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휴대폰을 바꾼 날
7월 10일 토요일날 나는 휴대폰을 바꿨다. 수학학원이 끝나고 차에 타서 엄마께 물었다. "휴대폰은 어떻게 됬어?" 그러자 엄마께서 " 그냥 새 휴대폰으로 바꿨어!" 라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휴대폰을 바꾸게 된 이유는 간단하게 핸드폰이 초기화 되서 이다. 저번 주 목요일에 마지막으로 본 휴대폰의 배터리 수는 4%였다. 충전을 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4%가 되는 지경까지 가버렸지만 집에 오니 너무 졸려서 아빠께 내 휴대폰 좀 충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내 핸드폰이 충전되있기는 커녕 내 핸드폰이 어디 있는 지 찾을 수 없었다. 배터리도 0%가 되어있을 것이니 위치추적도 할 수 없어서 혹시 차에다가 두고왔나? 하고 주차장까지 갔다왔는데 없었다. 나의 휴대폰은 독서토론에서 받은 학습지 밑에 깔려있었다. 충전을 60% 넘게 하고 잠금을 해제하려고 드래그를 했더니 갑자기 PIN을 누르라고 하는 것이였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전부터 잠금을 해놓으려고 패턴 또는 비밀번호 등을 설정하려 했는데 잠금이 설정 되지 않았다. 그래서 혹시나 마지막으로 잠금을 설정해놨는데 안된 비밀번호를 넣어보았다. 그런데 이게 왠걸, 안 풀린다. 힌트에는 우리집 호수라고 적혀있는데 우리집 호수를 적어봐도 아니라고 한다. 어찌할 방법이 없어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았지만 복구하려면 휴대폰 안에있는 모든 정보들을 초기화해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초기화를 안 하고 복구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서 엄두를 내지 못했다. 초기화 되면 친구들 번호부터 선생님 번호, 엄마, 아빠 번호 까지 모두 없어지고 내가 깔아두었던 게임들 마저 삭제되고 특히 온라인 게임이나 앱들은 계정을 다시 새로 만들어야한다. 나는 멘붕이 왔다. 무료로 복구한다고 해도 초기화가 되니까 의미가 없다. 일단 놀란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수학학원에 가져가봤자 전화도 못해서 그냥 가져가지 않고 갔다. 정확한 시간을 확인 하기도 어렵고 끝났다고 전화도 못하고 조금 불편했다. 처음에도 말했듯, 수학학원이 끝나고 나는 새로운 핸드폰을 얻게 되었다. 옛날에는 갤럭시 A10e라는 기종이였다. 이 기종은 아이폰의 어떤 기종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꽤 오래되어서 이름을 말해도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할 것이다. 그런데 이번 핸드폰은 이번 년도 3월에 나온 것이라서 기대가 되었다. 옛날에는 카메라 랜즈가 2개 밖에 없었는데 바꾼 핸드폰은 카메라 랜즈가 4개나 된다. 이번 새로 바꾼 핸드폰에 기종은 갤럭시 A12다. 숫자는 고작 2개 올라갔지만 올라간 만큼 랜즈 수도 늘어났다. 아주 다행이도 온라인 앱과 카카오톡의 계정은 내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어서 계정을 복구할 수 있었다. 친구들 번호도 차곡차곡 모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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