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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아아 고오옹 에에 배앳 노오래 에 가아물 거어리이고,::::::::::
:::::::::사암악 도오오 파도 깊이 스며어어 드느은 데에:::::::::,
세월 의 시간 에 삭혀진 이 노랫말 은 마음속 심연 [ 沈 淵 ] 에,
하얗게 침전 [ 沈 澱 ] 되었던 恨 을 휘저어, 희뿌옇게 시야 를 가린다.
만대 를 흐를 불멸 의 가락, "목포 의 눈물"
영산강 을 노젖는 뱃사공 은 오늘도 "목포 의 소리"[ 눈물 } 를 흐른다.
"엘레지" [ Elegie ] 의 여왕,!
비가 [ 悲 歌 ], 애가 [ 哀 歌 ] 라는 자전적 [ 字典的 ] 인 뜻으로 읽히는 그 노래,
그 여자 가수 "난영"
수탈 의 식민 의 망국 설음 을 "노래" 아닌,
나라 잃은 민족 의 질곡 [ 桎 梏 ] 의 "삶" 을 사연 [ 事 然 ] 으로 쓰며,
우리 가락 뿌리 를 딛고서, "트롯트" 로 탄생 한다.
꽁꽁 얼어 비수 [ 匕 首 ] 같은 날카로움 으로 內面 을 갈고 닦으며,
삼천리 곳곳 을 토해낸, 그 "소리"
"목포 의 소리" [ 노래 ]
우리 음악 하나의 "장르" [ Genre ] 로 매김 하며, "트롯트" 가락 으로 태어 난다.
"파리" 는 "샹숑" 을 노래 하며,
"로마" 는 "칸쵸네" 로 "산 레모 페스티벌" 을 만들엇다.
"포르투칼" 항구 뒷골목 을 휘감아 드는,
그나라 서민 의 애환 인 "파두" 리듬,
"미국" 의 "마할리아 잭슨", 문맹 [ 文 盲 ] 인 흑인 여가수 는 영혼 의 노래 인,
"가스펠'[ Gospel ] 의 여왕 으로 우뚝 했으며,
"SouL" [ 소울 ] 음악 의 原泉 을 노래 한다.
"루이 암스트롱" 의 "재즈" 까지 만들어 지는, 역사 가 일천[ 一 喘 ] 한, "미 합중국"
세계 문화 를 블랙 홀 처럼 빨아 드린다.
"라틴" 음악, "잉카", "마야", "아즈텍" 3 대 문명 발상지,
춤 의 종착역 "탱고" 가 있다.
남 ; 여 댄서, "탕게로" 와 "탕게라" 들의 춤사위 에 맞춤 한,
"지상 에서 가장 짧은 연애"
"육체 로 쓰는 가장 아름 다운 詩"
부두 노동자 와 도살업 자, 그리고 매춘부 들 의 거칠고 고단 했던 "삶" 을,
어울 렸던 그 춤, "탱고",
끈적 끈적 한 액체 속 의 유영 [ 游 泳 ] 이듯,
탱고 의 성감대 인 "반도네온' 악기 에서 뿜어지는, 어둡고 부드러운 소리 에 휘감기는,
"탕게라" 의 아슬 아슬 드러난 몸매 의,
유혹 과 관능, 격정 과 한숨, 슬픔 과 원망,
그 모든것 을 쓸어안고 세월 은 또 그렇게 흘러간다.
"안데스" 대초원 을 넓게 펼쳐진, 神 의 정원 이라 불리는, "팜파스"
목동 들의 고단 한 "삶" 을 안고 펼처 졌다.
"안데스" 기슭 에 그 역사 를 쓴 "인디오" 들을,
철저히 짓부순 야만 의 서양 정복자 들,
대제국 이란 미명[ 美 名 ] 으로 비원 [ 秘 苑 ] 의 "잉카" 문명 을
송두리체 파괴 시킨 "스페인",
"잉카" 의 후예 인 "유판키" 는 "안데스" 의 능선 과 계곡 에 널린,
"인디오" 의 원혼 [ 寃 魂 ] 을 진혼 [ 鎭 魂 ] 하는 恨 을 노래 한다.
한반도 곳곳 을 들꽃 처럼 피어나 전설 로 흐르는 노래 들,
"세계 문화 유산" 에 이름 올린 "아리랑" 의 탯자리, "한반도 의 문화",
"춘사, 나운규" 의 "아리랑" 은 십이령 고개 못다 넘은,
배달민족 의 恨 을 노래 했으리라.
반도 의 들판 에 전설 로 놓였던 "가락" 을 딛고서 만들어진 노래, "트롯트",
들풀 처럼 베이고 밟힌 예인 [ 藝 人, 광대 ] 의 뒷자리,
황무 [ 荒 蕪 ], 그 자체 였던 "삶" 이 였다.
목포, 일제 식민 36 년 의 반도 수탈 집산지,
처절 토록 잔인 했던 凍土 의 흑암 [ 黑 暗 ] 의 시간, 1,9,1,6, 년,
"이난영" 은 목포 양동 의 비탈진 바윗등 초가 에서,
모질 이도 가난 하게 태어 난다.
아버지 는 부두 노동자, 오막살이 집 단칸방, 가녀린 여자 아이 는 종일 토록 외롭다.
