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범광택 POLISH FACTORY
기아자동차 K9 모델입니다.
사고로 인해 뒷범퍼, 트렁크, 쿼터패널(리어휀더),리어도어(조수석)
보수도장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표면이 마음에 안들어서 공업사를 통해 광택작업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교정은 되지 않았고 오히려 기계자국이 더 생겼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제가 부끄럽고 괜히 죄송하고 그럽니다.
일단, 재도장은 재도장입니다.
절대로 순정틱하게 나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도장기술자분들중에는...
스프레이기법으로서 도막의 레벨링을 맞춰 순정도장과 유사하게 만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분명히 계실것으로 믿습니다만, 대부분의 정비공장에는 안계신거 같습니다.
농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국산 메이커 사업소에서 재도장을 하고 광택,코팅을 위해 입고된 경우를 기억해보면, 정말 엄지손가락이 올라갔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입차 직영은 고개가 끄덕거릴정도로 느낌이 좋습니다만,
사실 광택을 포함한 경우니까 그럴겁니다.
대부분 판금도장기술자분들께서는 은근히 광택을 우습게(?) 생각하시는 경우를 자주 느껴봤습니다. 광택 그까이꺼~~
그러면서 도장의 잡티나 오렌지필에 대한 클레임건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계양광택기와 단모양털에 3M콤파운드로 웽~웽~~
샌딩마크는 그대로...기계자국은 가득히...홀로그램 어른거림...
일이 점점 커지는거죠...
샌딩마크입니다.
샌드페이퍼는 뭔지 아시죠?
일명 " 빼빠 " 입니다. ^^
정비공장 현장용어로 " 물빼빠 " 를 치고
그후 뿌옇게 된 면을 광택폴리싱작업으로 다 잡아내지 못한 경우입니다.
이거슨....
광택기계자국입니다.
트렁크는 샌딩을 아예 안하고
양털로 슬슬 밀어보기만 한 것 같습니다.
목적이 없는거죠...
트렁크 오렌지필 보십시요.
뭐 이보다 더 심한 경우도 많으니까...
이정도면 사실 양반쪽입니다.
이런 경우는 스탠다드광택이고, 특수광택이고 필요없습니다.
일단 지금 첫번째로 필요한 것은 샌딩입니다.
샌딩공정이 추가된다면...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확실히 조질 필요가 있습니다.
앗...비속어잉겅가요...
그래도 분명한 표현이 좋겠습니다.
조질것은 확실히 조져야합니다.
저렇게 곱게 면을 만들어야 광택폴리싱공정이 오히려 수월합니다.
어정쩡하게 샌딩을 하면 더 오래 걸리고
아차~ 놓치고 나중에 보여서 재작업할수 있답니다.
그리고 로터리 폴리셔인 플렉스602모델로 멋지게시작합니다.
이랬던 표면을....
이런 모습으로 만듭니다.
두가지의 차이는 초점입니다.
첫번째는 도장의 최종표면에 초점이~
두번째는 도장에 비춰지는 면에 초점이!
그게 그러같지만, 카메라와 렌즈가 좋은 것이면
자동초점으로 잘 잡겠지만, 저는 잘 안되는군요. 그래서 수동으로 잡는데,
시공전에는 스월마크를 잡으면 되는데, 시공후에는 너무 매끄러워서그런가..ㅋㅋ
초점잡을 대상이 애매해지면서 위와 같이 두가지 경우로 담길수있습니다.
아무튼, 재도장후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하여 뭔가 반사되어도
글씨를 읽을수 없었지만, 지금은 교정이 되어서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청주에서 일부러 대전으로 찾아오신 것이라서 신경을 더 쓰고 더 써봤습니다.
측면 뒤훼더와 뒤도어입니다. 조수석방향~
울퉁불퉁합니다.
샌딩은 이런식으로 진행합니다.
조건은 있습니다.
안전하게!
순정틱하게!
필요한 만큼 조정하여 순정의 레벨링을 목표로 달립니다.
그냥 막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시공전입니다.
조명위로 영문글씨를 비교해주십시요.
볼보 아우디 였습니다.
다시 위와 아래 볼보, 아우디를 봐주세요.
물론 조명주변도 말입니다.
샌딩도 대충~
광택도 대충~
할거면 확실하게~
안할거면 말고!
저는 그런 생각으로 삽니다.
이런 표면을
아래와 같은 표면으로 만들어봅니다.
나중에 전체적으로 필요하실 때~
광택코팅 시공 한번 맡겨주십시요. ^^
청주에서 대전으로 와주셔서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