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가 중독성이 강한 만큼 어려운 것도 사실인데, 어려우니깐 무엇을 어찌 연습하고 신경써야 하는 지 모르겠는 경우가 많지요. 저에게는 살사를 가르치면서 가장 힘이 드는 부분이 그 사람이 이해 할 수 있고 따라할 수 있는 수준 만큼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제 스타일일의 춤이 좋아 저의 춤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는, 무엇보다도 그 사람을 오래 가르쳐서 그 사람의 춤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냥 오다가다 알게 되는 사람들은 웍샵 정도에서 가르치는 수준으로 끝나고 말지요.
작년 겨울을 기점으로 해서 저에게 춤을 꾸준히 배우는 사람들은 이제 제 학생이라고 보고, 그 들에게는 과제를 내어주고자 합니다. 다음의 사람들은 앞으로 약 3-4주 동안 제가 내어주는 과제를 한번 해보세요.
우선은 여자들입니다.
(영숙이)는 쏠로 연습을 하세요. 허리와 어깨를 더 많이 쓰고 왠만하면 게다리 숭구리당당은 하지 말아요. (이건 종일이에게 받은 영향이라고 여겨집니다. ㅋㅋ). 연습 방법은 전혀 스텝없이 어깨와 허리만으로 스타일링을 합니다. 그리고 패턴 춤을 출 때는 6를 꼭 밟도록 해요.
(미나)는 스핀을 할때 팔을 위로 밀지 마세요. 아마 스핀을 많이 시켜줄 사람이 없을 지 몰라요. 그럴때는 혼자서 연습을 하는 데, 크로스 바디 스핀을 연습하세요. 쏠로는 어깨를 편히 쓸수 있도록 연습해요.
(혜원)이는 스텝을 밟을 때 편한히 밟아보도록 해요. 베이식을 하면서 엉덩이가 흔들리는 거와 무게 중심 이동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자세는 너무 앞으로 쏠리지 말게 하구요. 무게 중심이 앞에 있는 거와 자세가 앞으로 쏠리는 거는 분명히 다릅니다. 시간이 나거나 가능하면 오정은 선생님께 함 문의해 봐요.
(주희)는 귀찮은 듯이 스텝을 밟지 말아요. 이번 여름에 춤을 춰보니깐 생각보다 박치도 아니고 춤도 아주 편해서 놀랐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나, 이제는 춤의 수준이 그냥 많이만 춘다고 느는 수준은 지난거 같아요. 그러니깐, 내 무게 중심이 어떻게 이동하나 한번 생각하면서 베이식을 밟아보세요. (여의도가 홍대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늦게라도 가끔 빠에 가 보구요)
(은경)이는 이제 속한 동호회 운영진도 그만두고 했으니 춤에 신경을 쓰는 데, 춤을 추면서 남자와의 거리 유지에 신경을 쓰세요. 스핀은 좀 더 자연스럽게 도는 연습을 하구요. 재즈댄스나 뮤지칼 연극 춤에서의 스핀과 살사의 스핀은 많이 다릅니다.
(연주)는 딴 거 필요없어요. 마구 돌아요. 스핀을 마구 마구 합니다. 아무나 붙잡고 우선 돌려 달라고 하세요. 여기저기서 마구 깨지다 보면 느껴지는 바가 있을 꺼에요. ㅋㅋ
이번에는 남자들입니다.
(승호)는 나에게 춤을 배우는 동안에는 "여자가 편한 자세가 되는 순간이 패턴이 끝나는 순간이다" 라고 생각하고 패턴을 하면서 여자를 쫓아가도록 해요. 지금 아는 패턴도 좋은 패턴이 많으니깐, 더 배우려 하지 말고 현재 알고 있는 패턴을 여자가 최대한 편안히 따라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웃을 려면 양쪽 입술이 다 올라가야하고 고개도 삐딱하게 하고 추지 말아요.ㅎㅎㅎㅎ. 자세는 어깨를 더 펴고요.
(영진)이는 춤을 추면 팔을 흔들지 말도록 해 봐요. 스텝은 다리를 모으고 하고요, 패턴을 위해서 여자에게는 어설픈 각도로 다가가지 말고 직각이나 정면으로 다가가는 연습을 하세요.
(진호)는 내가 춤을 직접 가르칠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왠만하면 힘 좀 빼고 춥시다.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카운트를 미리 잡아서 여자의 준비 자세를 빨리 하는 게 중요하지, 힘을 많이 쓰는 게 아니에요.
(해석)이는 2년전하고 지금하고 어찌 패턴이 안바뀐거 같아요. 패턴을 좀 더 배우구요. 그리고, 패턴을 하면서 어깨를 너무 쓸려고 하지 마세요.
(종주)와 (영아)는 내가 가장 이뻐하는 동생들이지만 나와는 춤의 길이 많이 다릅니다. 지금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들 잘 들 배우고 있지요. 우선 그 길을 열심히 가세요. 단지 종주는 잘 추는 춤이니깐 춤에 자신을 가지고 추고요... 영아 또한 잘 추는 춤이고 심지어 귀엽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 나이가 몇인데 계속 "통통" 살사를 춰서야 되겠습니까? ㅋㅋㅋ 스텝을 미끄러지듯이 밟아봐요. 단, 춤 상대가 너무 현란한 패턴으로 본인을 아주 바쁘게 하지 않을 때에 한해서 얘기에요.
