초제는 독성이 강하므로 사용시에는 보안경의 착용과 피부의 노출을 줄이도록 한다. |
유인과 지주세우기 |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비와 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길이 120∼150cm의 대나무나 각목 등을 일정한 간격으로 꽂고 식물체를 유인줄로 잡아 매준다. 유인하는 방법에는 개별유인과 줄유인이 있다. 개별유인은 고추포기마다 지주를 꽂아 유인끈으로 매주는 것이고, 줄유인은 몇포기 건너 지주를 꽂고 줄로서 식물체를 매주는 것이다. 줄로 유인하는 것이 개별지주를 세워 유인하는 것보다 노력면에서 적게 들어 편리하지만 지주의 재료가 튼튼하지 못할 경우에는 바람 등에 의해 쓰러질 염려가 있다. 지주의 재료로 종래에는 대나무, 각목, 잡목 등이 많이 이용되었으나, 계속 이용하는 경우에는 병원균의 월동처가 되기도 하고 부식되어 자주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요즘 새로 나오는 지주재료는 플라스틱을 피복한 철재지주가 있으며 이를 사용할 경우에는 장기간 사용 할 수 있으나 값이 일반 목재지주에 비하여 비싸다. 양끝의 지주는 튼튼한 각목이나 팬타이트파이프를 이용하고, 재배면적이 많고 밀식재배를 할 경우에는 중간 중간에 튼튼한 지주를 설치하도록 한다. 고추의 유인은 2∼3분지 정도에서 유인끈으로 매주고, 고추의 키가 큰 품종에서는 자람에 따라 2∼3회 실시한다. |
추비시기와 추비량 |
고추의 표준시비량은 질소:인산:칼리=19.0-11.2-14.9(kg/10a:성분량)로서 60%는 기비로 밭을 만들때 시비하고, 질소와 칼리의 나머지 40%를 2∼3회로 나누어서 시비한다. 고추의 생육기간이 본밭에서만 5개월 이상 재배되기 때문에 적당한 간격으로 나누어서 시비하여야 비료부족현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추비방법은 물비료와 고형비료 어느것으로 하여도 관계가 없으나 비료의 효과나 뿌리의 보호면에서 본다면 관수시 물비료를 만들어 시비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1차 추비시기는 정식후 35∼40일정도 전후해서 실시하는것이 보통이다. 시비하는 방법으로는 1줄재배의 경우는 이랑옆에 얕은 골을 파고 비료를 뿌린 다음 흙으로 덮어주는 방법으로 2줄재배의 경우는 멀칭한 비닐을 막대기로 포기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뚫고 비료를 조금씩 넣어준다. 2차 추비시기는 1차 추비후 30일 경과후에 실시하며, 3차 추비시기는 2차 추비후 30일 정도 경과후에 실시한다. 시비방법은 2,3차 시비시기는 고추가 생육 중후기에 해당하는데 노력의 절감을 위해 헛골에다 비료를 살포한다.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밭에서는 800∼1,200배의 물비료를 만들어 관수와 동시에 시비하면 효과적이다. |
관수 |
고추의 뿌리는 주로 표토부분에 분포하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하면 수량이 낮아지고 여러가지 생육장해를 일으킨다. 따라서 토양수분을 적당히 유지해줌으로서 좋은 생육과 높은 수량을 올릴수 있다. 토양수분이 pF2.0∼2.5사이일 때 관수를 하는것이 가장 적당하다. 노지재배시의 적정관수량은, 75cm이랑에서는 이랑관수로 3일에 30mm(1㎡당 30ℓ), 150cm이랑에서는 1㎡당 15ℓ로 관수하는 것이 증수효과가 있어 이를 표준관수량으로 보는 것이 좋다. 관수하는 방법으로서는 이랑에 물을 대주는 방법과 점적관수시설을 설치하여 관수하는 방법이 있다. 되어 있는 밭에서는 물과 비료를 함께주는 방법이 효과 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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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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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장해 |
증상과 특징 |
정식 시 활착 불량 또는 근모가 갈색으로 부패하게 되어 고사한다. 그리고 잎은 짙은 녹색을 띠면서 잎 주변이 황색으로 변하면서 말라들어 간다. |
발생원인 |
시설재배는 시비량이 많고 토양 중에 축적되어 있다가 토양중의 물에 의한 모세관현상 때문에 밑에서 위로 움직여 하층토의 칼슘이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성분이 지표 경토에 집적하게 되면 염류농도가 높아져 농도장해를 유발 |
대책 및 유의사항 |
시비의 합리화, 담수에 의한 염류제거, 객토, 심경, 하우스이동, 여름 휴한기에 비를 맞게 하여 염류를 제거하거나 수도를 재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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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적 낙과 |
증상과 특징 |
꽃봉오리가 노란색으로 변하여 중기부분에 붙어있는 꼭지부분이 곪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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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원인 |
고추 포기에 달려있는 과실수와 토양중의 비료분 및 식물체내의 영양 등의 연관, 고온 건조에 의한 화분관의 신장에 피해를 주어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수정이 안 된 꽃의 낙화 및 열매 |
대책 및 유의사항 |
