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PBA 2부 신예' 이태희(27)가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불과 일주일 전에 열린 PBA 드림투어 2024-25시즌 개막전에서 처음으로 'PBA 드림투어' 준결승에 오른 이태희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된 PBA 드림투어 2차전에서도 4강에 오르며 한껏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97년생 신예' 이태희는 지난 시즌 챌린지투어(3부)로 데뷔한 후 이번 'PBA 2-3부 통합 드림투어'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태희는 지난 개막전 4강 진출자 중 유일하게 다시 4강에 올랐다. 지난 개막전 512강부터 8경기 연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오른 이태희는 준결승에서 당시 우승을 차지한 박춘우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이번 시즌 첫 도전을 마쳤다.
2차 투어에서는 256강부터 출발한 이태희는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또 한 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매 경기 1점대 이상의 애버리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이태희는 32강전 김태후와의 대결에서 5이닝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13이닝 만에 35점을 모으고 13:8로 승리하며 애버리지 2.692를 기록했다.
이후 16강에서 김한솔을 35:17(29이닝)로 꺾은 이태희는 8강에서 장대현(26)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1세트를 장대현에게 7:15(7이닝)로 빼앗긴 이태희는 2세트부터 감을 회복하며 15:9(16이닝), 15:7(6이닝), 15:8(14이닝)로 장대현을 연달아 꺾고 준결승 진출 기회를 잡았다.
한편, 이번 대회 512강부터 출발한 장대현은 이경호를 시작으로 신용순, 마원희, 김대진, 이창호2, 윤군호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랐으나 이태희에게 막혀 드림투어 첫 4강 진출 기회를 놓쳤다.
이태희의 두 번째 준결승전 상대는 김일국이다. 김일국은 8강에서 최한솔을 세트스코어 3-1(15:12, 13:15, 15:2, 15:10)로 꺾고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또 다른 준결승에는 이번 시즌 PBA 드림투어에 데뷔한 공교성(53)이 데뷔 후 두 대회 만에 준결승에 올라 조방연(57)이 올라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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