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날리는 기간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심한거같네요, 다른 아토피안들은 어떠세요?
전 지금 진물도 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대학교를 타지방으로 오긴했는데 외할머니댁에 거주중이고요 채식위주 식사를 하지만 광선치료만으로 좀 힘들어서요. 남자이다 보니 11월달에 신검받기로했는데 대학병원에 다니고 있어서 면제는 아니더라도 공익은 뜰거 같네요, 그때까지 나쁘게 지내야 할까요?ㅠㅠ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은 제 선택을 존중한다 하셨는데 모르겠어요 ㅠㅠ. 부모님이 챙겨주시다가 혼자 이것저것하려니 너무 힘들어요. 힘들다 보니 두서없이 글적었네요ㅠ
첫댓글 저도 4월 초부터 피부가 안좋아져서...오랜만에 피부과에 갔네요..스테로 좋아졌다가 줄여나가니 다시 올라와서 진물로 고생중입니다. ㅠㅠ 약 10여년전의 군생활...정말 아토피안은 군대 가면 안되겠구나...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당시에는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같은 정보들이 전무한 상황이라서...군병원 다니며 엄청 스테연고 발랐네요...스무살 이전까지는 아토피로 크게 불편한거 모르고 살았는데 군대가서 폭발한 케이스랄까...군복도 나일론, 이불도 먼지가 많은 모포...군대, 피하실수 있으면 피해가세요.
대학병원 1년 진료기록이 있다면 면제라네요. 재신검에서 면제가 뜨기만 바라고 있습니다ㅠ
요즘 우리 사회에서 군대 안갔다왔다고 크게 허물이 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나중에 남자들끼리 모임이나 술자리에서 안주삼아 조금 떠드는 수준이겠지요. 잘 생각해서 판단하세요.
그리고 진물은 급할때는 이소진요법(포비돈 소독약 도포, 마른후 씻어 내기) 후 박트라반연고 도포 추천드립니다.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스스로 자신을 챙기는 법 하나씩 배워야죠.
울 아들은 아홉 살인데... 전 지금부터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할 수 있도록 시키고... 대화도 많이 합니다.
진짜... 군대 안 보내고 싶어요.
하지만... 아토피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더라구요.
너무 예민하고 게을러서 낳지 않은 케이스라면...
군대 가면 죽도록 훈련하고 지쳐 쓰러져 잠들고... 하면서 진전된 케이스도 있다고는 들었어요.
물론 다들 그런 건 아니곘죠.
처음이라 그런지 힘드네요...스트레스도 받고 교내프로그램참여를 많이하다보니 신청하고 어느날짜에하는지 신경쓰고 하다보니 올라왔나봐요ㅠㅠ
적응되면 덜해지겠죠?
@이로빙 메모 습관을 키우세요. 방 벽 한 면에 달력 큰거 붙이고 포스트 잇으로 일정, 할일 생각나는 거 다 붙여놓고 눈 뜨면 체크.
아님, 스마트 폰 일정 관리 어플에 수시 기록해둘 것
그러면서 조금씩 익숙해 지는 거죠.
누구나 홀로서기 준비할 땐 외롭고... 지치고... 힘들지만 익숙헤 지면 괜찮아요^^
힘 내세요~~!
꽃가루 시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