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1일 (토)
제목 : 성막의 재료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38:21-39:5 찬송가: 333장(구 381장)
2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22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23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은 자더라
24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금은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25 계수된 회중이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로 백 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이니
26 계수된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27 은 백 달란트로 성소의 받침과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을 모두 백 개를 부어 만들었으니 각 받침마다 한 달란트씩 모두 백 달란트요
28 천칠백칠십오 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29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이라
30 이것으로 회막 문 기둥 받침과 놋 제단과 놋 그물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31 뜰 주위의 기둥 받침과 그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주위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39:1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
2 그는 또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을 만들었으되
3 금을 얇게 쳐서 오려서 실을 만들어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에 섞어 정교하게 짜고
4 에봇에는 어깨받이를 만들어 그 두 끝에 달아 서로 연결되게 하고
5 에봇 위에 에봇을 매는 띠를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에 붙여 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중심 단어: 오홀리압, 드리다
주제별 목록 작성
성막 제작 결산
21절: 결산자-이다말
22-23절: 제작 감독-브살렐과 오홀리압
24절: 금-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
25-28절: 은-백 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
29-31절: 놋-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
도움말
1. 증거막(21절): ‘증언, 증거, 율법’이라는 뜻이다. 십계명이 들어 있는 법궤가 안치된 장막을 뜻한다.
2. 재능이 있어서(23절): ‘자르다, 새기다, 고안하다’라는 뜻이다. 이는 곧 맡은 일의 숙련공(기술자)임을 뜻한다.
3. 거룩한 옷(39:1): 하나님을 가까이서 섬기는 대제사장이 착용하는 옷이다. 일명 ‘성의’(聖衣)다.
말씀묵상
성막을 위한 헌신
증거막은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로서, 그 만남은 언약적인 영원한 만남을 상징합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고유의 기능을 갖추므로 성막 제작에는 각별히 많은 사람의 헌신이 함께했습니다. 우선 두 감독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은사를 사용해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성막과 내부 기물들을 땀 흘려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즐거이 헌납한 건축 재료와 그들의 수고와 기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다말은 성막 제작에 수고한 실무자들뿐만 아니라 각종 예물과 속전으로 성막 제작에 힘을 보탠 숨은 일꾼들의 총계를 빠짐없이 소개한 것입니다.
결산을 준비하는 삶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해 레위 사람들이 쓴 재료의 목록은 모세의 명령에 따라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계산했습니다(21절). 이스라엘 자손들이 헌납한 건축 재료는 현재의 계량법으로 금이 약 1t, 은이 약 4t, 놋이 약 3t에 해당하는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었습니다. 금은 약 1,268kg이었는데 이것은 일반 사회에서 통용되는 계산법과는 다른, 성소의 세겔대로 계산한 것입니다. 본문에는 성막 건축 재료의 명세서가 세겔 단위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는데, 이를 통해 성막 제작에 사용된 물자 관리가 매우 철저하게 감독됐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낱낱이 결산하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결산의 날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성막 제작 결산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성막(증거막)을 위해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계산했습니까(2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지금 속한 교회, 더 나아가 한국 교회를 위해 어떤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일에 수고하고 기도하며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2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성막을 짓기 위해 하나님께 드린 헌물을 계산하여 성막 건축비용을 기록하고 있다.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금은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금이 약 1t(1.268Kg), 은이 약 4t, 놋이 약 3t
요즘 금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 금 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짓기 위해 하나님께 드린 헌물의 가치와 솔로몬이 건축한 솔로몬 성전의 가치는 비례하여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어떻게 이 아름답고 소중한 헌신을 금값으로 계산할 수 있겠는가?
‘26 계수된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수를 기록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린 헌물임을 기억하게 하신다.
몇 주전 금요세미나를 하면서 이런 질물을 던졌다.
‘마20: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왜 예수님은 천국을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천국은 이런 곳이다. 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마치 무엇과 같다라고 비유로 말씀하실까요?’
왜 우리는 ‘하늘의 상’을 바라보지 못하고 이 땅에서 받을 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일까?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으로 ‘이 땅의 천국’을 말씀하신다.
‘하늘의 상’은 보이지 않는다. 당장 현실에서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늘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는 말씀보다 남들이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하늘의 상보다는 지금 당장 내 삶 가운데 보상받고 싶은 마음 더 크다.
그래서 예수님은 먼저 온 자의 불만을 비유로 말씀하신다.
‘마20: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주인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낸다.
주인은 9시에 장터에 놀고 있는 사람을 들여보낸다. 12시에도 들여보내고, 오후 3시에 들여보내고, 심지어 오후 5시에도 들여보낸다. 일과가 끝나고 품삯을 정산할 때 주인은 나중에 온 사람부터 한 데나리온을 준다. 그러자 이침일찍 온 사람이 속으로 생각한다. ‘나는 일찍 왔으니 더 주겠지!’
자신이 일한 것 만큼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주인을 원망하는 자에게 주인이 말한다.
‘마20: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현대어 번역이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출38:25 또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의 인구를 조사하여 거두어들인 은은 성소에서 쓰이는 세겔대로 계산하여 100달란트와 1775세겔이었다.
26 이것은 인구조사를 할 때 20세 이상된 사람들이 모두 60만 3550명이었으므로 이 사람들이 모두 은 1베가씩, 즉 성소에서 쓰이는 세겔로 반세겔씩 낸 셈이다.’
하나님은 누가 많이 냈느냐? 적게 냈느냐?가 아니라 모두 다 성소에 쓸 헌물을 냈다고 봐 주신다.
우리는 내 공로, 내가 한 것에 대한 보상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모두가 한 것이요, 한 마음이 된 이스라엘 공동체가 한 것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사랑의 주님. 내일 야외예배를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가 된 공동체가 하나님의 나라임을 경험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에 얼마나 큰 사랑이 담겨있는지 경험하고 느끼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게 하옵시고, 내 공로, 내 공적, 내 보상이 아닌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형제와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천국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11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