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세월 청계 정헌영 어느 하늘 아래 석류알처럼 익어가는 그녀를 본다 누구일까 생면부지(生面不知)는 아닌 듯 어디서 스친 것만 같은데 기억 저편에서 애타게 맴도는 알 듯 말 듯한 그 사람 한때는 내가 사랑했던 여인 같은데 망각을 일깨워줄 한 줄기 빛이라도 있었으면 답답한 이 가슴 뻥 뚫릴 텐데 나를 저버린 안타까운 세월이여
첫댓글 섭 하네요!!
첫댓글 섭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