지나친 저온 및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보온 및 환기를 철저히 행하고 한해나 습해를 예방하고 채광통풍이 잘되도록 하여 광합성작용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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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과 |
증상과 특징 |
열매의 측면에 약간 함몰된 흑갈색의 반점이 부패한 것같이 나타남 |
발생원인 |
길항작용에 의한 칼슘 흡수장해 시, 여름철의 고온으로 토양수분이 부족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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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및 예방 |
소석회를 10a당 100~120kg 정도 밑거름 시용, 염화칼슘을 0.3~0.5%액으로 수회 엽면시비, 시비조절로 토양중의 염기균형 유지, 적정한 관수로 토양수분 일정하게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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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과 |
증상과 특징 |
과실이 짧고 둥근형으로 비대불량하고, 과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쭈글쭈글함 |
발생원인 |
개화전후에 15℃ 이하의 저온이나 35℃ 이상의 고온장해, 토양중 질소농도가 높고 칼리의 다용 등 다비재배에 의해 석과 발생이 많고 저일조, 다습조건에서 발생 조장 |
대책 및 예방 |
보온 및 환기를 철저히 하고 동화작용이 잘 되도록 채광 통풍과 물 관리 철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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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과 |
증상과 특징 |
과실표면이 갈라져 과육이 노출되거나 갈라진 쪽으로 굽어져 곡과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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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원인 |
온도 및 토양수분의 급변, 직사광선 등으로 인해 과피와 과육부의 발달상 불균형 |
대책 및 예방 |
토양에 퇴비를 많이 놓고 심경 및 심층시비로 토양의 보수, 보비력을 증대시킴과 동시 뿌리의 분포를 깊고 넓게하는 것이 중요하며, 멀칭을 하여 토양의 온도나 수분함량의 급변을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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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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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 |
1. 바이러스병 |
1) 병징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병징의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바이러스도 재배환경 및 품종에 따라 동일한 병징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 TMV : 잎에 모자이크 증상과 과실에는 황색 및 기형과를 나타냄.
○ CMV : 신엽이 황화되며 굴곡증상을 나타내고 뚜렷한 모자이크 및 축엽 증상보이고, 과실도 소형 및 기형과가 되며 모자이크 증상이 생김
○ BBWV : CMV보다는 병징이 경미하고 잎에 황색 및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지만, 과실에는 특이적인 증상은 없음.
○ PVY : 온도에 따라 병징을 달리하며 고온시에는 황색 모자이크, 저온시에는 엽맥녹대가 나타나며 과실에는 이상한 증상을 보이지 않음.
2) 발생생태
○ TMV : 종자 및 토양에서 1차 전염, 발병 후에는 즙액 및 접촉전염.
○ CMV, BBWV, PVY : 진딧물에 의하여 매개
3) 방제방법
○ TMV : 종자전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50℃에서 1일간 처리한 후 70℃에 4일간 열처리하는 것이 효과적. 종자를 10% 제3인산소다액에 2시간 침지하여 물로 세척한 후 파종. 토양소독제인 훈연제를 처리할 경우 약해의 염려가 있으니 등록약제의 주의사항을 숙지후에 실시.
○ CMV, BBWV, PVY : 진딧물 방제 철저
○ TMV, CMV : 약독계통을 이용한 방제
고추 바이러스 피해 잎 |
2. 모잘록병 |
1) 증 상
이 병에 걸리면 파종한 종자가 발아하지 못하고 죽거나 지표면 위로 나온 어린묘도 지표면의 병원균에 감염되어 줄기의 기부가 암갈색으로 변하고 잘록하게 된 후 부러지기 쉬우며, 나중에는 표피가 부패하여 목질부가 노출되어 말라 죽는다.
잘록병
2) 병원균 : Rhizoctonia solani
병원균은 극히 다범성이고, 조건적 기생균으로 1년의 대부분을 토양중 유기물을 이용하여 부생생활을 한다. 생육범위는 균사융합군 및 배양형에 따라 다르며 전체적으로 생육적온은 22~30℃이다.
3) 발생생태
감염은 4~5월경 습도가 높게 되면 작물 유근의 각피, 세포봉합부위로 침입, 감염하여 묘입고병을 일으키게 된다. 또, 생육중기 이후의 각 식물체의 지제부, 지하부에도 기공, 각피, 균열부, 피목, 세근발생부위 등을 균사로부터 직접 침입, 감염하여 근부병을 나타내고 급격하게 증식한다. 여름철에는 내구체로 부터 발아한 병원균이 담포자를 형성하여 기공침입하며 부정형의 대형병반을 형성하여 전형적인 엽부증상을 보인다.
