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맥은 백두대간 대덕산(1290.9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수도지맥이
18.1km를 내려가 수도산(1317m)에서 동북으로 금오지맥을 분기하고,
금오지맥은 다시 47.6km를 동진하여 금오산에 이르기전 능밭재 북쪽 400m지점인 약 550m봉에서
남동방향으로 다시 한 가지를 쳐 영암산(785m) 선석산(742m) 비룡산(579m) 각산(468m)을 지나
백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성주군 선남면 선원리 선원교 아래 백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5.3km 되는 산줄기로 백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신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올해 1월31일에 영암지맥을 시작해서 지경재까지 갔는데,
3.1절 연휴에 마무리 하러 갑니다.
어제 칠봉지맥을 마치고 밤에 성주읍에서 잠을 자고는,새벽에 일어나보니 일기예보가 바뀌어서,
오후 3시부터 오려던 비가,오전 9시부터 비가오는데
제가 36mm로 잘못보아서 그냥 누워서 고민하는데
칼바위님이 3.6mm라고 해서~~일단 가는데까지 가본다고 지경재로 갑니다.
지경재에서 월항산 삼광사입구를 지나
하늘추모공원의 뒷 산으로 오르려고 준비를 하다가
내려다 보는 추모공원의 분위기
지난구간은 안개로 잘 안보이네요
오르는 길은 길이 안보이지만,가시잡목도 적어서 이리저리 피해서 오르고요
이제 지맥의 마루금으로 들어서고
가야할 *381.2봉이 보이는데
오름길에 바위들이 보이더니
정상 근처에 제법 큰바위들이 보이고
정상 근처나무에 부산의 준.희님 표찰이 보이고
바위 옆으로 가서 조망을 합니다
북쪽으로 보이는 조망인데
우측 1/3에 지난 구간의 비룡산(*579.4)이고 맨 좌측은 선석산(*742.3)이죠
어디로 가야하나 두리번거리다,표지기를 보면서 뚝 떨어져 내려가니
가야할 능선과 각산은 보이는데
바로 앞에는 큰 바위를 휘돌아가는데
내려가서 다시 오름길에 바위사이로 표지기를 보고요
독도는 우리땅의 이경일님이시네요
바위 사이로 넘어가자~이리저리 길이 안보여서 잘보니~ 그냥 바위 위로 가야하고요
바위지대에서 가야할 지맥을 보고
모양이 가야할 각산(*468.1)의 모습일텐데
이제 바위지대를 지나고
편안한 마음으로 갑니다
안부의 편평한 질매재를 지나
돌로쌓은 곳인데,굴처럼 보이는 곳도 보이네요
참호였을지도~~아니면 광산일지도
*322봉이 보이고
허물어진 성터처럼 보이는데,아마도 축대였을듯
각산을 봉화산이라고도 부르던데~~봉화대 터일지도~~~
유인 연안이씨묘를 지나 오르니
지도상 각산(*469.3)인데,봉화산이라는 큰 정상석을 봅니다.
그래도 여기가 왜관 2등삼각점이 지키네요
바로 근처에 이정표가 보이고
동쪽으로 틀어져 내리다가
여름에는 지나가기 어려울 길인데
약간의 둔덕을 오르니
*363.4봉의 표찰이 반깁니다
이제 길도 좋아져서 기분좋은 길을 가는데
불탄 자리를 지나네요
이어서가다가 낮은 묘지를 보는데
그래도 뒤돌아서보니,묘지를 돌담을 쌍으면서 정성들여서 만들었던 것인데
세월이 흘러 평장처럼 가라앉는 묘지네요
눈으로는 가야할 낮은 산이 보이는데
느린골골개
앞에보이는 *188.4봉인데
느린골고개 좌측의 모습이고
*188.4봉을 지나
앞에 보이는*221.4봉이고
왜관4등 삼각점봉이네요
해주오공묘지를 지나
그래도 사이사이 선답자분들이 길을 내신듯
여기를 지나자 묘지길로 좋은 길이 나타나서 그대로 잠시 일반등로로 가야했는데
마루금으로 간다고 고생을 하네요
펜스가 나타나는데
우측으로 펜스따라가다가
그야말로 개구멍이 나타나고~~~많이 망설이다가 구멍 사이로 나가고는
수로로 내려가
펜스 하단의 틈으로 나옵니다
그냥 웃음만 나옵니다.~~~글쎄 이건 아닌데~~하면서요~~
어차피 도로로 떨어져 가야는데
나온 자리에서 교통 표지판이 웃네요
33번국도 유월교밑을 지나
주욱 세멘트도로를 따라와서는
