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저에게 졸라 맞을 뻔한 기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좋게 나가서 피시지요 했더니...
아네 알겠습니다 한마디 하고 나서다가 담배 안피우시나봐요...
아뇨 피웁니다만 저는 나가서 피웁니다..
당연히 내 권리를 주장하려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지요...
했더니 대뜸 앉아서 피우는 겁니다..ㅎㅎㅎ
지금 머하는 거냐고...
그랬더니 그녀석이 여긴 버스 정류장이 아니라 택시 정류장 아니냐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뒤에 금연 딱지 안 보이느냐 했더니..
에이 다 같이 피우고 다 같은 대리기산데 뭔 상관이냐 길래..
애 개새끼야... 너 뒤로 나와봐 따로 할말 하자... 라고 했더니..
멀 나와... 씨부렁 씨부렁...
ㅎㅎ
아 뒤로 나오라고 하니까 꽁무니 빼네요...
에휴 너 내가 조금만 더 기분 나쁜 상태였다면 너 사람들 앞에서 개망신 당했을 것이다...라고 하니..
암말 못하고 쭈루리고 있대요..ㅎㅎ
에휴.. 그냥 불쌍해 보여서 썩소를 날리고 제가 뒤로 물러섰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길거리나 어디서든 웬만해선 말 안합니다...
그러나 버스 정류장에서 버젓이 흡연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바로 한마디 합니다..
맞을 뻔한 기사들이 여럿이며 한번은 정말 투투러 맞고도 어린애처럼 고집을 꺽지 않는 놈도 봤죠...
저도 그러기 싫죠..
저도 흡연자지만 흡연자들이여~
흡연구역이라는 것은 공식적으로 딱지가 붙어 있지 않은 한 흡연구역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사우나 안에서는 지정된 장소가 있고 아직 법적으로 제제가 없기에 가능한 것이죠...
흡연구역을 주장하고 싶으세요??
그럼 나중에 국가에서는 한정된 흡연구역만 만들고 전 국토를 금연구역으로 만들 지 모릅니다.
내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알아야 하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최소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버스 정류장 안에서만은 피우지 마세요...
다들 힘들게 일하다가 쉬는 공간일 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줄 권리는 없는 겁니다.
갈수록 흡연자들의 자리는 좁아지고 있습니다.
웬지 아세요??
그것은 흡연자들 스스로가 그렇게 만든 겁니다...
알아서 비흡연자들을 배려한다면 국가에서 법으로 금연구역을 확대 해 갈 일이 없죠...에휴..
대낮에 버스 정류장에서 흡연하는 사람 봤습니까??
새벽에는 참 많죠... 대리기사들...물론 일반인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리기사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지요...에휴..
옛말에 공부 잘하면 뭐하나.. 인간이 먼저 되야지... 하던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리기사가 그러면 더 욕을 먹고 더 무식해 보인다고 하는 겁니다...
돈을 못벌고 밑바닥 일을 한다해도 인간답게 행동하면 누가 머라 하겠습니까....
남들 옆에서 피우고 싶다면 전자담배 피우세요...
그럼 되겠네...
아시겠습니까??
흡연구역이라는 곳은 없습니다...
모두가 금연구역입니다......
그러니 흡연자들은 알아서 구석에 가서 피우는 겁니다......
어른들이 모범을 못 보이니 학생들도 자기들 멋대로 행동하는 것이지요... 배울게 없으니까...
참 이해가 안됩니다..
흡연자들은 알아서 비 흡연자들을 위해 피해서 피우는게 당연한 것이고 내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이건 어린이집에서도 배우는 기본적인 사항인데 어른들이 돼가지고 왜들 못 알아 듣으시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에휴.....
그래서 애보다 못한 어른이라는 말도 있는거 아닙니까요..에고
민주주의에서 자유와 권리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주장하는 것이라는 것을 학교 다니면서 배웠습니까? 안 배웠
습니까??
쓸데없는 아집들로 우기지 말자구요.. 어린애처럼...
딱 보면 학교 다니면서 혹은 집에서 철없이 말도 지질이 안듣
었던 아이로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첫댓글 이런내용 안어울림 포증님펜이 ..
음. . .
구구 절절 옳은 말씀만 쓰신 듯!
조만간에 누구하나 맞겠는걸....
금연자로서 참 좋네요~~ ㅎ
흡연자입니다 한사람도 없는 공공장소에서도 금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백번, 천번 옳은 얘기입니다. 물론 흡연자분들에겐 별로 기분좋은 얘긴 아니시겠지만, 인간이란 동물이 정말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모든일에 적용 되는거 같아요. 내가하면 로맨스, 다른이가 하면 불륜..
다좋은데 말로안되면 선배고 어른이구 뒷골목불러서 주먹날리나 보네요..
차라리 많은사람들앞에서 조목조목 따져서 혼을 내야지...
누군들 주먹쓸줄몰라서 안쓰나 .. 나이런 사람이라고 가오잡는건가...
벌금 20만원...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