4) 방제방법
묘종상의 상토는 충분히 소독하여 사용한다. 연약한 줄기나 유묘에서 발생하기 쉽다. 그러나, 일단 발병하면 전염성이 강해서 밀식 시 크게 퍼져 나가므로 이병포기를 발견하면 곧 제거하고 소독을 철저히 한다. 파종 전에는 종자를 소독하여 파종하고 상토소독을 철저히 하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파종 후 1차 관수 시 약제로 관주 처리한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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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탄저병 |
1) 증 상
풋고추보다는 빨간고추에서 발생이 많다. 과일이 침해당하면 처음에는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시간이 경과하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병든 부위가 오목하게 된다. 병반이 확대되면 병반에 둥근겹무늬가 나타난다. 병이 더욱 진행되면 병반의 중심부는 회색으로 변하고 그 병반위에 포자의 덩어리가 둥근 고리모양을 형성한다.
탄저병
2). 병원균 : Glomerella cingulata Cpauld. & Schrenk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자낭포자는 자낭안에서 8개씩 형성되고 무색, 단세포이며 약간 굽은 타원 혹은 방추형이고, 분생포자는 무색, 단세포, 원형 내지 장타원형이며, 모난 형태를 갖고 있다. 이 균의 생육 범위는 5~35℃, 생육적온은 26~28℃이다.
3). 발생생태
병원균은 고온을 좋아하므로 29℃이상에서 습기가 많을 때 급격하게 만연한다. 병원균의 포자는 병든 부위의 표면이 끈끈한 점질물에 싸여있고 비바람에 의하여 전파하므로 바람을 동반한 강우나 태풍 후에 병의 발생이 급격히 많아지게 된다. 또한 태풍은 식물체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병을 전파하므로 한여름의 폭풍우나 강우 후에는 반드시 약제를 살포하여야 한다.
4) 방제방법
이 병에 걸리지 않는 종자를 선택하여 재배하고 6월의 장마기부터 분생포자의 비산이 심하므로 날씨가 좋을 때 발병초부터 10일간격으로 3~4회에 걸처 골고루 뿌려주도록 한다. 또한, 재배포장의 이병물을 조기에 제거하여 전염원을 차단하여 주고 생육초기 질소과다를 피하며 줄기를 단단하게 생육하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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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풋마름병(청고병) |
1) 병 징
이 병에 걸리면 뿌리는 갈색으로 변하면서 부패되며 줄기의 도관부는 갈변하는데 병반이 외부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병든 뿌리를 잘라보면 도관부위가 갈라져 있고 심하면 백색의 세균성 점액이 흘러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가 낮에 시들었다가 아침 저녁으로 회복되는 증상이 되풀이 되다가 결국 고사한다.
청고병
2) 병원균 : Ralstonia solanacearum (Smith) Yabuuchi et al.
병원균은 그램음성의 간상세균으로 호기성이며, 수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고 운동성이 있다. 생육적온은 34℃이다.
3) 발생생태
작물 생육후기의 고온기에 주로 발생하며 저습지에서 발생이 심하고 장마 후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때에 특히 심하다. 병원균은 토양 중에서 월동하고 5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며 30㎝이상의 심층토양에서는 표토층에 비해 수분함량이 높아 장기생존이 가능하다. 병원균의 1차 전염은 뿌리의 상처나 선충에 의한 식흔으로 침입하며 토양내의 온도가 13℃이면 침입 가능하고 21℃이상에서는 심하게 발병한다. 또한, 토양수분의 과잉도 기주작물의 침입과 발병을 조장하기 때문에 배수불량 토양에서 특히, 발병이 심하다.
4) 방제방법
가지과 작물을 재배한 포장에서는 최소한 4~5년간 화본과 작물 등으로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무병토양을 선택해야 하며 다비를 피하고 온도 및 수분관리를 적절히 한다. 상토는 무병토양으로 조성하고 토양산도는 pH 5.5이하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석회를 넣어 pH 6.5~7.0정도로 교정해서 퇴비를 많이 주고 질소비료를 줄인다. 병원균은 담수상태에서 3개월 정도면 자연 사멸하므로 후작물로 벼를 재배한 후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농용마이신 1,000배액 또는 옥시마이신을 처리농도 1,500㎎/20ℓ로 조절하여 발생이 되고 있는 주의 부근에 직접 2~3회(2ℓ/3주) 관주처리 하거나 정식 2~3주전에 싸이론훈증제로 재배 토양을 소독 후 정식하여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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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흰가루병 |
1) 병 징
최초의 증상으로는 잎 표면에 이슬과 같은 진담백색 곰팡이가 아주 작게 몇 개 생긴다. 그러나 잎의 표면에는 곰팡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담황색의 작은 반점무늬가 보일 뿐이다. 이 병은 잎의 조직 중에 균사가 침입해서 내부에 기생하면 밀가루를 바른것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증세가 진행되면 잎은 점차 황색으로 변하고 포기 밑부분의 일찍 발병한 잎부터 떨어진다.