다람쥐고개 위에서 건너편과 도로를 보고요
여기는 칠곡과 성주를 잇는 국도고요
여기서 오르는데
묘지 뒤가 마루금이지만
약간 우측으로 매화나무를 보고는
마루금 방향으로 오르는 계단을 보고~~주욱 오르다가 마루금에 합류하고요
*288.9봉의 큰 참나무와 우리의 칼바위님
성산 이공묘를 보고,성산은 요사이는 성주가 되었지요
기분좋은 길들이 이어지고
앞이 안보이니 오히려 힘든 것을 모르겠다고 칼바위님이 그러시네요ㅋ ㅋ
평장을 한 묘지를 지나
큰 송전탑을 보니 반가워집니다
송전탑이 나타나면 주변의 길들이 정비가 되어서요
배남고개에 내려서는
비가 더 오기에 판쵸를 하고 고어텍스 모자를 쓰고 갑니다
오름길에도 송전탑을 보니,길이 좋아지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도고산 갈림길에서 도고산 방향을 보고
가야할 산길로 가는데
지도상 노석고개인데,옛길의 흔적도 별로 없어보이고
좌측으로는 골프장이 나타나네요
그런데 150여미터 더 가니 옛길이 나타나고
그럴싸한 바위도 보이네요~~여기가 노석고개일지도~~
봉우리가 하나 보이더니
*214.5봉의 표찰을 보고
바로 내려가니 남양고원묘지 상부인데,
우주봉의 집이라고 쓴 건물이 나타나네요
남양공원 묘지에 비는 나리고
주욱~~~~~차로 이동해서
우성공원묘역에 이동하고요
비가 오는 묘지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좋은 위치인 최상부에 잘 가꾼 묘지가 있어서
다가가서 봅니다
절충장군 용호위부호군이셨네요
부호군은 종4품인데,아마도 품계는 높고 직위는 한단계 아래이셨나보네요
통정대부 덕암 함평노공의 묘지네요
이어서 올라가니 최상부에는 송전탑이 있고
방향이 틀어져 마루금으로 가는데
입구에 도성리 박구효자비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200봉 산불초소가 보이는데
가는 길에는 융단길 같은 소나무 숲길이네요
*207.1봉
비가오는 길이지만 같이 하니 즐겁네요
쉬어가라는데,쉴 형편이 못되고
케른이 한 기 보이더니
주변 분위기가 산불이 났던 지역인가 보네요
멀리 산아래는 강이 아니고 성주의 참외비닐하우스일듯
이어서 가는 길에도 돌탑이 보이고
갑자기 틀어져 내려가는 길인데
편안한 길을 가는데,낮은 돌담을 치고
주변에는 소나무등 신경을 많이 쓴 묘지인데
자세히 가보니
가선대부 용양위 부호군 경주 최공묘네요
그런데 가선대부는 종2품이고 부호군은 종4품이라 너무 직위와 품계가 안맞아서요
후손들이 제대로 기록을 안하신해요ㅎ
아래에는 정헌대부(정2품 상계) 용양위 대호군(종3품) 최공묘
전체로 보아서 무관 집안이셨네요
*125.8봉의 철탑을 지나고
철탑 옆에는 쉼터도 만들었네요
이제 임도가 나오고,비가 더 세차게 내립니다
성주아트렌드 근처의 성주자동차 폐차장을 지나
산행을 마치고
차로 이동해서 백천 건너 마루금 반대편의
후포평야의 성주참외 온실들을 지나갑니다
앞에는 백천이고 저 멀리는 낙동강이죠
백천을 가로지르는 선원교
마루금 건너 후포평야의 성주참외온실단지
백천의 물길을 보고요
다시 합수점을 봅니다
왜관읍으로 나가서 몸단장을 하고
대전으로 갑니다
대전의 이경한(곰발톱)님과 연락이 되어서
칼바위님과 저녁을 먹습니다.
산에서 고생한 당신 마음껏 먹고 마셔라~~~!!!!!!
대전터미널에서 곰발톱/칼바위님과 커피도 한잔하고
곰발톱님의 배웅을 받으면서 서산으로 돌아옵니다.
혼자걸으면 재미도 없을 길을,비를 같이 맞으면서 걸어가니 즐겁기만 합니다
칼바위님 덕분에 연 이틀간의 여정을 무탈하게 마치고
버스 안에서 기분좋게 잠들어 갑니다.
첫댓글 영암지맥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각산에는 전에 없던 엉뚱한 정상석이 섰네요.
네~~전에 영암을 가셨나봅니다.여행삼아 가기도 하는데,이번에는
칼바위님과 같이 해서 더 즐겁게 다녔습니다.
영암지맥 완주 축하 드립니다 ^^^ *** 눈으로 즐감 했어요 ^^^ ***
영암지맥 완주 축하 드립니다 ^^^ *** 눈으로 즐감 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