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자동차를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단단하고, 즉각적인 반응 등이 중요하지만, 동승자들에게는 안정감 있으면서 편안한 것이 가장 좋다. 이 편안함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인 시트가 편안한 차량들을 소개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프리미엄, 럭셔리 등의 수식어가 붙은 세단은 이미 수없이 많다. 그러나 별도의 개조 없이 뒷좌석이 넓으면서 편안한 차량으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S600을 따라올 차량이 없다.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사실상 같지만, 휠베이스가 S클래스보다 20cm나 더 길다. 이 때문에 앞좌석을 앞으로 최대한 밀지 않더라도 넉넉한 뒷좌석이 확보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트는 고급스러운 다이아몬드 무늬가 적용되고, 베개와 쿠션 등이 준비된다. 등받이는 뒤로 더 젖힐 수 있고, 다리받침대를 펼치고, 앞 좌석을 밀면 비즈니스클래스 수준의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이블과 대형 디스플레이, 냉장고, 다양한 컬러의 조명, 최고급 부메스터 오디오 시스템 등은 피부로 느껴지는 감각 외에도 모든 오감을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현대 제네시스 마이바흐 S600과 비교해서 가격은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충분히 편안한 국산 세단도 있다. 현대 제네시스가 그 주인공인데, 마이바흐 S600과 같은 냉장고나 다리받침 등의 기능은 당연히 없다. 그렇지만 뒷좌석 공간은 충분히 넉넉하고, 시트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기본적인 착좌감이 뛰어나다. 게다가 다소 제한 적이긴 하지만 동급모델에서는 보기 드문 등받이 각도도 조절할 수 있고, 앞 좌석을 밀면 상위급인 에쿠스 못지 않은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
기아 카니발 하이 리무진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가성비로 따지면, 적수가 없다. 5천만 원 내외에 이런 차는 국내외 어디에도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냐 하면, 일단 탑승객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탑승할 수 있는 자동문이 맞이한다. 실내 공간은 매우 넓고 높아서 쾌적하다. 조명들은 럭셔리 수입밴 만큼이나 분위기 있고, 마감은 고급세단처럼 처리했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천장에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자리잡고, 냉온컵홀더, 독서등, 220v 인버터, 커튼 등의 편의사양이 준비된다. 시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편안하며, 7인승 리무진 모델에는 더 넓은 헤드레스트와 다리받침이 포함된 시트가 제공된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보통 뒷좌석이 편안차량을 떠올리면, 대형세단 혹은 미니밴 정도다. 하지만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프리미엄 세단과 당당히 경쟁하는 SUV다. 롱휠베이스 모델은 기본모델 대비 197mm, 즉 20cm 정도 더 길어서 실내공간도 여유롭다.
시트는 고급세단과 같은 2+2 구조로 뒷좌석도 2명만 탑승한다. 또 등받이는 뒤로 눕힐 수 있고, 다리받침, 테이블, 냉장고와 같은 기능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탑승객의 피로를 풀어줄 마사지 기능도 물론 포함이다. 가격은 약 2억 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들 그리고 실용적인 실내 공간을 고려하면 경쟁력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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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큐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부럽다
그러게요 너무 부럽네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