흰가루병
2). 병원균 : Leveillula taurica Arnaud
진균계의 자낭균문에 속하는 순활물기생균으로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분생포자는 건조상태에서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며 발병적온은 15~28℃이다.
3) 발생생태
병든 식물체에서 월동, 병환부에 생긴 흰가루가 바람에 날려 공기 전염되어 발병을 일으키고 주로 잎에 발생하여 초기에는 둥근 흰점이 산재하다가 점차 윗 잎으로 번지면서 잎 전체에 흰가루를 형성하게 된다. 분생포자는기류에의해서전반되고생장하는잎과순에새로운감염을 유발하며, 밤낮의 기온차가 심할 때인 봄·가을에 많이 발생된다.
4) 방제방법
재배하고 있는 포장주변을 청결히 유지하여야 하며 병든 식물체가 보이면 조기에 제거하거나 수확 후에는 이병 잔재물을 소각처리 하여야 한다. 비배관리는 질소비료의 과용을 삼가고 인산 및 칼리비료를 적당히 시용하여 작물의 미량원소 흡수를 원활하게 하여 발병을 억제한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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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역병 |
1) 증 상
유묘기부터 전생육기간에 발생되며, 주로 뿌리와 땅가 줄기부위에 발생되지만 병원균이 빗물에 튀어 올라 잎, 열매, 가지 등의 지상부에 발생하기도 한다. 병든 그루의 줄기 지제부와 굵은 뿌리는 수침상으로 썩는데, 껍질을 벗겨보면 줄기내부가 연한 갈색이나 암갈색으로 썩어있다. 잎, 열매, 가지 등은 수침상으로 썩으며, 감염부위에는 병원균의 포자덩이가 하얗게 보이기도 한다.
역병
2) 병원균 : Phytopthora capsici L.
역병균은 난포자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여 다음해의 전염원이 되는데 난포자는 주위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대단히 강하여 토양 내에서 2~8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병원균은 물과의 원천적인 관련성 때문에 다습한 곳과 약산성 토양에서 발육이 좋다.
3) 발병환경
병원균과 물과의 원척적인 관련성 때문에 역병의 발생은 강우, 관수, 특히, 장마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포장 정식 직후 5월 중·하순부터 발생하여 7월의 장마 이후에 급격히 만연한다. 발생이 많은 경우는 발병지 토양을 그대로 상토로 사용한 경우, 식양토의 배수불량, 포장에 다년간 연작하는 경우, 이랑이 낮아 물빠짐이 나쁘고 깊이 심어 아랫줄기가 땅속에 묻혀있는 경우, 석회나 퇴비의 시용이 적은 경우, 병든 포기를 방치한 경우, 역병의 발생이 많다.
4) 방제방법
역병을 방제하려면 병원균을 옮겨 주는 물의 이동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따라서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깊게 치거나 물 빠짐이 좋은 땅에 재배하는 것이 좋다. 고추의 지제부는 역병에 가장 약하므로 이 부위가 땅에 묻히지 않도록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일단 병이 발생하면 병든포기를 제거하고 고시된 약제로 관주처리 하여야 한다. 고추가 아닌 다른작물로 돌려짓기 하여도 역병발생은 현저히 줄어든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
7. 시들음병 |
1) 병징
고추 시설재배시 주로 문제가 되는 병으로 병에 걸린 이병주는 하위엽에서 부터 시들어 점차 위로 진행하여 포기전체가 고사한다. 뿌리는 갈변, 부패하여 절단하여 보면 도관이 갈변하여 까만 점들이 박혀있는 것처럼 보인다.
2) 병원균 : Fusarium oxysporum schlecht : Fr
진균계의 불완전균에 속하며 소형분생포자와 대형분생포자, 그리고 내구체인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배양기상에서 병원균의 균총은 처음에는 색소를 띠지 않으나 후기에는 진한 분홍색이나 적갈색의 색소를 띠며, 균핵이 형성된 부분은 진한 잉크색으로 보인다. 소형분생포자는 대부분 단세포이며, 계란형 혹은 콩팥모양이고 대형분생포자는 초승달 모양이다. 후막포자는 구형으로 오래된 균사에서 형성되어 직경이 7~11㎛이다.
3) 발생생태
병원균은 후막포자의 형태로 토양속에 생존하며 토양 전염한다. 후막포자는 주로 뿌리의 상처부위나 곁뿌리가 나온 틈, 혹은 근관을 통하여 침입하여 식물체의 피층을 통하여 물관부에 도달하며 그 곳에서 증식하여 주로 소형 분생포자를 많이 형성한다. 소형분생포자는 물관부의 물을 따라 상부로 이동하여 급격히 퍼지며 물관부는 균사나 포자 혹은 병원균이 분비하는 독소 등에 의하여 점차 막히게 되므로 결국 식물이 시들게 된다.