모두들 이번달 말이전에 "경과보고"를 바사모 자게에 올리도록 하세요.
참 그리고 체력들 관리하세요. 다음에 한국 나갈때는 일주일에 3일은 최소한 집에 일찍 보내주겠지만, 그래도 여러분들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평소의 체력관리가 중요하다고 봐요. (^_^)
첫댓글 일주일에 세번.......? 고맙슴돠~~~
아무나가 누군지여.....명단주심 쫒아댕기며 돌려달라구....쫄라대볼랍니다....마구마구 깨짐 붙여주실거져???더두말구 덜두 말구 원상태로만.....지금 자수중인 여신이..
그 아무나에 나도 속하나? 쩝 내 말은 하나두 없네.. ㅋㅋ 암튼.. 다들 문제점들이 뭔지는 알고 있음... 나도 느끼던바였고.. 이것들을 전체적으로 나도.. 참고해야지..
단체의 방장이 춤에 대해서 의견이 확실한 것은 그 단체를 위해서 좋지가 않지...편가르기 되기도 쉽고. 그런면에서 종환이는 ... 홀로서기.. (^_^)
ㅋㅋㅋㅋㅋ 오빠 정말 애들 많이 이뻐하긴 한다. ㅋㅋㅋㅋ 요정도의 관심은 쉽지가 않은건데 ^^* 노력도 안하고 뭘 바라기는 좀 그렇겠지? 오빠가 말한것들 새겨들어 열심히 할께요^^
그냥...요케쓰면 되는거양?? " ㅈ ㅏ수"..라고..ㅋㅋㅋㅋㅋㅋ...막 강요한데여 자수하라궁...칫..숭구리당당..안하믄 되자나...흑흑흑~ㅡ.ㅠ;; 그럼 이제 모하징..????? 암튼 욜심히 연습하겠습니다!!!!! 홧팅!!
화이링!! 아자아자!!
잉...닉이 아니라~다 이름이넹...연주두 있거..주희두 있거..실제 현실에서 내동생들 2째가 연주..3째가 주희...가 있길래에~~난또...내이름..용주루~~~두 있는줄 알거...미친듯이 찾아 봤뜨만~~읍어부리네...ㅎㅎ 걍..욜심히..하믄~멋진날 오려나~~흑흑흑
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ㄴㅏ는??왜없어여?왜없어여?왜없어여?왜없어여?왜없어여?왜없어여?왜없어여?왜없어여?왜없어여?왜없어여?왜없어?왜없어여?왜없어여?왜없어여?왜없어여?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ㅠㅠㅠㅠㅠㅠㅠㅠ
푸하하하하 은영이한테는 다른 경로로 말해줬겠지.
흐이구.... 은영이는 오빠한테 춤 안 배운지 1년도 넘었다.. 쨔샤.... ㅋㅋㅋ ... 아주 잘 추면서.. 뭘.... (^^)
비아트 덕분에 내 이름인양 착각하며 좋아라 하는 또다른 은영이....ㅋㅋ 음핫핫핫~~!!
ㅍㅎㅎㅎ 무슨 교주가따 ㅋㅋㅋㅋ
이번에는 귀염둥이님한테 춤배워야겠다ㅠ.ㅠ
크헐.......이눔에 춤출라믄 언능 부업이라도 뛰어야쥐....빠비무서운것보다 교통비가 무셔무셔~~~
영숙이는 율 이거 같구.. 주희는 히인거 같군.. 허어.. 참... 생소한 이름일세..그려...
헌데.. 이름으로 부르면.. 성만 틀리지 같은 이름이 너무 많아요. 특히나 여자이름은.. 글고.. 제 숭그리당당의 힌트는 주호형이었어요. ^^
ㅋㅋㅋㅋ 끄덕끄덕 ㅋㅋㅋ
^^ 오빠..그래도 요새는 조근조근 밝을라노력중이라구요~~ 요새는 니지한테 열심히 혼나고 있음.. 니지가 오빠랑 비슷하데~~ 머가? 음악듣다가... 갑자기 멈춰서 사람 당황시키는거.. 음악이 바꼈다나 머라나~~ 헐
ㅋㅋㅋㅋㅋㅋ 여전~~~~~ ^^*
에궁~ 진짜 대단하심돠~ 언제 저까정 챙겨주셨대요? ㅋㅋ 지금 운영진은 안하지만 회사일에치여 2주에 한번 정모나가 춤추고 있슴돠. 숙제...벼락치기로 몰아서 해도 되는지요? 한번 춤출때 몇시간 스트레이트로 3주분량 춰버림...안될까요? ㅜ.ㅜ
일단 자수해서 광명은 찾았습니다만, 갑자기 궁금한게... 위에보면 여자 , 남자로 나눴는데 "(종주)와 (영아)는 내가 가장 이뻐하는 ................" 여기서 "영아"가 남자...맞나요? 설마...?
저 초중급 중퇴란 말이에요 ..흑흑