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발 자랑을 하는게 아니고, 부산에서 이사오신 초이님 하얀 수염 아저씨 발입니다.
세상에 저렇게 발 바닥이 쏙~들어간 사람은 첨봐요.
자전거로 오르막을 다니시는게 일상이시다 보니 저리 되신출 알았는데
아니라네요.
ㅎㅎ 아래 이쁜 발은 풀꽃 발입니다.ㅋㅋㅋ
오른쪽 발톱은 죄다 무좀에 걸려서 완존 밉상이니 아무래도 무좀 치료약을 먹어야
할랑가 봅니다. 독해서 안먹을려고 했는데 말이지요.
우와~~~ㅎㅎㅎㅎ 다른 색갈의 백합도 심어봐야 것습니다.
팔자가 늘어진 방울이~~
지가 사람인줄 알고 사니 참 나원
풀밭으로 마꾸 싸돌아 댕기니 귓대기에 늘 진드기가 붙어 있습니다.
할머니가 이잡듯이 뒤져서 손톱으로 꼭 눌러 죽여버리지요.
살랑~살랑 가을날씨처럼 바람도 선선하고 낮에는 이렇게 한가롭게 놀기도 하고
낮잠도 잡니다. 그니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 요라고 놀지요.
과일은 사먹을게 별로 없으니 파프리카를 잔뜩 사놓고
하루에 서너게씩은 뜯어먹나 봅니다.
맛이 있어요 ,냠냠 더러는 오이를 따 먹기도 하구요.
이제 부터 자전거를 타기로 했구만이라
집에서부터 쭉~~산을 넘어 가파르지 않습니다.
수원지를 지나 바닷가로 난 찻길을 따라 가면 기분이 짱~~~~~~~~~~^ㅇ^
남편도 집에서 자전거 운동을 하더니 잘 따라 오네요.
야호~~~~
여기 바닷가 언덕에 넓다란 땅이 나왔는데요.
2400평.... 사놓으면 기가 막히게 좋은 곳인데 쩐이 없습니다.
지대가 높은 곳이고 바다는 저 아래쪽에 있지요.
아마도 평당 20 만원이라든가
외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ㅎㅎㅎ 어제도 병원에 약타러 갔다가
초이님 부부와 돼지 주물럭을 묵었꾸만이라.
요즘은 입맛이 좋아졌는지, 우리 하우스에 심었던 총각무 김치가 알맞게 익어서
음청 맛있고, 고추며, 상추, 가지, 오이, 어제 머위순을 삶아서
껍질 벗기고 들깨 길아서 반찬 만들었잖습니까,
고소하고 또 묵은지에 참치를 넣고 김치 찌게도 기가 막히게 맛이 있어요.
무 넣고 조린 고등어 조림도 남았는데...
이로니 시골에서는 반찬사러 시장에 나갈일이 별로 없답니다.
귀촌하고 싶으신 분 한 네분이서 저기 바닷가에 나온 땅
사셔서 그림같은 집 지으시고 살으시면 좋것네요.
^ㅇ^
그럼 육백평씩 되는가요. 맞네 육사 이십사 ㅋㅋㅋ아니지
300평씩 나누어 집을 지으면 ㅎㅎㅎㅎ
참 멋들어 지것습니다.
도로는 쭉~~2차선으로 나있고, 관광지 가는 길이니
광주 가는 버스가 시간마다 있습지요.
얼래~~ 부동산 중개 하려는게 아니였는디 요라고 되뿟네
첫댓글 24,000평이라~^^
요양원 건립하면 제격 같소이다! 힘!!
공 하나 빼시야 긋네요.
친구님 반갑습니다.
울 방에서 가장 살 맛 나게 힐링도 최고로 쓰시는 글 마다 구수하고 따스하게
시골에서 살고프게 하시는
친구님 감사합니다.
제가 친구님 소식을 기다리는 이유도 같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게 사르라고
힘을 주시는것 같아서요.
항상 건강하세요 . 누구나
하루하루가 역사 같지만
추억을 곱씹어보려도 이런
추억거리가 없으면 ㅎㅎㅎ
힘들거예요.
오늘도 나의 추억거리를
찾아서 화이팅 합시다.
♬♪♬
네 고맙습니다. 저도 도시에서 살적에 촌에서 농사를 짓는 아우님이 어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구수하게
올려주던지 ~많이 부럽기도하고
글을 읽으며 힐링도 되곤 했었답니다.
아마도 더 나이가 들면 더 많이 그립던 날이 될것 같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어찌돼었든 우리한테는 그림에떡입니다 아직은시내에서 사람과함께어우러지면시 살아야 하나봅니다 아무튼풀꽃은 신났어요 백합두 이쁨니다
도시에서도 사는 사람이 있어야 하구요. 요라고 시골에서 사는 사람도 있어야 균형이 맞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 늘 건강하득한 날 만드시어요.
야채심는것도. 제마다 다 안되드라구요
농사꾼이 되려면 왈 기계도 완비를 해야하고
어중간하게 하려면 재료대로 사먹는게 더 싸요 이제 식구도 없고 두내외가 먹고사는데
먹지도 못하고 새버리고 꽃피여버리고 저와는 거리가 먼것같아요
풀꽃사랑님은 잘하시닌까 살맛나지요
유별나게 풀종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야 키우고 가꾸고 놀아주지 않나 싶어요.
날마다 드려다 보면 쑥 쑥 자라있는 모습이 너무나 신비롭구요.
네~저는 참 잘하는거 같습니다.
가끔 실수를 해서 죽이기도 하지만요.
어서 비가 내려야 할텐데 전국 적으로 가뭄이 심해 걱정이랍니다.
전남에서 귀농,귀촌자들의 인기 1순위 지역이
해남이라고 방송에서 들었습니다.
즐거운 전원생활 항상 건강한 삶 누리시길 바랍니다
기우친구님도 농사를 해보셨지만 그리 쉬운게 아니지요
남이 하닌까 나도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했다가는 낭패라닌까요
매일같이 들여다 보며 사랑도 해줘야 하고 그게 쉽지가 않았요
하려면 5평 정도 상치와 부추 고추 대파 가지 몇그루씩 심어놓고 싱싱할때
그때그때 뜯어먹는게 우리들한테는 적격같아요 ........
@베로니카 고맙습니다. 아마도 해남이 가장 청정지역이 아닐까 싶으네요. 해남에서도 땅끝 제가 살고 있는 소재지에
집을 짓는 건축업자는 일감이 얼마나 밀여있는지 ~~~
교통 편리하고 위치가 뛰어난 곳은 집짓는 곳이 많아요.
@풀꽃사랑 저도 현산면 고현리에 경매로 구입해놓은 택지가 100평 있는데 가본지가 5~6년 되나봅니다.
정년하면 그곳에 작은집 짖어 바닷가로 놀러다니려 했지만 아직은 젊으니 더 일하고 10년 후에나 내려갈까 합니다.
해남 정말 청정지역이지요.
자전거 주의하면서 타요 ~~~
대가리 깨지지 않고로 모자 쓰고요 감사합니다.
@풀꽃사랑 ㅎㅎㅎㅎ
신선이 따로없구먼^^
직녀가
부럽다~~ㅎㅎ
ㅋ 아씨님도 언제나 멋진날 살으시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