4) 방제방법
종자는 건전한 것을 사용하거나 소독 후 파종하고 연작시에는 반드시 덩굴쪼김병에 강한 대목에 접목하여 재배한다. 연작은 되도록 피하고 최소한 3~5연간 윤작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이병식물은 조기에 발견 제거하고 이병 잔재물이 포장에 남지 않도록 유의한다. 시비는 3요소를 골고루 균형시비하고 석회를 10a당 150㎏이상 시용하여 토양 pH를 조절한다. 약제 방제로는 작물을 파종 또는 정식 2~3주전에 싸이론훈증제, 쿠퍼수화제, 다조메 입제 등으로 토양소독을 실시한 후에 재배하고 생육기에는 베노람수화제 1,000배액을 골고루 2~3회 관주 처리하여 방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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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잿빛곰팡이병 |
1) 병징
이 병은 저온이나 무가온재배에서 발병이 많고 다량의 분생포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발생의 확산이 빠르다. 개화후 암꽃의 화판에 발생하여 과일을 침해하며 담갈색으로 썩게 만들고 습도가 높을 때는 밀가루가 부풀어 있는 것처럼 분상의 병징을 나타낸다.
잿빛곰팡이병
2) 병원균 : Botrytis cinerea Pers : Fr
병원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고 분생포자를 생성한다. 발육적온은 약 23℃, 최저 2℃ 최고 31℃이고 발병은 20℃전후의 온도에서 습도가 높을 때 다발생 된다.
3) 발생생태
12월부터 5월경에 걸쳐서 저온기의 하우스에 발병이 많고 특히,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클 때 또는 과번무로 공기의 유통이 나쁠 때에 다발생하기 쉽다. 병든 줄기나 잎 및 하우스 자재에 묻어서 1차 전염원으로 작용하고 일조부족 및 다습시 다발생하며, 건조한 하우스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3월 중순에서 4월까지 비가 계속오면 토양수분의 상승으로 과습이 되고 또 하우스내 기온이 이 병의 발생적온이 된다
4) 방제방법
이 병은 습도가 높으면 발병이 많으므로 시설 내부가 다습하지 않도록 가능한 관수량을 줄이고 환기를 충분히 실시하여 재배하고, 저온기 재배시에는 온도조절만이 아니라 난방을 하여 습기를 제거한다. 불규칙적인 기상조건에서는 난방과 함께 약제살포를 병행처리하여 방제한다. 습도가 높으면 더욱 발생이 심하므로 수화제보다는 훈연제, 미립제 같은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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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반점세균병 |
1) 병징
잎에 처음에는 회갈색의 작은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중심부는 흰색으로 변하며, 병반의 가장자리는 암갈색을 띠게 된다. 병반의 주위에는 황색의 테두리가 형성된다. 심한 경우에는 잎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떨어진다. 잎자루와 과경에는 갈색의 둥근 밤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암갈색 부정형으로 약간 확대된다. 과실에서는 유침상의 작은 반점을 형성하고 이들로 부터 묽은 즙액을 분출하는 일이 있다. 하우스 내에서 과습조건 일때에는 이병과는 연부하고 줄기까지 연부상으로 되어 주 전체가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
반점세균병
2) 병원균 : Xanthomonas campestris po vesicatoria(Doidge) Dye.
그램음성의 단간상세균으로 호기성이며, 단극모를 가지고 있고 운동성이 있다. 고체배지상에서 황색의 집락(colony)을 형성하며 자라는 속도는 다소 느리다. 배지상에서는 오염된 백색의 콜로니를 형성한다. 이 균의 발육적온은 36℃이고 사멸온도는 49~50℃에서 10분정도 이다.
3) 발생생태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 및 종자에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의 전반은 주로 비바람 농기구 등에 의해 이루어지며 병원균은 기공과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종자전염이 가장 유력한 전염경로이다. 일단 발병하면 병반부터 인출되는 세균이 빗방울이나 하우스의 천정부터 떨어지는 물방울 등으로 튀어 올라 흩어지기도 하고 건전한 잎이나 과실의 기공부터 침입하여 발병하기도 한다.
4) 방제방법
종자 전염이 주요한 제 1차 전염원이기 때문에 건전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시판종자는 종자소독(유효염소 4%, 20배액에 20분간 침적)을 철저히 하여 물로 충분히 씻어낸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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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해 |
1.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 |
1) 피해증상
총채벌레는 갉아서 흡즙하는 형태의 입모양을 가지고 있어 피해잎은 뒤틀리거나 구불어져 기형이 되고 발생이 심할 경우 식물전체의 생육이 위축된다. 주로 어린잎이나 생장점 부근에서 피해가 먼저 나타난다. 건조할 때 발생이 심하며 피해가 크다.
2) 형태
성충은 1~2mm 정도로 작고 몸통은 담황색 또는 연한 갈색을 띠며 막대기 모양의 길다란 시맥에 긴 털이 규칙적으로 붙어있는 날개를 가지고 있다. 유충은 유백색 또는 황색으로 날개가 없다. 알은 0.3mm 정도로 아주 작고 길쭉하며 식물체 내 부드러운 조직 속에 있다.
