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6일
주현절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마태복음 11:5)
오실 이로 오신 예수님의 표적
옥중에서 세례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예수님이 오실 분이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이사야의 예언(이사야 35:5-6)을 인용하여 대답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예수님이 자신을 보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그렇다 혹은 아니다 로 단정하지 않으시고 예언이 성취된 것을 보라고 하십니다. 오실 분은 예언의 이루어짐으로 오시지 스스로 자신을 밝힘으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1월 6일은 주현절(Epiphany)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세상에 드러나시게 된 것을 뜻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드러나심은 예수님으로 예언이 성취되면서 하나님이 뜻하시는 것이 알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서에서는 예언을 많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으로 새로운 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예언으로 뜻하신 것입니다. 예언의 이루어짐으로 예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에 드러나심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드러나심은 예수님이 세상에 알려지심과 같이 이야기됩니다.
예수님의 새로운 면은 부활을 통하여 받아들이지만, 우선 예수님을 예언을 통하여 오실 분으로 생각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보면서 오실 메시아가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사람들이 가졌습니다. 사람들이 기대감을 갖게 된 것은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신 표적 때문입니다. 병자를 고치는데 일반 사람들에게 볼 수 없는 능력이 예수님으로부터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예수님을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메시아가 아닐까 생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