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지호수 공원앞 7080 추억 콘스트는 독특한 분위기로
창원 근교의 사람들이 모임을 하면 대부분 한 두번 즐겨 찾는다.
7080 시대 노래을 위주로 흥을 돋구는 장르의 노래을
밴드와 솔로 가수가 라이브로 노래하며 손님들의 신청곡도 들려주는 곳이다.
사십대 초반부터 지인과 모임을 하면 매월 한번은 즐겨 찾았다.
남지로 이사하고 50대 후반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져 갔다.
지금은 분위기와 찾는 연령층도 조금 변화되었지만
예전에는 사삽대 오십대의 연령층의 사람들만 주로 찾는 곳이다.
지인의 생일에 함께 가면 생일 축하를 좀 특색있게 축하해 주며
별도의 춤출수 있는 스테이지와 공간은 없지만
흥을 도우면 자리에서 좁은 통로에서 춤추는게 특징이다.
손님들과 춤추다 보면 장소가 협소하여 서로 어깨도 부딪치며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테이블로 모셔와 술 한잔 권하기도 하며
때로는 손님 테이블로 찾아가서 술 한잔 받아 먹기도 한다.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호감을 가지면 노래 연습장에 함께가서
노래을 부르며 흥을 마무리 하게된다.
어제는 직장 동료시절 부터 별도 모임을 해오는 지인들로
두분은 정년퇴직하셨지만 모임을 지속해 오는 분들과 만났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지인중 한명이 예전의 추억이 생각난다면서
오늘은 7080 추억 콘스트 한번 가보자고 했다.
나이도 있고 머리도 반백이라 반겨줄 사람도 없을거라 이야기는 했지만
모처럼 나온 이야기라 변화된 모습의 분위기도 볼겸 가보기로 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7080 추억 콘스트는 경기와는 무관하게 손님이 많았다.
우리 일행은 테이블에서 안아서 박수와 어깨춤만 추면서
예전의 추억을 생각하며 손님들이 흥에겨워 춤추는 모습을 구경만 했다.
시간이 좀 흐르고 나오려고 할무렵이었다.
여성 한분이 우리 테이블로 찾아오더니 함께 놀자고 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날것 같다며 사양했더니 그래도 함께 놀자고 했다.
모처럼 갔지만 술이 조금 취하고 흥이 나니
자연스럽게 합석을하고 함께 흥을 즐겼다.
우리 일행은 모두 흥이 많는 사람들이다.
자연스럽게 노래 연습장으로가서 노래 몇곡씩 불렀다.
여자 일행중 한분이 노래를 정말 맛갈나게 잘 불렀다.
앵콜송을 두곡이나 더 불렀지만 다시 듣고싶은 여운을 남겼다.
여성분들이 12시전에는 귀가해야 된다 길래
아쉬움을 남기며 연말에 한번더 만남을 야속하며 헤어졌다.
첫댓글 평범한 일상에서
한 번씩 일탈해 보는 것은
생활의 여유이기도 하고
활력도 되지요.
그간 쌓여진 스트레스도
날려집니다.
소원했던 옛지인과의 만남도
이루어져 우정을 다시 새겨 보네요.
일탈이라도 정도를 벗어 나거나
잦어면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모임에서 자신의 생각만 내세울수 없으니
분위에 따라서 스트레스도 풀겸 갑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년 말에 한 번 더 만나기로 약속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오디세이님
다음 약속이 다행인지 모르겟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흥이 많은
민족이랍니다.
저희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3040 라이브카페
있는데 제가 이사온 때가
삼십대 후반이어서 그때는
가끔 가곤 했었는데..
안가본지 오래네요..^^
비가 내리고 난 뒤의
바깥 풍경은 현란하기
그지 없습니다.말로는
다 표현 몬합니다.ㅎ
토담집님,꼬꼬야랑 코비랑
즐겁고,행복한 주말 보내시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보편적으로 흥이 많지요.
저도 흥이 많는 사람 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흥도 줄어 듭니다.
창원의 7080추억 콘스트는 분위기가 좀 색다르답니다.
미지님이 가까이 계시면 한번 함께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7080 여파로 이틀간 코비 까미 꼬꼬야에게 좀 소홀했어요.
행복한 주말 보내셨죠.^^
요즘은 뜸 하지만 얼마전까진 가끔 구경삼아 가든곳이네요.
그곳에선 노래 따라부르다보면 처음 본분과도 금방 허물없이 어울리드라구요.
토담집 님을 스처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작로님 용지 호수앞 7080 아시는가 봅니다.
창원에 사십니까.
노래 따라부르다보면 흥이나면 테이블에서 춤도추고 그렇죠.
저는 꽁지머리 기타리더로 연주하실때
그분의 연주와 노래 열정이 보고싶어서 자주갔어요.
남지로 이사가고 3년정도 지나서 가보니
꽁지머리 5인조 밴드도 바뀌었고 듀엣가수 이정욱 가수도
나오지 않고 분위기가 예전만 못햇습니다.
그래도 특유의 7080 추억 콘스트는 분위기는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난주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포항친구와 일탈을 꿈꾸면서 ᆢ
에이 어찌 해보지도 못함시롱 꿈만 가슴 한아름 안고서
광안리 해수욕장근처만 헤매다 왔습니다
집나온 남정네들은 없드라구요 ㅎㅎ
잘 찾아 보시지요.
동백섬 에 있었는데요.ㅎㅎ
산다화님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일탈이라보기 보다
하루 스트레스 날려버린다는 마음으로 가야죠.
창원 용지호수 공원앞 7080 추억 콘스트는
항상 집나온 남정네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산다화님 어디사세요?
언제 한번 오시면 제가 모시겠습니다.ㅎㅎㅎ
@토담집 담 여행코스에 참고 하겠습니다
1박2일 여수여행을 하면서
이번에도 집 나온 남정네들은 찾지못하고 일상으로 컴백했슴다 ㆍ
열심히 일하고 다음 여행 행선지로 창원을 찜 ㅎㅎ
@산다화 열심히 일하고 다음 여행 행선지로 창원을 찜 ㅎㅎ
정말로 오신다면 식사대접 부터 창원
용지호수 공원앞 7080 추억 콘스트까지 모시겠습니다.
산다화님 어디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