꽃노랑 총채벌래
3) 생태
25℃에서 알→1령충→2령충→전의용→후의용→성충의 한 세대를 완료하는데 17일 정도 소요된다. 유충은 식물체의 연한 조직을 가해하며 일주일 후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에서 1주일 후 성충이 되며 암컷은 식물의 표면에 20~170개의 알을 낳는다. 부화하는데는 5~7일이 소요된다.
4) 방제
알은 식물체 조직 속에 있으며 번데기는 잎이나 토양 속에 있으므로 1회 약제살포로는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5일 정도 간격으로 3회 이상 집중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적으로는 애꽃노린재, 포식성 이리응애 등이 있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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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숭아혹진딧물 (Myzus persicae) |
1) 피해증상
○ 직접적 피해 : 성충 및 유충이 어린 싹이나 잎 뒷면에서 떼를 지어 즙액을 빨아 먹어 잎이 위축되거나 기형이 되고 생육이 정지된다.
○ 간접적 피해 : 진딧물의 밀도가 높아지면 잎 뒷면에서 집중 가해하여 진딧물이 배설한 감로가 잎 위에 떨어지고 감로에 그을음병균이 번식하여 탄소동화 작용을 저해한다. 또한 100여종의 바이러스를 매개하여 큰 피해를 준다.
2) 형태
유시충은 몸길이가 2.0~2.5mm 정도이며 몸 색깔은 황갈색, 연한 황색 또는 녹색이다. 무시충은 몸길이가 1.8~2.5mm이며 몸 색깔은 연한 황색, 녹황색, 녹색, 분홍색 또는 거무스름한 색을 띤다.
복숭아혹진딧물
3) 생태
각종나무의 겨울눈, 조피 밑에서 알로 월동하며 3~4월에 부화 한다. 겨울 기주에서 1~2세대를 경과하다가 5월 상순에 유시충이 되어 여름 기주로 이동한다. 10월 중하순에 겨울 기주로 이동하여 11월 중하순에 교미한 후 산란한다. 1년에 9~23세대 발생하며 수명은 29일 정도이다. 온실 내에서는 연중 발생하기도 하며 암컷 한 마리가 50~118개의 알을 낳는다.
4) 방제
정식 전에 약제 방제를 충분히 한후 정식하고 재배 중에는 적용약제를 잎의 앞뒷면에 고루 묻도록 살포한다. 복숭혹진딧물의 천적인 싸리진디벌을 발생초기에 방사하면 효과가 있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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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Grover) |
1) 피해증상
기주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으며 기주에 따라 충영(혹)을 만들고, 각종 바이러스병을 매개한다. 또한 감로로 말미암아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생육을 저해하며 생산품의 가치를 저하시킨다.
2) 형태
유시충은 머리와 가슴이 검고 배는 녹색-황녹색이며 흑색반점이 있고, 뿔관은 검은색의 원통형이다. 유시충의 몸체는 검고 겹눈은 암적갈색이고, 뿔관은 검으며 밑부가 굵다. 여름에는 날개 있는 복숭아혹진딧물 유시충이 낳은 약충은 극히 작고 선황색이다.
목화진딧물
3) 생태
겨울 기주에서 알로 월동한 후 4월 중하순에 부화하여 간모가 되며, 이것이 성숙하여 무시충을 단위생식으로 낳는다. 무시충도 단위생식을 되풀이하며, 2~3세대 경과 후 5월 하순~6월 상순에 유시충이 나타나 점차 여름숙주로 이동한다. 약충은 3회 탈피하여 성충이 되는데, 성충이 되기까지는 5~8일이 걸린다. 번식기간은 8~14일간이며 여름에는 짧다. 자연상태에서는 봄 가을에 대번식하고, 여름에 감소하는데 여름에 저온이 계속될 때에는 이상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4) 방제
복숭아혹진딧물 방제에 준하여 방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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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온실가루이 (Trialeurodes vaporariorum) |
1) 피해증상
주로 잎 뒷면에서 가해하여 흡즙하므로 퇴색, 위축현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식물체의 세력이 약화되어 고사하거나 온실가루이가 배출한 감로에 그을음병이 생겨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2) 형태
성충은 1.4mm의 크기로 날개를 가지며 체색은 흰색 또는 담황색이다. 알은 길쭉한 포탄형으로 잎의 앞, 뒷면에 꽂혀있는 모양으로 산란되어 있다. 크기는 0.2mm 정도로 아주 작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 1령충은 이동이 가능하나 2령충 이후는 이동성이 없다.
온실가루이 |
3) 생태
알→1령충→2령충→3령충→성충의 발육과정에 약 3~4주정도 소요되며 증식력이 매우 강하다. 각충태 기간은 15~26℃의 온도 조건에서 알이 7~12일 유충은 8~12일 번데기는 5~6일이며 알에서 성충까지의 기간은 20~30일이다. 성충의 수명은 18~30일이며 1일 산란수는 8~213개이다.