그러나 산꽃 은 바윗등 을 철철히 피워 내며,
여자 아이 에게 서정성 으로 키 를 자라게 한다.
반만년 의 긍휼 [ 矜 恤 ] 인 보릿고개 의 허기진 세끼 를,
물 바가지 로 달래던 여자 아이 는, 초등학교 조차 다니다 말다 로 끝낸,
그러나 산꽃 은 여자 아이 목소리 에 민족 의 恨 인 "슬픔 의 빛" 까지 를 더해,
"난영" 이란 여자 가수 로 키워낸다.
철저히 가난 했고, 철저히 외로 웠고, 철저히 짓밟힌 "민족 의 恨" 을,
마알갛게 우려낸 "민족 의 소리" 는, 나라 구석 구석 을 메아리 하며,
"목포 의 눈물" 은 입덧 심히 꽃잎 을 피운다.
달리던 철마 가 가쁜숨 몰아쉬며 발걸음 멈추는 호남선 의 끝자락, "목포"
남도창 [ 南 道 唱 ] 이 전설 처럼 널려 있는, 항구 이며 예술 의 도시 였다.
목포행 완행열차 가 달빛 젖은 곡창 [ 穀 倉 ] 을 숨소리 요란 했을,
그 목포 에는 사공 도, 뱃노래 도 흔적 없고,
빈물 로 출렁이 는 영산강 위의 반만년 달빛 만 오히려 처연 하다.,
혹독 히도 가난 햇던 하루 세끼 의 삶 은,
식모 살이 떠난 제주도 어머니 곁을 머물게 된다.
온갖 허드렛 일 의 고단 은, 가녀린 여자 아이 인,
"이난영" 아닌 "이옥례" 에게, 애잔한 목소리 로 그 고단 을 흥얼 거리게 도 했으리,
예삿 [ 例 事 ] 한 목소리 아닌, "옥례" 를 듣게 된, 일본인 집주인 은,
열여섯 의 어린 나이 였던 "옥례" 목소리 를,
삼천리 가극단 의 무대가수 로 내 세운다.
천부 [ 天 賦 ] 의 애절 에 산꽃 의 애틋한 서정 마저 깃든 목소리 는,
나라 잃은 민족 의 심금 을 울리며, 삼천리 곳곳 을 순회 한다.
더해서 나라 잃고 타국 의 하늘 아래 낮선땅, 찬자리 를 떠돌던,
같은 핏줄 의 동포 를 위한, 일본 오사카 공연 도 갖게 된다.
우연 과 필연 의 인연 은 OK 레코드 사장 의 귀 와 눈 을 파고든다.
필연 의 귀결 처럼, "이옥례" 는 "이난영" 으로 거듭 나게 되며,
잔혹 의 일제 에서, 민족 정서 를 살려 내려는,
OK 레코드 와 조선일보사 의 기획 으로,
"목포 의 눈물" 아닌 "이난영 의 눈물" 로 불리우며,
거대한 소용돌이 인 "민족 의 눈물" 을 쓰게 된다.
그 "난영 의 불길" 은 빼앗긴 "들" 마다마다 를 요원[ 燎 原 ] 으로 타 올랐으며,
18 세 의 "국민적 연인" 을 태어나게 한다.
그러나, 그 "여왕" 의 "삶" 은 끝내 모질 었다,
동족상잔 은 남편 "김해송" 을 납북 의 철사줄 에 동여 매게 한다.
이제 "여왕" 은 없다, 가고 없다.
恨 맻힌 시대 에 국민 의 연인 으로, 민족 의 설운 눈물 닦아주던,
서정시적 목소리 는 "목포 의 눈물" 을 뒤로 하며, 외롭고 쓸쓸히 떠났다.
오늘 2,0,1,7, 년, 구름 점점 한 드맑은 하늘 머리 인,
유달산 산 기슭 에 노래비 로 남아, 옛사랑 을 회상 한다.
다시 또한개 의 세월 이 우리 를 떠날 터다.
그러나 "목포 의 노래" 는 노래비 로 남아, 고단 했던 "삶" 의 恨 을,
하나 하나 내리며 영원 으로 남겨진 여행 을 할께다.
"살아 있는 보석 은 눈물 입니다."
"남쪽 하늘 아래 꿈 과 사랑 의 열매 를
여기 싣습니다,"
노래비 에 새겨진 사연,
그 사연 을 두고 "난영" 은, "옥례" 는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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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하늘구름 님"
방문 주심 에 감사 드리며.
구름 없는 하늘 이.
인간 에게 어떤 재앙 이 될것인가.? 를.
곰곰 히 생각 해 봅니다.
모든 강 은 사막 에서 알몸 이
드러나듯이.
구름 없는 하늘 은.
땅 위의 인간 이 넉넉히 누리는
행복 을 빼앗아 갈터 입니다.
하늘 에 점점 한 구름 의
고마움 을.
알게 되는 "지천명" 을
말씀 하십니다.
목포하면 목포의 눈물 이난영 가수님....남진 가수님....그박에 유달산
흑산도....하이도에 고 김대중 대통령님 많으신분들 떠오르네요.
수고하여 주옵신 원파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