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높고 물맑은 깊은산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지금도 촌구석(이곳사람들 들으면 기분나쁠라..)에
살고있는 그야말로 촌녀는요..
민들레,진딜래. 할미꽃 은 아는데 이름아는 들꽃이 별로 없네요..
앞,뒤 야산에.. 들판에 계절따라 피었다 지는꽃은
그냥 이쁜꽃, 또는 들꽃이라고 밖에는..
그러나..
꽃선물 받는거..제일좋고..책선물 받는것도 정말 좋아하는데..
어찌된 팔자가 꽃선물..책선물이 제일 돈 아깝다는
남편을 만나서...
오늘까지 살면서 남편한테는 돈주고 산 꽃과
책은 선물로 받아 본적이 없답니다.
돈 안주고 생긴꽃은 받아보았지만..(누가 선물받은 꽃 집에
가지고 가기싫다고 해서..꽃 좋아하는 마눌 생각이 나서
버릴려는거 얻어왔다면서 신나서 한아름 안고 온적은 있지만)
이렇게 살다보니 장미 백합 외에는 꽃이름도
다 잊어버렸답니다.
저~~이런 꽃무식쟁이..
들꽃풍경 회원 자격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수양매화도 열매가 달리나요?
수양매화 그늘은 얼마나 큰 그늘인가요?
풍경의 모든식구가 앉을만한 돗자리가 그 그늘에 깔려 있나요?
그 돗자리갈린 수양매화 그늘을 그리워 하는것이
요즈음의 제 주된 그리움이랍니다.
아직도 창가에 서성이는 님들..
늦은 밤이네요..
편히 쉬시는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촌녀님 걱정 말아요... 작년에 수양매실 따다가 매실주 담궜는데 기가 막히죠... 수앵매화 나무가 그리 크진않아요 내가 나무 전체를 위에서부터 다 볼수 있거든요 ,그래도 열매는 아주 실했어요. ^^* 다리건너 잠간인데 뭘 그리워만 하고 있나요? 오세요...
수양매화는 구경하기가 힘들어요. 수양매화는 일반매화나무에 접을 하여 만들어 보면 됩니다. 저두 수소문하여 수양매화를 통영 에서 구하여 접을 하여 이제는 어른 키만큼이나 자랐어요.6년되었는데...일반매화나무와 똑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