4) 방제
온실가루이는 주로 시설고추에서 발생하며 발육기간이 짧고 산란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시설 내에서 휴면하지 않는 세대가 많아 개체군의 성장이 빠르다. 유충은 주로 잎 뒷면에 붙어 고착생활을 하므로 약제 살포시 잎뒷면에 잘 묻도록 살포하여야 한다. 천적으로는 온실가루이유충에 산란하는 온실가루이좀벌이 있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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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담배나방 (Helicoverpa assulta) |
1) 피해증상
잎을 갉아먹거나 과실 안으로 유충이 먹어 들어간다. 유충이 먹어 들어간 과실은 낙과되기도 한다.
2) 형태
성충은 황갈색으로 날개 편 길이가 3.5cm 정도이며 앞날개에 점무늬가 있다. 유충은 어릴 때는 녹색이며 노숙유충은 담녹색으로 다 자라면 크기가 4cm 정도에 이른다.
담배나방
3) 생태
온실 내에서는 8~9월에 발생 최성기를 나타내며 이 시기에 주로 온실에서도 피해가 나타난다. 년 3회 발생하며 번데기로 땅속에서 월동한다.
4) 방제
온실 내를 자주 살펴보고 잎이나 과실에서 유충이 먹은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한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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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안전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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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의사항 |
1. 일반 유의사항 |
(1) 포장지에 표시된 유효성분, 독성, 적용작물, 대상 병해충 또는 잡초 사용농도, 사용량, 사용시기 및 횟수 외 주의사항 등 농약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 준수해야 한다.
(2) 농약은 어린이나 글을 모르는 노약자 등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3) 건강이 좋지 않거나 극도로 피곤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살포작업을 해서는 안된다.
(4) 농약 살포 전 살포기구나 보호 장비는 항상 점검하며, 이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5) 농약의 안전 사용기준과 취급제한 기준을 반드시 지킨다.
(6) 농약은 반드시 의약품, 식료품 또는 사료의 보관 장소와 구분하여 보관한다.
(7) 파프리카 재배 시 사용가능농약 목록 및 사용지침에 포함된 농약만을 사용하고, 동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또는 농업기술센터의 자문과 지도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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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품 개봉 |
(1) 농약 제품을 취급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방제복, 고무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2) 수화제나 분·입제 제품을 개봉할 때는 약봉지를 아래로 추슬러 개봉 부위에 약이 없도록 한 후 절취선 등을 따라 가능한 한 가위나 칼을 이용해 개봉한다.
(3) 유·액제 등 병을 개봉할 때는 농약병이 움직이지 않도록 꼭 잡고 조심스럽게 겉마개를 연 후 속마개는 겉마개의 나사 홈을 이용하여 개봉하도록 하고 입으로 물어서 빼내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
(4) 약가루나 약액이 튀어 눈에 들어가거나 호흡할 때 흡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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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농약 희석 |
(1) 희석용물은 반드시 깨끗한 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2) 다른 농약과 섞어 뿌리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혼용이 가능한지를 확인한 후, 사용한다.
(3) 물을 타는 배수를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4) 조제작업은 바람을 등지고 할 것이며 어린이나 가축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한다.
(5) 살포액의 희석 시 약제가 피부에 묻지 않도록 모자, 마스크, 장갑, 방제복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노출부분을 가능하면 적게 한 후 희석해야 하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6) 동시에 2가지 이상의 약제를 섞지 않도록 한다.
(7) 유제는 먼저 소량의 물에 희석한 후 소정량의 물을 서서히 부어 골고루 혼합하며, 수화제는 소량의 물과 죽과 같은 상태로 농약을 풀어 소정량의 물을 부우면서 섞어 지도록 해야 한다.
(8) 제4종 복합비료(영양제)와 농약을 섞어서 살포하는 것은 약해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한다.
(9) 작업이 끝나면 모든 기구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 두어야 한다.
(10) 농약빈병이나 빈 포장지의 내용물은 깨끗이 쏟아내고 반드시 한 곳에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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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살포 작업 |
(1) 약제가 피부에 묻지 않도록 모자, 마스크, 장갑, 방제복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살포작업을 해야 한다.
(2) 농약을 살포 할 때는 반드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바람을 등지고 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살포작업은 한낮 뜨거운 때를 피하여 아침·저녁 서늘할 때 실시한다.
(3) 살포작업은 한사람이 계속하여 2시간 이상 작업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두통, 현기증 등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사람과 교대로 살포한다.
(4) 식물 전멸약(비선택성 제초제)은 작물이 있는 근처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방제기구를 깨끗이 씻는다.
(5) 살포작업 중에는 담배를 피우거나 음식물 섭취를 금해야 하고, 휴식을 취할 때에도 담배를 피우거나 음식물을 먹기 전에 반드시 손, 얼굴 등 노출 되었던 부분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6) 살포작업 지역에는 사람과 가축의 접근을 막도록 하고 대리감시자가 없으면 농약이나 방제장비가 있는 곳을 떠나서는 안 된다.
(7) 살포작업 중 노즐이 막혔을 때는 가느다란 나뭇가지나 풀줄기 등을 이용해 뚫도록 하고 입으로 불어서 뚫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
(8) 살포액은 가능한 한 살포하는 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만큼만 만들어 살포하도록 한다.
(9) 한 약제의 살포가 끝난 후 다른 약제를 살포하고자 할 때, 특히 제초제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방제기구를 깨끗이 씻은 후 다시 사용토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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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살포 작업 후 조치사항 |
(1) 살포작업을 한 후에는 살포기구를 닦지 않고 그대로 두면 다음 약제 살포시에 약해 발생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닦는다.
(2) 방제장비를 씻어낸 물이 하천, 우물 등 수원지로 흘러들어 가게 해서는 안된다.
(3) 작업자는 농약 사용 내역을 농약살포일지에 작성, 관리해야 한다.
(4) 살포지역에는 “농약 살포지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 등 외부인과 가축의 출입을 막도록 한다.
(5) 사용하지 않은 농약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6) 살포작업이 끝나면 입안을 물로 헹구고, 손·발·얼굴 등과 온몸을 깨끗이 씻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작업에 사용했던 방제기구 및 보호장비는 잘 세척해야 한다.
(7) 농약은 잘 밀봉한 뒤 햇빛을 피해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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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농약중독 시 응급조치 |
(1) 중독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안정을 취해야 하며,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받는다.
(2) 잘못하여 먹었을 때는 바로 소금물을 먹여 토하게 하고,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약제별 해독방법 참조)
(3) 유기인계 농약의 해독제로는 팜(정제, 주사제) 및 아트로핀(주사제)이 있으며, 카바메이트계 농약의 해독제로는 아트로핀(주사제)이 있다. 그러나 해독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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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치 및 효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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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매운 신미종과 맵지 않은 감미종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신미종을 풋고추 또는 건고추 상태로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 피망의 수요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가식부 100g 중의 성분은 <표 21>과 같다. 건고추의 경우가 풋고추나 피망에 비하여 성분함량이 다소 높은데, 이는 수분이 감소되면서 다른 성분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고추에는 특히 비타민 A와 전구물질인 카로틴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 C의 함량도 높은 편이다.
<표 19> 고추의 영양성분표 (가식부 100g당)
영양분 |
함량 |
영양분 |
함량 |
풋고추 |
건고추 |
피망 |
풋고추 |
건고추 |
피망 |
에너지(Kcal) 에너지(KJ) 수분(g) 단백질(g) 지질(g) 당질(g) 섬유질(g) 회분(g) 칼슘(mg) 인(mg) |
33 138 91.2 1.4 1.2 2.3 3.3 0.6 7 25 |
328 1,372 13.3 14.0 11.4 23.1 32.6 5.6 70 250 |
21 88 93.5 0.9 1.0 4.2 0.8 0.5 10 23 |
철(mg) 나트륨(mg) 칼륨(mg) 레티놀(㎍) 카로틴(㎍) 비타민A효력(IU) 비타민 B1(mg) 비타민B2(mg) 나이아신(mg) 비타민C(mg) |
0.7 2 270 0 2,000 1100 0.05 0.13 1.3 22 |
6.5 16 2700 0 20000 11000 0.50 1.30 13.0 100 |
0.6 2 200 0 270 150 0.04 0.04 0.6 80 |
고추의 붉은 색소는 주로 캡산틴(capsanthin:C40H56O3)이고 β-카로틴(β-carotene:C40H56), 루테인(lutein:C40H55O2), 크리프토산틴(cryptoxanthin:C40H46O)등도 있다. 또 과피에는 아데닌(adenine:C5H5N5), 베타인(betaine:C5H11NO2), 코린(choline:C5H15NO2) 등의 염기도 함유하고 있다. 매운 맛의 성분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capsaicin)이다. 캡사이신은 과실의 태좌와 격벽에서 만들어지는데 개화 2주일 후부터 생기기 시작하여 3주일후에 최고치에 달한다. 고추는 풋고추 또는 성숙한 붉은 물고추로서 생식외에 볶음, 절임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며 건고추는 고춧가루 또는 실고추의 형태로 양념으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김치류와 고추장은 고추를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그리고 종자에서 짜낸 기름을 식용하기도 한다. 고추의 매운 맛은 입안과 위를 자극하여 체액의 분비를 촉진하며 식욕을 증진하고 혈액의 순환을 촉진한다. 외용약으로서는 동상예방약으로 쓰이고 신경통치료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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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추에 대해 자세히 가르처 주시니 감사합니다
금년 고푸농사 풍년이요
고추농사는 도시 농촌 누구 안지어 본분 있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